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이직하기 어렵네요...

[슈화]

약 5년 정도 근무한 첫 직장을 뒤로 하고 7월부터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부서장님께는 준비를 시작한 시점에서 바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3년 정도를 함께 했는데, 이직 날짜 받아놓고 통보하기는 좀 죄송해서...)

7월 2주차 -> 연락 받고 당사 양식에 맞춰 지원서 작성

7월 3주차 -> 면접 일정

7월 21일 -> 금일 면접 후, 최종 합격

모든 과정이 넘어갈 때마다 즉시 즉시 말씀을 드렸었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첫 출근 일정이 2주 뒤인 8/4로 정해졌네요.

당장 이번 주 주말부터 9일 간 회사는 전체 휴가에 들어갑니다.

실질적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인수인계를 마칠 시간이 이번 주 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화,수,목은 밤늦게 가더라도 자료를 완성하고,

금요일에는 후속 담당자에게 인수인계를 진행하겠지만

이렇게 타이트한 일정이 될 줄은 몰랐네요...

본부장님, 인사본부장님은 OK 하셨지만 당장 부서장님께서는 일정 조율하라고 하시니 막막합니다ㅠㅠ

뭘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호모 심슨]

죄송하지만 어렵다고하시고 그날까지 인수인계자료 철저하게 만드시는 수밖에는 없어보입니다.

[호모 심슨]

입사회사는 나를 오래 기다려줄수 없습니다. 2주도 길게 빼준겁니다. 죄송합니다 사과 계속하시고 인수인계자료 겁내 빡쎄게 만드셔야합니다. 뒷말 안나오게

[뽀래팅이]

인수인계가 의무가 아니에요 그냥 적당히 하시고 나오시면 됩니다.

[hapines]

야근해서 인수인계자료 만들어서 넘기겠다고 하고 달리시는것도.
뒷말 안나오게 틀어막으시는게 좋습니다.

[hapines]

인수인계 받는 사람이 연휴기간 중에 일부 나올 수 있으면 시간내서 나오라고 협의하고.

[오래살자!]

인수인계는 받는 사람이 알아서 할 문제이지 떠날 사람이 신경쓸 문제가 아님

[겸둥현진]

그냥 파일을 만들어서라도 남겨놓으면 될일임..

단독으로 진행한 업무라면 본인이 분기별로 뭘 했는지 알테니 분류해놓으면 되고.
동료직원과 같이 한 부분은 문의가 가능한 부서/직함 등을 따로 적어 놓으면 됩니다.

업무가 얼마나 방대한진 모르겟으나 2주면 문서정리까지 충분한 시간임.
1주일동안 문서정리하고 남은 1주일동안 인수인계 받을 사람에게 시켜보면서 대략적인 것만 익히게해두면
나머진 다 알아서 합니다.

[GODHAND]

요런거 실제 많이 봐와서 아는데, 이직하고도 전회사에서 걸려오는 연락 잘 받아서 응대해주면 됩니다.
괜히 조급해 할 필요 전혀없고, 할수 있는 만큼만 해주고 나머지는 후속 대응하세요

[예니퍼^^]

인수인계는 받아야할 사람이 아쉬운거지... 퇴사할 사람이 아쉬운게 아닙니다. 적당히 자료 정리하고 넘기시고 나오면 될 듯...

[멍때리기좋아해요]

다 알려줘도 어차피 다 기억못해서 연락 오더라고요 한달 정도 해줬었는데
전화오는 주기가 뜸해지긴 했지만 2년 지나도 연락 하더라고요 =ㅅ=''

[무전불패]

같은 업계로 전직하시고 어디선가 엮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최대한 좋게 마무리하고 나오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앞으로 다시 볼 일도 없고, 이 회사 쪽으로는 볼일도 안보겠다고 생각하신다면 미련 없이 정리하고 나오셔도 괜찮습니다.

[Neotopia]

인수인계는 해주면 좋은 거고, 안 해줘도 그만입니다.
정상적인 회사라면 모든 업무를 최소2명 이상이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명이 빠졌다고 업무가 안 돌아간다는건 인건비 아끼겠다고 구멍가게처럼 운영하는 회사가 문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