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잡담]
봄이 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하는군요.
몸살걸리지 않게 몸조심합시다.
각설하고, 이제 이 연재물의 마지막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런만큼 맵도 넓고 적도 강력해져서 순조롭게 진행하기가 조금 까다로워졌습니다.
게다가 이 게시물 이후 올라올 게시물들은 특별하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없는 한은
엔딩까지 꾸역꾸역 진행할 예정이니 '게시물이 재미없다'고 비난하지는 말아주세요;;
왜냐하면 저의 연재는 여러분들의 추천과 관심을 받고 자라나는 꽃이니까요;;
(느글거리는 멘트 때문에 분노하셨다면 사과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할 말은 다하고, 사과도 할 줄 아는 'J.FROST'였습니다.
[지난이야기]
T.D.L.에 도착한 카즈야일행은 이케부쿠로에서 사라진
타케시를 다시 만난다. 타케시는 T.D.L.을 점령하고 있던 거대신
에키드나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고, 에키드나의 부탁으로 카테드랄의
완성을 저지하기 위해 '리에'라는 여자친구와 함께 카테드랄로 간다.
일행은 에키드나를 만나고 에키드나가 카테드랄을 정복해야 하는 이유를
일행에게 설명하지만 일행은 에키드나를 쓰러트린다. 그리고, 시나가와로
돌아와 에키드나를 쓰러트려달라는 유지로의 상관, 하니엘마저 쓰러트린다.
결국 신도 악마의 편도 아닌 인간의 편을 들기로 한 카즈야는 카테드랄에
건너가게 되지만, 대홍수가 덮치면서 도쿄를 뒤덮기에 이르는데......
카테드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전부 물에 휩쓸려
버렸으니 유지로와 타케시가 말싸움을 하던 곳으로 돌아오자.
유지로와 타케시는 아직도 말다툼을 하고 있다.
유지로:
"이쪽으로 다시 오세요. 타케시가 하는 말은 듣지 마세요.
그는 악마에게 혼을 팔아버린 자입니다."
타케시:
"그런 유지로 녀석이야말로 신과 대천사 놈들의 말을 듣고
따르는 꼭두각시야. 아직도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녀석이라니까."
일단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자.
타케시:
"아무래도 이 대홍수는 신의 짓인것 같다.
사천왕의 힘이 사라져버렸으니 이런 일이 이러날 수 밖에.
우리도 카테드랄에 오지 않았으면 모두 도쿄와 함께 가라앉았을 거다.
그나저나...... 큰일이 났다."
카즈야:
"큰일이라니?"
타케시:
"옛 신주쿠 구청에 신이 강림하는 것을 막고 있던
천마 라바나⑴가 마신 비쉬누⑵에게 공격받았어.
지금 싸움에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라바나를 도와
비쉬누를 쓰러트려줘. 부탁이다."
이번엔 유지로의 의견을 들어보자.
유지로:
"메시아교들의 성지 카테드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카즈야.
신의 천년왕국은 곧 현실이 될 겁니다. 하지만 카테드랄에는
많은 악마가 들어와 있습니다. 이대로 앉아서
무조건 하느님의 강림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노여움이 지상을 휩쓴 것입니다."
카즈야의 생각:
'그게 이번 홍수의 큰 이유인가?'
유지로:
"..그나저나 한가지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신주쿠 구청에 라바나와 싸우고 있는 비쉬누님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라바나를 쓰러트려주신다면 하느님은 카테드랄에 강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비쉬누님을 도와주십시오, 카즈야.
저는 당신에게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부탁입니다."
그래, 구청에 가야하는 건 알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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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생각 : Y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그렇게 꾸역꾸역 구 신주쿠의 구청까지 올라왔다.
그 다음은 약속을 이행하는 것뿐.
도청의 지도.
왼쪽의 엘리베이터는 비쉬누, 오른쪽의 엘리베이터는 라바나가 있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이다.
우선 비쉬누를 잡으러 왼쪽 엘리베이터에 타자.
엘리베이터는 45층까지가 한계이므로
이후에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46층의 지도.
표시된 방에는 여신 라크슈미⑶가 있다.
47층의 지도.
48층의 지도.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은 영조 가루다⑷가 있고
빨간색은 첫번째 타겟 마신 비쉬누가 있는 곳이다.
비쉬누가 내 눈앞에서 나타났다.
비쉬누:
"내 눈 앞에 인간이 나타나다니 이거 참 오랜만이군.
