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추석 잘 지내셨죠? 저도 잘 지냈습니다.
예정에 따르면 10월 2일에 올라와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어제 몸이 갑자기 무리가 와서 하룻동안 고자(?)가 됐습니다.
고자(?)가 된 와중에도 열심히 스샷찍고, 스샷 대사 번역하고
자료 찾느라 뭔가 뿌듯한 마음은 있네요.
...아무튼 닉을 [진리의팬텀]에서 [J.FROST]로 바꾼 만큼,
[진여신전생]시리즈를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스팀 제재 반대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스팀 제재 반대 서명하러 가기
[지난 줄거리]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커피를 사러 빌딩에 간 카즈야.
그곳에서 공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이야기를 들었고,
약국 뒤쪽에서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얼떨결에 악마가 떨어뜨린 칼을 줍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자게 되는데......
====================================================================================
주인공의 꿈 속 세계가 펼쳐지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분홍색이더니, 이번에는 파란색이다.
유지로:
"야, 카즈야군. 또 만나네요."
타케시:
"여, 카즈야. 또 이상한 꿈에서 만나네?"
다시, 유지로와 타케시가 파티에 합류하게 되면서
자동 진행으로 이어진다.
유리코:
"또 만나서 기뻐요, 카즈야 군.
저는 계속 당신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잊지 않을 거에요."
카즈야의 생각:
'무,무서운 여자다...'
유리코와 만난 후, 다시 자동진행에 의해
어떤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수상한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타케시:
"뭐지? 이 기분나쁜 의식은?"
유지로:
"악마를 불러내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사제:
"...깊은곳에 잠든 우리 어둠의 왕이여.
이 젊은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카즈야의 생각:
'젊은 영혼? 저게 말로만 듣던 피의 의식?'
한 명의 소녀가 희생되려고 한다.
희생하려는 소녀를 구하겠습니까?
-> 예, 또는 아니오를 선택해도 성향 변화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아무렇게나 선택해도 상관은 없으나,
양심에 따라 필자는 '예'를 선택하겠다.
타케시:
"야, 옆에 있는 놈들이 검을 들고 있어. 우리쪽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카즈야:
"그, 그래도... 눈 앞에 있는 광경을 보고만 갈 수는 없잖아!"
유지로:
"둘 다 조용히 해! 안 그러면 들키겠......"
사제:
"왠 놈이냐? 우리들의 의식을 방해하려는 자가!"
소녀:
"카즈야씨! 구해주시러 왔군요.
빨리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이 이벤트에서는 여자주인공의 이름과 스탯을 결정할 수 있다.
참고로 여자 주인공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법력과 지혜를 중심으로 찍어 주는 것이 좋다.
사제:
"뭐야! 이 소녀의 이름이 니시타니 아야⑴라고?"
카즈야:
"그래,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아야다! 당장 풀어주지 못해?!"
사제:
"그, 그 이름은......
...크, 크학!"
신도1:
"이런, 사제님이 쓰러지시다니......"
신도2:
"네놈들... 이대로 물러나지만 다음엔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니시타니 아야(이하 아야):
"고맙습니다, 고노하라 카즈야씨.
조금만 있었어도 저는 희생양이 되어
무시무시한 마왕이 튀어 나올뻔 했습니다."
(발가벗은 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애매해서 19금 체크 안했습니다.
19금 체크가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덧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야:
"아, 저에게 힘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카즈야:
"힘을 달라구요? 그럼 제 몸으로 힘을......"
(이 자식은 좀 맞아봐야 정신을......)
물론 아야가 말하는 '힘'이란 능력치를 말하는 거다.
절대로 카즈야처럼 이상한(?)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자.
'니시타니 아야'의 능력치
아야:
"당신과 만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그러니 일단 헤어지겠습니다. 언젠가 저를 만날 날을 생각하면서......"
카즈야:
"안돼, 가지마! 아직 할 얘기가 많이 남아 있단 말이야! 제발!"
카즈야의 생각:
'더헛! 제길...... 꿈이었단 말인가?'
어머니:
"카즈야, 이 새♡야 또 쳐 자냐?
늦잠자지 말라고 몇 번 얘기해야 알아먹냐? 빨리 일어나!"
컴퓨터가 최신 파일을 다운받았다.
DDS-NET
DATE : 199X-10-XY
NAME : STEVEN
오토맵핑프로그램이 완성되서 보냅니다.
