차기작 관련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이상 저의 셀렌 그레이시 스토킹은 이걸로 끝이 될 것 같군요.
'폭'부터 느낀 거지만 그레이시즈에 관한 묘사는 시리즈 대대로 마치 볼일보고 똥 안닦은 것 마냥
찜찜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입니다.
하데스시티때도 그저 먼 산 바라보듯 공중에 붕 뜬 기지를 쳐다보는 것으로 등장 끝이었고, 4D때는 그냥
특별 게스트 수준이었고, 제로G에서는..........키라VS제로전이 끝난 다음 풀려났는지, 풀려났다면 키라에 대해
어떤 조치를 했는지 그런 묘사는 없고 그냥 키라 뒷담화로 끝내버리는군요.
제가 각본가였으면 차라리 DNA 건물 무너진 다음 동네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라도 사서 후루룩 쩝쩝 먹는
그레이시 남매의 안습한 모습이라도 보여줬을 것 같습니다. 어째서 얘네는 맨날 뭔가 하려다 만 듯한
모습만 나오는지.........하여튼 끝맺음이 부실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보통 네버엔딩 스토리라면 여운이라도 남기 마련인데 이건 여운도 뭣도 없고 벌려놓은 일 수습도 못하고
끝내는 느낌이네요.
P.S-첫 등장시의 과거 회상씬들이 너무 아깝습니다. 슬픈 과거 회상은 주인공이나 비중있는 라이벌한테
넣어주는 서비스인데 정작 그레이시즈는 소인배 자코급으로 굴려졌으니 작품 내 대접이....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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