하지만 지금은 라바나를 쓰러트리는 것 이외에는 바랄 것이 없다."
비쉬누:
"라바나는 LAW의 신이 카테드랄에 강림하려는 것을 막는 자다.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쓰러트려야 하느니라.
그리고, 내 앞을 막아서는 카즈야 너도 마찬가지다!!"
비쉬누와의 싸움.
일단 아군에게 만만찮은 물리공격이 가해지며,
최초로 무속성마법 '메기도'를 사용한다. '메기도'는
데미지가 높기 때문에 주의해서 싸우지 않으면 망한다.
게다가 '메기도'이외에는 다른 마법에 대해서는 절대 면역이므로
무턱대고 '지오' 날렸다가 게임오버 화면 보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
이 싸움에서도 에키드나와의 싸움처럼 쿠훌린이 크게 활약한다.
쿠훌린과 같은 공격력 상승 마법 '타루카쟈'를 가진 악마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
인왕과의 싸움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미♡ 경험치;;;
비쉬누:
"신도 악마도 아닌, 게다가 라바나의 화신도 아닌
인간에게 패하다니......커헉!"
이제 비쉬누를 잡았으니 라바나를 잡으러 가보자.
다시 30층으로 내려와 오른쪽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하자.
구청은 쌍둥이 빌딩이기 때문에 구조가 같다.
지도에 대한 설명은 그림으로 대신 한다.
48층 지도.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라바나를 만날 수 있다.
라바나가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다.
라바나:
"인간인가...... 비쉬누를 쓰러트리다니 제법이군.
좋아, 그렇다면 신명나게 놀아주지!"
라바나와의 전투.
비쉬누와는 다르게 일반 공격이 떨어지며
가끔 잔마와 마하잔마를 사용하지만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비쉬누처럼 메기도를 제외한 다른 마법은 면역이기 때문에 주의하자.
라바나:
"제기랄... 비쉬누 놈을 쓰러트리지 못하고 이렇게 사라져버리다니......컥!"
라바나는 단숨에 숨이 끊어졌다.
카즈야:
"다 쓰러트린건가? 계약한 대로 완료했다."
아야:
"자, 이제 모든 게 끝났으니까 카테드랄로 돌아갈까?"
카즈야:
"그럴까. 그럼 여기서 뜨......"
인드라지트⑸:
"거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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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생각 : 인드라지트 너 이자식...
인드라지트:
"나는 '마신 인드라를 쓰러트린 자' 천마 인드라지트다!
나의 아버지 라바나를 쓰러트린 적! 살아서 돌아갈 생각마라!"
인드라지트와의 전투.
'아버지를 죽였다'는 이유만으로 격노한 아들 인드라지트가
무조건 선제공격을 가하는 패널티가 생긴다.
(지나가던 루리인A의 절규)
후반 레벨업시 속도에 투자를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인드라지트에게 3턴 맞고 인생퇴갤당한다;;;
전격마법인 '지온가', '마하지온가'를 사용하며 물리공격도 만만치않다.
하지만 여기 오기전에 충분한 방어구를 장비하고 오면 이런 공격은
세발의 피로 전락한다.
그런데 이 녀석은 희한하게도 전격마법이 먹힌다.
(지나가던 루리인B의 어이상실)
전격마법과 타루카쟈를 충분히 활용하여 족쳐주자.
인드라지트:
"무, 무념....컥!"
라바나와 비쉬누를 쓰러트리면 다시 유지로와 타케시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자.
둘 다 쓰러트린 카즈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타케시:
"무슨 짓을 한거야? 라바나를 쓰러트리다니...
동료로 생각하고 도와주던 것도 이걸로 끝이다!
다음에 만날 땐,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타케시는 리에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유지로:
"비쉬누님을 쓰러트리시다니 제정신입니까?
알겠습니다. 이제 당신에게는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만날 땐, 저는 당신을 하느님의 적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이번 일은 정말 너무하는군."
유지로는 사라졌다.
두 사람의 결별 이벤트가 일어나면,
이후 들어가지 못했던 카테드랄의 중심부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노인과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벤트.
노인:
"음... 드디어 왔구먼."
카즈야:
"할아버지......"
노인:
"카테드랄의 싸움은 아직도 결판이 나지 않았다네.
이 카테드랄의 중심은 LAW, CHAOS를 대표하는 무리들이 들어와 있지.
LAW의 군단을 이끄는 것은 8층에 있는 세라프 미카엘.
CHAOS의 군단을 이끄는 것은 지하 8층에 있는 천마 아수라왕⑹.