'다운로드합니다.'
오토맵핑프로그램을 얻었다.
접속을 껐다.
어머니:
"야이 호로새♡야, 빨리 안 일어나?!"
어머니:
"좋은 아침이다, 이 새♡야.
어젯밤에 너 무슨 일 있었냐? 울면서 누군가를 외치더라."
카즈야:
"엄마, 미안해요. 그게 사실은..."
어머니:
"분명히 여자애 목소리였어. 아마 '니시타니 아야'였던거 같은데?"
카즈야:
"......"
어머니:
"잠깐, 너 얼굴이 빨개졌다? 설마... 거짓말이지?"
(잠꼬대까지 도청당한 자의 심정)
카즈야:
"...저 바람 좀 쐬고 올께요."
어머니:
"그런데, 기분이 왜 이렇게 좋지가 않냐?
아무튼 늦지 말고 빨리 집에 들어와라!"
꿈 속에서 여자의 영혼을 만나는 이벤트를 본 후,
의사의 집으로 가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이웃집 의사:
오오, 카즈야 군인가?
마침 집에 딸아이가 방에 있으니 기다려주게.
예, 니시타니 아야야!
카즈야가 왔단다!
니시타니 아야:
네! 들어오라고 해주세요.
카즈야의 생각:
'니시타니 아야? 꿈 속에서 만난 여자의 이름도 '니시타니 아야'인데...
우연인건가?'
아야:
"아 카즈야, 어쩐 일이야?"
카즈야:
"그게... 내가 꿈을 꿨는데, 너가 나타난 꿈을 꿨어."
아야:
"에, 꿈에서? 나 꿈같은가 잘 안꾸는데."
카즈야:
"그런가...... 어쨌든 나 갈께.
너 어디 안 갈래?"
아야:
"미안해, 오늘은 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경찰들이 근처에 많이 몰려있어서 하고 싶지가 않아."
이제 악마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STEVEN이 예견한 대로, 지상위로 악마들이 강림한 것이다.
길을 지나가다가 심심치 않게 악마들이 출현하게 되는데
악마 출현시 나타나는 메뉴는 위 사진과 같다.
①FIGHT : 악마와 싸운다.
②ESCAPE : 여타 RPG게임처럼 주인공이 도망간다.
③TALK : 악마와 대화를 나눈다.
④AUTO : 자동적으로 악마와 싸운다.
메뉴에서 ①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메뉴이다.
①SWORD : 몽둥이, 칼 등으로 공격한다.
②GUN : 총으로 공격한다.
▶ 단, 총을 소지하고 있어도 총알이 있어여 공격이 가능하다.
즉 총알이 없으면 말짱 꽝인거다.
③COMP : 악마를 불러내거나 악마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 어느 시점에 돌입하면 COMP의 사용이 금지되는 곳이
나오기 때문에 주의한다.
▶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주인공들은 마법사용이 가능하다.
④ITEM : 상점에서 구입한 아이템을 사용한다.
⑤DEFEND : 일단 방어한다.
⑥A버튼은 선택, B버튼은 취소
※ TIP
어머니가 주신 용돈 1만엔으로 방어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무기는 앞 이벤트에서 얻는 어택나이프를 착용해도 좋고,
방어구 구입을 적게 하는 대신, 무기 상점에서 좋은
무기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신 악마를 처음으로 만나는 이벤트 날에 미리 사주는 것이 좋다.
(미안... 글 올리다가 이렇게 됐으니 이해해 주세요.)
싸우다가 어느 정도 돈을 모았다면 악마들을 포섭해야 한다.
악마를 포섭하는 방법은 처음 두 메뉴에 의해 결정된다.
①유혹한다. : 부드러운 대화로 악마를 유혹한다.
②위협한다. : 위압적으로 대화를 유도하여 악마를 위협한다.
그런데, [FALLOUT 1]에서 소위 이빨까기로 클리어한 사람들처럼
대부분 [진여신전생 1] 플레이어들은 이빨까기로 어떻게 해서든
전투를 피하거나, 악마를 동료로 삼으려고 한다.
악마와 대화를 나누는 순간만큼은 다들 이런 생각들을 한다.
그러나 다 된 협상에서 악마가 그 협상을 깨트리면 다들 이렇게 외친다.
필자도 그 심정 잘 안다.
