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파엠 스토리가 그렇듯 왕도적에다 유치한 면이 있지만 if때의 오글거리는 그것보다는 낫습니다.
아니, 패미컴 시절의 외전 리메이크인지라 좀 더 디테일해지고 캐릭터의 개성이 강해졌달까요?
(외전은 클리어후 유투브 방송으로 방금 다 봄.)
대표적으로 외전과 에코즈로 오면서 티타의 변모가 놀랍더군요.
일러스트도 그렇지만 외전에는 전형적인 성녀 캐릭터인데 에코즈에서는 좀 덜렁대고 수다스럽고 마이 페이스적인 모습이 강해져서...
2.에코즈에 추가된 베르크트와 리네아 커플이 참 좋았어요.
페르난도 나름 괜찮았지만 없어도 그만이고 (아직 DLC 시나리오를 안 해봐서 그런가?)
베르크트와 리네아 캐릭터 참 잘 뽑았어요.
보통 리메이크에 추가되면 스토리에 악영향을 주는게 다수인데 그런 것도 없고
납득안되는 주인공 커플 씹어먹을 정도로 얘네들 이야기는 정말 안타까웠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진짜 감동이 흑흑.
그리고 기억의 조각으로 크리티컬!
3.음악이 진짜 좋았어요.
if때 음악도 괜찮았는데 이번 건 제 인생에 들은 OST중 베스트에 들 정도였어요.
외전의 리메이크라는데 기기의 한계가 바뀐 것만으로 이런 웅장하고 마음에 울리는 음악으로 바뀌다니
진짜 경악했습니다.
3장인가 4장인가부터 맵 화면에서 나오는 잔잔한 여자 보컬이라던가 베르크트 테마라던가 리겔 성 전투때의 장엄한 테마라던가...
4.마전사가 최고에요.....근데 마전사를 하면 재미가 없어요.
안 그래도 if 노멀 난이도보다 에코즈 하드 클래식이 더 쉬운데 마전사를 키우는 얘들이 무쌍을 찍어서 치트 쓰는 느낌이라 재미가 없어
던전 전투 아니면 빼고 했습니다.
그래도 최종 전투때 한 사람도 안 죽고 클리어한 뒤 타이틀명과 같은 훈장을 땄습니다.
마전사는 if때의 닌자랑은 달리 적군으로 나오는 애들이 그나마 커버 가능할 정도라서 다행이었어요.
대신 에코즈에서는 망할 소환으로 불어나는 몬스터나 마녀들 때문에 혈압이......
티타나 실크의 워프가 진짜 유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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