이 두 사람이 있는 한은 절대로 싸움은 끝나지 않을 걸세."
노인:
"카즈야, 여기서부터 나올 길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아가도록 하게."
(1) 비쉬누
(비쉬누를 묘사한 그림. 항상 우주를 상징하는 뱀 '아난타' 위에 있다.)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
태양의 빛을 신격화한 것이라 한다.
대개 검푸른색 얼굴에 왕관을 쓰고 있으며,
네개의 팔을 가지고 있는데, 두 손에는
철퇴와 원반을, 다른 두손에는 나팔과 연꽃을 들고 있다 한다.
매번 인간세상이 타락하거나 혼란스러울때
9번이나 화신(化身)하여 세상을 구원했는데,
힌두교의 비쉬누학에서는 불교의 부처를
비쉬누의 9번째 화신으로 여기고 있다.
전쟁, 불화 등으로 인한 암흑시대가 찾아오면,
비쉬누는 칼키(Kalki)가 되어 지상에 내려와
선한 인간을 구원해 줄 것이라 한다.한다.
(2) 라바나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나찰(羅刹, Rakshasa)들의 왕.
10개의 머리, 20개의 팔, 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브라흐마의 총애를 받기 위해 1만년의 고행을 실천하고
매 천년이 될 때마다 머리를 하나씩 바쳤는데,
10번째 머리를 바치려고 할 때, 신의 은총으로 불사신의
힘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힘이 강대해진 나머지 다른 신들까지 노예로
부려먹었다고 한다.
'라마야나'에서 라바나는 라마의 부인 시타를 납치하고,
자신의 여동생(슈르파나카)에 대한 복수를 위해 라마와
동생 락쉬만에게 무자비한 요구를 하게 되지만,
라마가 이끄는 원군에 의해 퇴치당하게 된다.
(3) 라크슈미
'락슈미'라고도 한다.
비쉬누의 아내이며 행운과 번영, 풍요의 여신이라고 한다.
붉은 연꽃 위에 서있고 양 옆에 있는 두 마리의 코끼리가
머리 위에 성수를 부어주는 자세로 묘사되며, 지금도
인도여성들이 숭배하는 신이라고 한다.
비쉬누가 여러 화신으로 변할 때마다 그녀도 화신으로
변해 따라다녔다고 하며, '라마야나'에서는 라마 왕자의
아내인 시타로 변해 그를 따라 다녔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길상천(吉祥天)이라고 불린다.
(4) 가루다
(비쉬누를 태운 새가 가루다이다.)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환상의 새.
'가루라'라고도 불린다.
동양권에서는 '금시조', '묘시조'라고도 한다.
가루다는 나가족의 노예가 된 어머니 비나타를 구하기 위해
불사의 음료 '암리타'를 빼앗아 용에게 갖다 바치지만 배신당한다.
그러나, 그들 몰래 인드라신과 밀약을 맺고 암리타를 나가족들에게서
되찾아오는 한편, 나가를 잡아먹는 새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비쉬누와 주종관계를 맺어 항상 비쉬누를 태우고 다녔다고 한다.
(5) 인드라지트
(양산 안에 있는 왕이 인드라지트다. Raja Ravi Varma 作)
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라바나의 아들.
'인드라를 쓰러트린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야수라의 딸 만도다리와 라바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태어날 당시 울음소리가 천둥과 같아서 '메가나다(Meghanada)'라는
이명이 있다.
라바나와 라마와의 싸움에서 인드라지트의 형제들이 모두 죽고,
삼촌 쿰바카나(Kumbhakarna)가 죽임을 당하자, 인드라지트는 전쟁에
참전하여 라마군대와 무려 3일동안이나 싸웠다고 한다.
락쉬마나를 두번이나 이겼으나, 세번째 싸움에서 패하여 살해당한다.
(6) 아수라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인간과 신의 중간적 존재.
인드라와 같은 데바(Deva) 신족과 대적하는 악의 무리로 묘사된다.
본래는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에서 모든 신의 왕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였다. 당시, 페르시아와 인도는
전쟁을 치루었기에 인도에 전해진 아후라는 선한 신에서
악한 신으로 왜곡되어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등에서
데바 신족과 아수라 일족의 대결이 묘사된다.
불교에서는 불법의 수호자로 여겨지고 있으며
육도 사상의 '수라도'로 끝없이 투쟁을 탐한다고 말한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더워지기 시작하는군요.
몸살걸리지 않게 몸조심합시다.