그래서 악마 대화와 관련된 몇가지 사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부드러운 분위기로 악마와 대화를 나누다가 간혹 악마 쪽에서
도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말로 타이르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 특수 확률로 악마가 공격 하는 경우가 있으니 위압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 정석이다.
악마와의 대화에서 성공하여 대화한 악마를 동료로 지닐 경우,
동료로 삼은 악마에게 말을 걸면 이런 반응을 보이며
싸움이 종료된다. 간혹 운이 좋으면 아이템이나 돈을 주기 때문에
같은 동료악마를 보면 인사라도 하나 해주자.
이노가시라 공원 쪽에 쳐진 경계부근에 다가가면
이벤트가 나타난다.
노인:
"너는 고노하라 카즈야냐?"
카즈야:
"네, 그렇습니다만......"
노인:
"자네 몸에 존재하는, 거대한 힘을 사용할 수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군."
카즈야:
"네?"
노인:
"빛과 어둠, 법과 혼돈
이 세계의 밸런스(균형)가 지금 무너지려고 하고 있네.
머지 않아 균형이 기울어지면 결과는 같네.
자네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노인:
"어찌됐든 더이상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우선 자네의 힘을 보여주도록 하게."
노인의 말을 끝으로 노인은 카즈야를
어떤 장소로 워프시킨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유지로:
"여기는 어디지?"
타케시:
"말도 안돼. 낮에도 꿈을 꾸게 되다니."
유지로와 타케시가 우연찮게 꿈을 꾸게 되면서
파티로 들어오게 된다.
카즈야의 꿈 속에서처럼
이곳에서도 자동 진행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5층의 어느 방으로 향하는 문에 다다르면
어머니가 나타난다.
어머니:
"안된다, 카즈야! 이 이상은 위험하다.
모두들 그만둬!"
카즈야:
"엄마, 비켜줘요. 저희도 어쩔 수가 없어요.:
어머니:
"......그렇게 밀고 나온다면 어쩔수가 없구나.
하지만 너희들이 살아 돌아온다면 나는 아무래도 좋구나."
이상한 남자가 무슨 의식을 치루고 있다.
소환사:
"우리의 동포들이여!
지금이야말로 마계에서 나오거라!"
카즈야:
"이봐, 당신! 뭐하는 거야?"
소환사:
"이잇, 도대체 어떤 녀석이 여기까지
들어온 것이냐? 의식을 엿본 이상
네녀석들을 살려 보낼 수가 없다."
이상한 남자의 정체는 도우만⑴.
현 시점에서는 도우만을 이길 수가 없으므로
깔끔하게 져주자.
노인:
"아무래도 지금의 자네들에게는 무리로군.
언젠가는 한번 더 만날 날이 있겠지.
조심하게나."
노인과 조우하는 이벤트 이후에
이노가시라 공원 출입이 가능하게 되어
회복 및 악마합체가 가능하다.
악마들의 숨쉴 틈 없는 출현으로
집이 걱정된 카즈야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경찰:
"어이, 잠깐만.
당신 고노하라 카즈야 맞지?"
카즈야:
"네, 맞습니다."
경찰:
"저 자식을 당장 체포해!"
카즈야:
"뭐, 뭐하시는 거에요? 갑자기!"
경찰:
"카즈야, 네 놈을 이노가시라 살인범으로 체포한다!
당장 따라와! 너, 손목 콱 잡아!"
카즈야:
"자,잠깐만요. 엄마 얼굴이라도 보고 가게 해주세요."
경찰:
"여기로 들어가!"
카즈야의 생각:
'도대체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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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시타니 아야(西谷史)
1955년 생. 훗카이도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소설가.
PC통신으로 사이버 세계가 구현된 시절, 게시판의 SF소설을 연재했는데
장편 SF소설 'Digital Devil Story'도 여기서 탄생했다고 한다.
연재당시 그의 가명은 슈사(朱砂)라고 한다.
('기동전사 건담ZZ'의 담당 작가 '키타즈메 히로유키'가 참여한 'DIGITAL DEVIL STORY' 에니메이션 판)
[Digital Devil Story]는 3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여신전생]은 [Digital Devil Story]의 1권을 말한다.
이후 니시타니 아야는 [New Digital Devil Story] 시리즈 6권을 발간하게된다.
그 외에도 [진 여신전생 엘세이람]이라 해서 총 4권의 시리즈를 발간한다.
