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엔딩을 봤습니다 ㅠㅠ
약 40시간에, 레벨도 40 전후로 그냥 무난? 하게 클리어 했습니다. 검은 옷 애들이 너무 쎄서 노가다를 했는데, 도리어 그거보다 쉬었던듯.
차라리 마지막 보스 두 번째 변형폼[?]보다는 첫 번째가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게 한 턴당 200 가까이 되는 HP를 회복하주는 버프가 걸렸어서 반 정도 깎았는데도 좀 지나니 만피가 되 있던 [...]
엔딩은 어... 만일 후속작이 나오고, 애니메이션을 위해서라면 당연한 전개라고 생각했지만 참 ... ㅋㅋㅋ 그래도 안 짤린게 어디야, 라는 생각이.
그리고 엔딩 이후에 추후 업데이트될 사항들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이거만 보면
진짜 계획만 세우고 이제서야 개발에 들어간건지, 혹은 다 만들어놓고 조금씩 나누어 파는 것인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후자이면 욕을 좀 먹어야...
그래도 무료로 해 준다니까 그냥저냥 넘어갑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엔딩 후에도 11장이 있긴한데, 본스토리와는 관련없고. 아마 패치가 나온다면 11장이 다른 걸로 대체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케이타/이나호 교체를... 다른 키에 하나 할당해서 (혹은 요괴 패드에서) 할 수 있게 해 주지, 언제든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포인트까지 가기 넘 번거로워요..
이래서 포켓 운외경이 나온 걸수도.
이제 좀비 나이트를 천천히 공략해보고싶은데, 이거 랜덤이라 나올 때까지 자기만 해야하고, 그렇게 들어갔다가 만일 죽으면 진짜 빡이[...] 칠 것 같아요
좀비냥 처음 봤을 때 두 번 때려야한다는거 모르고 한 번 때렸다가 '어, 어, 어!!' 하다 죽은거 생각하면... 으으;
사실 퀘스트 하다보면 일부러 잠을 자거나 그러진 않는데.
암튼 재밌게 했습니다. 클리어 후의 놀거리는 2보다 훨씬 많으니까 앞으로도 재밌게 하겠네요 'ㅂ'
하지만 스토리는 음... [...] 깔끔하게 정리는 하긴했지만, 극장판으로 내려면 인과관계라던지 서브 이벤트[?]등을 추가해서 보충설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인쟈네노'가 왜 이렇게 그 사람을 따르는지, 게임에서는 1~2분도 안 되는 시간에 딱 말하고 죽은터라. 뭐 이해는 가지만 좀 당황.
그리고 요괴워치 버스터즈 안 한 분들은 후반부에 갑자기 벙찔거같고. '뭐 이런 단체가 있다'라고 넘어가면 되지만요 ㅠㅠ
그래서 대략 제 나름대로 평점을 먹이자면...
애들용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 (지난 번에도 말했듯 게임 시스템이 너무 복잡 + 중구난방한 퀘스트 및 서브 이벤트 + 어려운 난이도)
성인용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 (스토리 빈약)
재미는 있습니다 ㅋㅋ 그 과정이 어렵고 난해하고 복잡해서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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