각설하고, 이제 이 연재물의 마지막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런만큼 맵도 넓고 적도 강력해져서 순조롭게 진행하기가 조금 까다로워졌습니다.
게다가 이 게시물 이후 올라올 게시물들은 특별하고 재미있는 이벤트가 없는 한은
엔딩까지 꾸역꾸역 진행할 예정이니 '게시물이 재미없다'고 비난하지는 말아주세요;;
왜냐하면 저의 연재는 여러분들의 추천과 관심을 받고 자라나는 꽃이니까요;;
(느글거리는 멘트 때문에 분노하셨다면 사과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할 말은 다하고, 사과도 할 줄 아는 'J.FROST'였습니다.
[지난이야기]
T.D.L.에 도착한 카즈야일행은 이케부쿠로에서 사라진
타케시를 다시 만난다. 타케시는 T.D.L.을 점령하고 있던 거대신
에키드나의 밑에서 일하고 있었고, 에키드나의 부탁으로 카테드랄의
완성을 저지하기 위해 '리에'라는 여자친구와 함께 카테드랄로 간다.
일행은 에키드나를 만나고 에키드나가 카테드랄을 정복해야 하는 이유를
일행에게 설명하지만 일행은 에키드나를 쓰러트린다. 그리고, 시나가와로
돌아와 에키드나를 쓰러트려달라는 유지로의 상관, 하니엘마저 쓰러트린다.
결국 신도 악마의 편도 아닌 인간의 편을 들기로 한 카즈야는 카테드랄에
건너가게 되지만, 대홍수가 덮치면서 도쿄를 뒤덮기에 이르는데......
카테드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전부 물에 휩쓸려
버렸으니 유지로와 타케시가 말싸움을 하던 곳으로 돌아오자.
유지로와 타케시는 아직도 말다툼을 하고 있다.
유지로:
"이쪽으로 다시 오세요. 타케시가 하는 말은 듣지 마세요.
그는 악마에게 혼을 팔아버린 자입니다."
타케시:
"그런 유지로 녀석이야말로 신과 대천사 놈들의 말을 듣고
따르는 꼭두각시야. 아직도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녀석이라니까."
일단 각자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자.
타케시:
"아무래도 이 대홍수는 신의 짓인것 같다.
사천왕의 힘이 사라져버렸으니 이런 일이 이러날 수 밖에.
우리도 카테드랄에 오지 않았으면 모두 도쿄와 함께 가라앉았을 거다.
그나저나...... 큰일이 났다."
카즈야:
"큰일이라니?"
타케시:
"옛 신주쿠 구청에 신이 강림하는 것을 막고 있던
천마 라바나⑴가 마신 비쉬누⑵에게 공격받았어.
지금 싸움에서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라바나를 도와
비쉬누를 쓰러트려줘. 부탁이다."
이번엔 유지로의 의견을 들어보자.
유지로:
"메시아교들의 성지 카테드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카즈야.
신의 천년왕국은 곧 현실이 될 겁니다. 하지만 카테드랄에는
많은 악마가 들어와 있습니다. 이대로 앉아서
무조건 하느님의 강림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노여움이 지상을 휩쓴 것입니다."
카즈야의 생각:
'그게 이번 홍수의 큰 이유인가?'
유지로:
"..그나저나 한가지 큰일이 일어났습니다.
신주쿠 구청에 라바나와 싸우고 있는 비쉬누님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라바나를 쓰러트려주신다면 하느님은 카테드랄에 강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비쉬누님을 도와주십시오, 카즈야.
저는 당신에게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부탁입니다."
그래, 구청에 가야하는 건 알아.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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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생각 : Y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그렇게 꾸역꾸역 구 신주쿠의 구청까지 올라왔다.
그 다음은 약속을 이행하는 것뿐.
도청의 지도.
왼쪽의 엘리베이터는 비쉬누, 오른쪽의 엘리베이터는 라바나가 있는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이다.
우선 비쉬누를 잡으러 왼쪽 엘리베이터에 타자.
엘리베이터는 45층까지가 한계이므로
이후에는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46층의 지도.
표시된 방에는 여신 라크슈미⑶가 있다.
47층의 지도.
48층의 지도.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은 영조 가루다⑷가 있고
빨간색은 첫번째 타겟 마신 비쉬누가 있는 곳이다.
비쉬누가 내 눈앞에서 나타났다.
비쉬누:
"내 눈 앞에 인간이 나타나다니 이거 참 오랜만이군.