[여신전생1]은 당시 무명게임회사인 ATLUS가 NAMCO의 부탁을 받아 제작한 게임으로
처음에는 원작을 바탕으로 했지만, 이후 원작 소설에서 벗어난
[여신전생2]를 발매하게 된다. 그리고 [여신전생2]부터
'악마화가'로 불린 카네코 카즈마(金子一馬)씨가 참여했다고 한다.
(2) 아시야 도우만(蘆屋道)
(카네코 카즈마가 컴퓨터로 디자인한 '도우만')
일본 헤이안시대(平安時代)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의 라이벌.
(화가 키쿠치 요사이가 그린 아베노 세이메이의 모습)
당시 세이메이의 높은 인지도 때문에 일본 역사 속에 묻혀버린 인물.
그래서 언제 태어났는지 언제 죽었는지도 모른다. (일본 위키 자료에서조차 확인이 안됨.)
세이메이와 도우만에 대한 이야기 중에 [귤상자 이야기]가 있다.
사람을 시켜 상자 속에 15개의 귤을 넣고 그것을 '자신의 마법으로 만들었다'고 도우만이 말하자, 세이메이는 도우만의 속임수를 간파하여 그 귤을 모조리 쥐로 바꾸어 버렸다고 한다. 상자를 열어보고 귤이 모두 쥐로 바뀐 것을 안 도우만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고 한다.
도우만을 아는 일본 사람은 없어도 도우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일본 아이치(愛知)현과 미에(三重)현 사이의 시마(志摩) 반도의
해녀들은 머리수건, 옷, 도구 등에 부적을 가지고 다녔는데,
그 곳에는 '토모카즈키'라는 요괴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해녀들이 지닌 부적은 '도우만 세이만'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위에서 언급한 '아베노 세이메이'와 '아시야 도우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토모카즈키'는 '같이 잠수한다'라는 뜻을 지닌 요괴로
물 속에 들어간 해녀와 닮은 모습을 위장, 그 해녀를 바다 속으로 끌고 들어가
익사시킨다고 한다. 일종의 도플갱어라고나 할까.
추석 잘 지내셨죠? 저도 잘 지냈습니다.
예정에 따르면 10월 2일에 올라와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어제 몸이 갑자기 무리가 와서 하룻동안 고자(?)가 됐습니다.
고자(?)가 된 와중에도 열심히 스샷찍고, 스샷 대사 번역하고
자료 찾느라 뭔가 뿌듯한 마음은 있네요.
...아무튼 닉을 [진리의팬텀]에서 [J.FROST]로 바꾼 만큼,
[진여신전생]시리즈를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스팀 제재 반대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스팀 제재 반대 서명하러 가기
[지난 줄거리]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커피를 사러 빌딩에 간 카즈야.
그곳에서 공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이야기를 들었고,
약국 뒤쪽에서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얼떨결에 악마가 떨어뜨린 칼을 줍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자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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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꿈 속 세계가 펼쳐지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는 분홍색이더니, 이번에는 파란색이다.
유지로:
"야, 카즈야군. 또 만나네요."
타케시:
"여, 카즈야. 또 이상한 꿈에서 만나네?"
다시, 유지로와 타케시가 파티에 합류하게 되면서
자동 진행으로 이어진다.
유리코:
"또 만나서 기뻐요, 카즈야 군.
저는 계속 당신 가까운 곳에 있어서 잊지 않을 거에요."
카즈야의 생각:
'무,무서운 여자다...'
유리코와 만난 후, 다시 자동진행에 의해
어떤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수상한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타케시:
"뭐지? 이 기분나쁜 의식은?"
유지로:
"악마를 불러내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사제:
"...깊은곳에 잠든 우리 어둠의 왕이여.
이 젊은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카즈야의 생각:
'젊은 영혼? 저게 말로만 듣던 피의 의식?'
한 명의 소녀가 희생되려고 한다.
희생하려는 소녀를 구하겠습니까?
-> 예, 또는 아니오를 선택해도 성향 변화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아무렇게나 선택해도 상관은 없으나,
양심에 따라 필자는 '예'를 선택하겠다.
타케시:
"야, 옆에 있는 놈들이 검을 들고 있어. 우리쪽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카즈야:
"그, 그래도... 눈 앞에 있는 광경을 보고만 갈 수는 없잖아!"
