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하는 말들중에.
'1500원에서 1000원으로 후려쳐진건 안타까우나 본인의 가치를 지키지 못한 본인 잘못'
'맘에 안들면 안하면 되는데 이제와서 폭로랍시고 말하는거냐?'
이라는 반응들이 많던데.
난 모르겠어. 프리랜서 해본적도 없고 프리랜서 부려본적도 없어서 모르겠는데.
저게 저 업계 프리랜서들 사이에선 당연하게 여겨지나봐?
그럼 내가 사업을 한다고 치고 직원한테.
'너는 지금 최저임금의 절반도 못하니까 최저임금의 반만 주마.' 이래도 상관없다는거네?
그리고 직원은 맘에 안들면 나가면 되는거라는 말이잖아?
그러면 좀 물어보고 싶은게.
업계 전반이 그런 분위기면 이 직원은 어디에다가 하소연 해야하는건데?
그때는 [업계가 맘에 안들면 다른업계로 가.] 라고 할거야?
와... 좀 무섭다.
내가 가공업을 하거든?
다들 알겠지만 가공업이 굉장히 힘들고 임금도 적어.
그래서 젊은 인력들이 안와. 업무강도에 비해서 임금이 적다고.
근데 적어도 최저임금 근사치까지는 맞춰줄려고 하거든?(대구는 예외임. 거긴 산업구조?가 좀 특수함.)
물론 꼼수를 부려서 맞춰주는거지만. 어째든 눈치는 본단 말야.
근데 에니메이터나 IT계열은 젊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종 아님?
그리고 산업 자체가 좀 젊은 축에 속하는거 아녀?
근데 저런 사고방식으로 일한다고?
저말들이 틀린말은 아냐. 진짜 틀린말은 아닌데.
저걸 당사자한테 '니잘못'이라고 하는게 좀 무서운데?
어제 터진일이 폭로한 사람의 구라라고 해도.
내가 업계인이라면 진짜 그냥 업계 떠날듯.
저런말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사람들하고 어떻게 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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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한번 받아들이면 프리랜서들은 최저가가 저걸로 고정되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피해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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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얜 1000원에 해줬는데 왜 1500원 달라하지? 이게 클라이언트들이 계속 말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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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공쪽에서도 그런일이 생겨. 한곳이 일받을려고 가격 후려쳐서 일감받으면 다른업체들에게도 이걸 요구하는 그런거. 그렇다고 그 후려친 업체가 잘되면 그것도 아님. 오래가면 3년안에 회사정리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결국 후려친가격만 남아서 몇년은 영향이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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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터, 그 중에서도 동화쪽은 페이가 엄청 낮기로 유명하다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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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게 원론적으론 맞는말이긴해.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지켰어야지. 시킨놈도 잘못이지만 해준놈도 문제야. 그 어떤 기술과 지식이던 그건 자기가 공부해서 혼자 쌓은것이 아니야. 나이들때까지 키우며 공부시킨 부모님의 덕이 있는거고 사회 인프라가 있는건데 수많은 땀과 눈물마저도 헐값에 매긴거니깐.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을 한거야. 개인의 신념과 공공의 이익,혹은 업계의 경각심을 위한거라면 할말없는데 그게 고작 팬심으로 인한 봉사였다면 대차게 까여야할 문제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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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례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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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애들은 대구서 일해봐야 정신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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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한번 받아들이면 프리랜서들은 최저가가 저걸로 고정되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피해가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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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레이나
막말로 얜 1000원에 해줬는데 왜 1500원 달라하지? 이게 클라이언트들이 계속 말할걸 | 25.07.03 09: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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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공쪽에서도 그런일이 생겨. 한곳이 일받을려고 가격 후려쳐서 일감받으면 다른업체들에게도 이걸 요구하는 그런거. 그렇다고 그 후려친 업체가 잘되면 그것도 아님. 오래가면 3년안에 회사정리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결국 후려친가격만 남아서 몇년은 영향이 가더라. | 25.07.03 09: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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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터, 그 중에서도 동화쪽은 페이가 엄청 낮기로 유명하다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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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애들은 대구서 일해봐야 정신차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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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가 후려치고 거부했으면 인단 프로젝트내에서 조리돌림 당할거고 왁물원 날아질거고 칸나 괴롭히듯이 존나 팰건데 이걸 어케거부해 사나는 부모님 가게도 테러당해서 장사접었는데 이게 거부권이 존재한다고? | 25.07.03 09: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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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례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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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게 원론적으론 맞는말이긴해.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지켰어야지. 시킨놈도 잘못이지만 해준놈도 문제야. 그 어떤 기술과 지식이던 그건 자기가 공부해서 혼자 쌓은것이 아니야. 나이들때까지 키우며 공부시킨 부모님의 덕이 있는거고 사회 인프라가 있는건데 수많은 땀과 눈물마저도 헐값에 매긴거니깐.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을 한거야. 개인의 신념과 공공의 이익,혹은 업계의 경각심을 위한거라면 할말없는데 그게 고작 팬심으로 인한 봉사였다면 대차게 까여야할 문제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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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리고 최저임금 언급이 의미가 없다곤 했지만 시간당으로 계산했을때 그 아래로 내려가면 당연히 안받았을거임.. 업무가 달라서 저쪽이 어떤진 모르겠음 찾아보면 동화 장당 1500원이 평균정도라는 말도 있어서 | 25.07.03 09: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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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페이문제보다 더 악질적인건 바로 포트폴리오 활용금지란거. 단가는 단가대로 후려치면서 포트폴리오 금지? 또 언급하니깐 화가날려하네. | 25.07.03 11:4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