하지만 지금은 라바나를 쓰러트리는 것 이외에는 바랄 것이 없다."
비쉬누:
"라바나는 LAW의 신이 카테드랄에 강림하려는 것을 막는 자다.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쓰러트려야 하느니라.
그리고, 내 앞을 막아서는 카즈야 너도 마찬가지다!!"
비쉬누와의 싸움.
일단 아군에게 만만찮은 물리공격이 가해지며,
최초로 무속성마법 '메기도'를 사용한다. '메기도'는
데미지가 높기 때문에 주의해서 싸우지 않으면 망한다.
게다가 '메기도'이외에는 다른 마법에 대해서는 절대 면역이므로
무턱대고 '지오' 날렸다가 게임오버 화면 보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
이 싸움에서도 에키드나와의 싸움처럼 쿠훌린이 크게 활약한다.
쿠훌린과 같은 공격력 상승 마법 '타루카쟈'를 가진 악마를 만들어 가도록 하자.
인왕과의 싸움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미♡ 경험치;;;
비쉬누:
"신도 악마도 아닌, 게다가 라바나의 화신도 아닌
인간에게 패하다니......커헉!"
이제 비쉬누를 잡았으니 라바나를 잡으러 가보자.
다시 30층으로 내려와 오른쪽 엘리베이터를 타도록 하자.
구청은 쌍둥이 빌딩이기 때문에 구조가 같다.
지도에 대한 설명은 그림으로 대신 한다.
48층 지도.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라바나를 만날 수 있다.
라바나가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다.
라바나:
"인간인가...... 비쉬누를 쓰러트리다니 제법이군.
좋아, 그렇다면 신명나게 놀아주지!"
라바나와의 전투.
비쉬누와는 다르게 일반 공격이 떨어지며
가끔 잔마와 마하잔마를 사용하지만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
비쉬누처럼 메기도를 제외한 다른 마법은 면역이기 때문에 주의하자.
라바나:
"제기랄... 비쉬누 놈을 쓰러트리지 못하고 이렇게 사라져버리다니......컥!"
라바나는 단숨에 숨이 끊어졌다.
카즈야:
"다 쓰러트린건가? 계약한 대로 완료했다."
아야:
"자, 이제 모든 게 끝났으니까 카테드랄로 돌아갈까?"
카즈야:
"그럴까. 그럼 여기서 뜨......"
인드라지트⑸:
"거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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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생각 : 인드라지트 너 이자식...
인드라지트:
"나는 '마신 인드라를 쓰러트린 자' 천마 인드라지트다!
나의 아버지 라바나를 쓰러트린 적! 살아서 돌아갈 생각마라!"
인드라지트와의 전투.
'아버지를 죽였다'는 이유만으로 격노한 아들 인드라지트가
무조건 선제공격을 가하는 패널티가 생긴다.
(지나가던 루리인A의 절규)
후반 레벨업시 속도에 투자를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인드라지트에게 3턴 맞고 인생퇴갤당한다;;;
전격마법인 '지온가', '마하지온가'를 사용하며 물리공격도 만만치않다.
하지만 여기 오기전에 충분한 방어구를 장비하고 오면 이런 공격은
세발의 피로 전락한다.
그런데 이 녀석은 희한하게도 전격마법이 먹힌다.
(지나가던 루리인B의 어이상실)
전격마법과 타루카쟈를 충분히 활용하여 족쳐주자.
인드라지트:
"무, 무념....컥!"
라바나와 비쉬누를 쓰러트리면 다시 유지로와 타케시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자.
둘 다 쓰러트린 카즈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타케시:
"무슨 짓을 한거야? 라바나를 쓰러트리다니...
동료로 생각하고 도와주던 것도 이걸로 끝이다!
다음에 만날 땐,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타케시는 리에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유지로:
"비쉬누님을 쓰러트리시다니 제정신입니까?
알겠습니다. 이제 당신에게는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만날 땐, 저는 당신을 하느님의 적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이번 일은 정말 너무하는군."
유지로는 사라졌다.
두 사람의 결별 이벤트가 일어나면,
이후 들어가지 못했던 카테드랄의 중심부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노인과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벤트.
노인:
"음... 드디어 왔구먼."
카즈야:
"할아버지......"
노인:
"카테드랄의 싸움은 아직도 결판이 나지 않았다네.
이 카테드랄의 중심은 LAW, CHAOS를 대표하는 무리들이 들어와 있지.
LAW의 군단을 이끄는 것은 8층에 있는 세라프 미카엘.