유지로:
"둘 다 조용히 해! 안 그러면 들키겠......"
사제:
"왠 놈이냐? 우리들의 의식을 방해하려는 자가!"
소녀:
"카즈야씨! 구해주시러 왔군요.
빨리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이 이벤트에서는 여자주인공의 이름과 스탯을 결정할 수 있다.
참고로 여자 주인공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법력과 지혜를 중심으로 찍어 주는 것이 좋다.
사제:
"뭐야! 이 소녀의 이름이 니시타니 아야⑴라고?"
카즈야:
"그래, 그 여자아이의 이름은 아야다! 당장 풀어주지 못해?!"
사제:
"그, 그 이름은......
...크, 크학!"
신도1:
"이런, 사제님이 쓰러지시다니......"
신도2:
"네놈들... 이대로 물러나지만 다음엔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니시타니 아야(이하 아야):
"고맙습니다, 고노하라 카즈야씨.
조금만 있었어도 저는 희생양이 되어
무시무시한 마왕이 튀어 나올뻔 했습니다."
(발가벗은 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애매해서 19금 체크 안했습니다.
19금 체크가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덧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야:
"아, 저에게 힘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카즈야:
"힘을 달라구요? 그럼 제 몸으로 힘을......"
(이 자식은 좀 맞아봐야 정신을......)
물론 아야가 말하는 '힘'이란 능력치를 말하는 거다.
절대로 카즈야처럼 이상한(?)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자.
'니시타니 아야'의 능력치
아야:
"당신과 만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그러니 일단 헤어지겠습니다. 언젠가 저를 만날 날을 생각하면서......"
카즈야:
"안돼, 가지마! 아직 할 얘기가 많이 남아 있단 말이야! 제발!"
카즈야의 생각:
'더헛! 제길...... 꿈이었단 말인가?'
어머니:
"카즈야, 이 새♡야 또 쳐 자냐?
늦잠자지 말라고 몇 번 얘기해야 알아먹냐? 빨리 일어나!"
컴퓨터가 최신 파일을 다운받았다.
DDS-NET
DATE : 199X-10-XY
NAME : STEVEN
오토맵핑프로그램이 완성되서 보냅니다.
'다운로드합니다.'
오토맵핑프로그램을 얻었다.
접속을 껐다.
어머니:
"야이 호로새♡야, 빨리 안 일어나?!"
어머니:
"좋은 아침이다, 이 새♡야.
어젯밤에 너 무슨 일 있었냐? 울면서 누군가를 외치더라."
카즈야:
"엄마, 미안해요. 그게 사실은..."
어머니:
"분명히 여자애 목소리였어. 아마 '니시타니 아야'였던거 같은데?"
카즈야:
"......"
어머니:
"잠깐, 너 얼굴이 빨개졌다? 설마... 거짓말이지?"
(잠꼬대까지 도청당한 자의 심정)
카즈야:
"...저 바람 좀 쐬고 올께요."
어머니:
"그런데, 기분이 왜 이렇게 좋지가 않냐?
아무튼 늦지 말고 빨리 집에 들어와라!"
꿈 속에서 여자의 영혼을 만나는 이벤트를 본 후,
의사의 집으로 가면 이벤트가 일어난다.
이웃집 의사:
오오, 카즈야 군인가?
마침 집에 딸아이가 방에 있으니 기다려주게.
예, 니시타니 아야야!
카즈야가 왔단다!
니시타니 아야:
네! 들어오라고 해주세요.
카즈야의 생각:
'니시타니 아야? 꿈 속에서 만난 여자의 이름도 '니시타니 아야'인데...
우연인건가?'
아야:
"아 카즈야, 어쩐 일이야?"
카즈야:
"그게... 내가 꿈을 꿨는데, 너가 나타난 꿈을 꿨어."
아야:
"에, 꿈에서? 나 꿈같은가 잘 안꾸는데."
카즈야:
"그런가...... 어쨌든 나 갈께.
너 어디 안 갈래?"
아야:
"미안해, 오늘은 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경찰들이 근처에 많이 몰려있어서 하고 싶지가 않아."
이제 악마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STEVEN이 예견한 대로, 지상위로 악마들이 강림한 것이다.
길을 지나가다가 심심치 않게 악마들이 출현하게 되는데
악마 출현시 나타나는 메뉴는 위 사진과 같다.
①FIGHT : 악마와 싸운다.
②ESCAPE : 여타 RPG게임처럼 주인공이 도망간다.
③TALK : 악마와 대화를 나눈다.
④AUTO : 자동적으로 악마와 싸운다.
메뉴에서 ①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메뉴이다.
①SWORD : 몽둥이, 칼 등으로 공격한다.
②GUN : 총으로 공격한다.
▶ 단, 총을 소지하고 있어도 총알이 있어여 공격이 가능하다.
즉 총알이 없으면 말짱 꽝인거다.
③COMP : 악마를 불러내거나 악마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 어느 시점에 돌입하면 COMP의 사용이 금지되는 곳이
나오기 때문에 주의한다.
▶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주인공들은 마법사용이 가능하다.
④ITEM : 상점에서 구입한 아이템을 사용한다.
⑤DEFEND : 일단 방어한다.
⑥A버튼은 선택, B버튼은 취소
※ TIP
어머니가 주신 용돈 1만엔으로 방어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무기는 앞 이벤트에서 얻는 어택나이프를 착용해도 좋고,
방어구 구입을 적게 하는 대신, 무기 상점에서 좋은
무기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신 악마를 처음으로 만나는 이벤트 날에 미리 사주는 것이 좋다.
(미안... 글 올리다가 이렇게 됐으니 이해해 주세요.)
싸우다가 어느 정도 돈을 모았다면 악마들을 포섭해야 한다.
악마를 포섭하는 방법은 처음 두 메뉴에 의해 결정된다.
①유혹한다. : 부드러운 대화로 악마를 유혹한다.
②위협한다. : 위압적으로 대화를 유도하여 악마를 위협한다.
그런데, [FALLOUT 1]에서 소위 이빨까기로 클리어한 사람들처럼
대부분 [진여신전생 1] 플레이어들은 이빨까기로 어떻게 해서든
전투를 피하거나, 악마를 동료로 삼으려고 한다.
악마와 대화를 나누는 순간만큼은 다들 이런 생각들을 한다.
그러나 다 된 협상에서 악마가 그 협상을 깨트리면 다들 이렇게 외친다.
필자도 그 심정 잘 안다.
그래서 악마 대화와 관련된 몇가지 사실을 알려주고자 한다.
부드러운 분위기로 악마와 대화를 나누다가 간혹 악마 쪽에서
도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말로 타이르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 특수 확률로 악마가 공격 하는 경우가 있으니 위압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 정석이다.
악마와의 대화에서 성공하여 대화한 악마를 동료로 지닐 경우,
동료로 삼은 악마에게 말을 걸면 이런 반응을 보이며
싸움이 종료된다. 간혹 운이 좋으면 아이템이나 돈을 주기 때문에
같은 동료악마를 보면 인사라도 하나 해주자.
이노가시라 공원 쪽에 쳐진 경계부근에 다가가면
이벤트가 나타난다.
노인:
"너는 고노하라 카즈야냐?"
카즈야:
"네, 그렇습니다만......"
노인:
"자네 몸에 존재하는, 거대한 힘을 사용할 수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군."
카즈야:
"네?"
노인:
"빛과 어둠, 법과 혼돈
이 세계의 밸런스(균형)가 지금 무너지려고 하고 있네.
머지 않아 균형이 기울어지면 결과는 같네.
자네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노인:
"어찌됐든 더이상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우선 자네의 힘을 보여주도록 하게."
노인의 말을 끝으로 노인은 카즈야를
어떤 장소로 워프시킨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유지로:
"여기는 어디지?"
타케시:
"말도 안돼. 낮에도 꿈을 꾸게 되다니."
유지로와 타케시가 우연찮게 꿈을 꾸게 되면서
파티로 들어오게 된다.
카즈야의 꿈 속에서처럼
이곳에서도 자동 진행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5층의 어느 방으로 향하는 문에 다다르면
어머니가 나타난다.
어머니:
"안된다, 카즈야! 이 이상은 위험하다.
모두들 그만둬!"
카즈야:
"엄마, 비켜줘요. 저희도 어쩔 수가 없어요.:
어머니:
"......그렇게 밀고 나온다면 어쩔수가 없구나.
하지만 너희들이 살아 돌아온다면 나는 아무래도 좋구나."
이상한 남자가 무슨 의식을 치루고 있다.
소환사:
"우리의 동포들이여!