CHAOS의 군단을 이끄는 것은 지하 8층에 있는 천마 아수라왕⑹.
이 두 사람이 있는 한은 절대로 싸움은 끝나지 않을 걸세."
노인:
"카즈야, 여기서부터 나올 길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아가도록 하게."
(1) 비쉬누
(비쉬누를 묘사한 그림. 항상 우주를 상징하는 뱀 '아난타' 위에 있다.)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
태양의 빛을 신격화한 것이라 한다.
대개 검푸른색 얼굴에 왕관을 쓰고 있으며,
네개의 팔을 가지고 있는데, 두 손에는
철퇴와 원반을, 다른 두손에는 나팔과 연꽃을 들고 있다 한다.
매번 인간세상이 타락하거나 혼란스러울때
9번이나 화신(化身)하여 세상을 구원했는데,
힌두교의 비쉬누학에서는 불교의 부처를
비쉬누의 9번째 화신으로 여기고 있다.
전쟁, 불화 등으로 인한 암흑시대가 찾아오면,
비쉬누는 칼키(Kalki)가 되어 지상에 내려와
선한 인간을 구원해 줄 것이라 한다.한다.
(2) 라바나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나찰(羅刹, Rakshasa)들의 왕.
10개의 머리, 20개의 팔, 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브라흐마의 총애를 받기 위해 1만년의 고행을 실천하고
매 천년이 될 때마다 머리를 하나씩 바쳤는데,
10번째 머리를 바치려고 할 때, 신의 은총으로 불사신의
힘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힘이 강대해진 나머지 다른 신들까지 노예로
부려먹었다고 한다.
'라마야나'에서 라바나는 라마의 부인 시타를 납치하고,
자신의 여동생(슈르파나카)에 대한 복수를 위해 라마와
동생 락쉬만에게 무자비한 요구를 하게 되지만,
라마가 이끄는 원군에 의해 퇴치당하게 된다.
(3) 라크슈미
'락슈미'라고도 한다.
비쉬누의 아내이며 행운과 번영, 풍요의 여신이라고 한다.
붉은 연꽃 위에 서있고 양 옆에 있는 두 마리의 코끼리가
머리 위에 성수를 부어주는 자세로 묘사되며, 지금도
인도여성들이 숭배하는 신이라고 한다.
비쉬누가 여러 화신으로 변할 때마다 그녀도 화신으로
변해 따라다녔다고 하며, '라마야나'에서는 라마 왕자의
아내인 시타로 변해 그를 따라 다녔다고 한다.
불교에서는 길상천(吉祥天)이라고 불린다.
(4) 가루다
(비쉬누를 태운 새가 가루다이다.)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환상의 새.
'가루라'라고도 불린다.
동양권에서는 '금시조', '묘시조'라고도 한다.
가루다는 나가족의 노예가 된 어머니 비나타를 구하기 위해
불사의 음료 '암리타'를 빼앗아 용에게 갖다 바치지만 배신당한다.
그러나, 그들 몰래 인드라신과 밀약을 맺고 암리타를 나가족들에게서
되찾아오는 한편, 나가를 잡아먹는 새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비쉬누와 주종관계를 맺어 항상 비쉬누를 태우고 다녔다고 한다.
(5) 인드라지트
(양산 안에 있는 왕이 인드라지트다. Raja Ravi Varma 作)
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라바나의 아들.
'인드라를 쓰러트린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마야수라의 딸 만도다리와 라바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태어날 당시 울음소리가 천둥과 같아서 '메가나다(Meghanada)'라는
이명이 있다.
라바나와 라마와의 싸움에서 인드라지트의 형제들이 모두 죽고,
삼촌 쿰바카나(Kumbhakarna)가 죽임을 당하자, 인드라지트는 전쟁에
참전하여 라마군대와 무려 3일동안이나 싸웠다고 한다.
락쉬마나를 두번이나 이겼으나, 세번째 싸움에서 패하여 살해당한다.
(6) 아수라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인간과 신의 중간적 존재.
인드라와 같은 데바(Deva) 신족과 대적하는 악의 무리로 묘사된다.
본래는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에서 모든 신의 왕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였다. 당시, 페르시아와 인도는
전쟁을 치루었기에 인도에 전해진 아후라는 선한 신에서
악한 신으로 왜곡되어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등에서
데바 신족과 아수라 일족의 대결이 묘사된다.
불교에서는 불법의 수호자로 여겨지고 있으며
육도 사상의 '수라도'로 끝없이 투쟁을 탐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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