지금이야말로 마계에서 나오거라!"
카즈야:
"이봐, 당신! 뭐하는 거야?"
소환사:
"이잇, 도대체 어떤 녀석이 여기까지
들어온 것이냐? 의식을 엿본 이상
네녀석들을 살려 보낼 수가 없다."
이상한 남자의 정체는 도우만⑴.
현 시점에서는 도우만을 이길 수가 없으므로
깔끔하게 져주자.
노인:
"아무래도 지금의 자네들에게는 무리로군.
언젠가는 한번 더 만날 날이 있겠지.
조심하게나."
노인과 조우하는 이벤트 이후에
이노가시라 공원 출입이 가능하게 되어
회복 및 악마합체가 가능하다.
악마들의 숨쉴 틈 없는 출현으로
집이 걱정된 카즈야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경찰:
"어이, 잠깐만.
당신 고노하라 카즈야 맞지?"
카즈야:
"네, 맞습니다."
경찰:
"저 자식을 당장 체포해!"
카즈야:
"뭐, 뭐하시는 거에요? 갑자기!"
경찰:
"카즈야, 네 놈을 이노가시라 살인범으로 체포한다!
당장 따라와! 너, 손목 콱 잡아!"
카즈야:
"자,잠깐만요. 엄마 얼굴이라도 보고 가게 해주세요."
경찰:
"여기로 들어가!"
카즈야의 생각:
'도대체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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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시타니 아야(西谷史)
1955년 생. 훗카이도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소설가.
PC통신으로 사이버 세계가 구현된 시절, 게시판의 SF소설을 연재했는데
장편 SF소설 'Digital Devil Story'도 여기서 탄생했다고 한다.
연재당시 그의 가명은 슈사(朱砂)라고 한다.
('기동전사 건담ZZ'의 담당 작가 '키타즈메 히로유키'가 참여한 'DIGITAL DEVIL STORY' 에니메이션 판)
[Digital Devil Story]는 3권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우리가 알고있는 [여신전생]은 [Digital Devil Story]의 1권을 말한다.
이후 니시타니 아야는 [New Digital Devil Story] 시리즈 6권을 발간하게된다.
그 외에도 [진 여신전생 엘세이람]이라 해서 총 4권의 시리즈를 발간한다.
[여신전생1]은 당시 무명게임회사인 ATLUS가 NAMCO의 부탁을 받아 제작한 게임으로
처음에는 원작을 바탕으로 했지만, 이후 원작 소설에서 벗어난
[여신전생2]를 발매하게 된다. 그리고 [여신전생2]부터
'악마화가'로 불린 카네코 카즈마(金子一馬)씨가 참여했다고 한다.
(2) 아시야 도우만(蘆屋道)
(카네코 카즈마가 컴퓨터로 디자인한 '도우만')
일본 헤이안시대(平安時代)의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安倍晴明)의 라이벌.
(화가 키쿠치 요사이가 그린 아베노 세이메이의 모습)
당시 세이메이의 높은 인지도 때문에 일본 역사 속에 묻혀버린 인물.
그래서 언제 태어났는지 언제 죽었는지도 모른다. (일본 위키 자료에서조차 확인이 안됨.)
세이메이와 도우만에 대한 이야기 중에 [귤상자 이야기]가 있다.
사람을 시켜 상자 속에 15개의 귤을 넣고 그것을 '자신의 마법으로 만들었다'고 도우만이 말하자, 세이메이는 도우만의 속임수를 간파하여 그 귤을 모조리 쥐로 바꾸어 버렸다고 한다. 상자를 열어보고 귤이 모두 쥐로 바뀐 것을 안 도우만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고 한다.
도우만을 아는 일본 사람은 없어도 도우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일본 아이치(愛知)현과 미에(三重)현 사이의 시마(志摩) 반도의
해녀들은 머리수건, 옷, 도구 등에 부적을 가지고 다녔는데,
그 곳에는 '토모카즈키'라는 요괴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해녀들이 지닌 부적은 '도우만 세이만'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위에서 언급한 '아베노 세이메이'와 '아시야 도우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토모카즈키'는 '같이 잠수한다'라는 뜻을 지닌 요괴로
물 속에 들어간 해녀와 닮은 모습을 위장, 그 해녀를 바다 속으로 끌고 들어가
익사시킨다고 한다. 일종의 도플갱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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