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산에서 24개월동안 사는데

[안세은]

사유라고 한다면 다니는 대학이 오산에 있어서.

그런데 나는 태어난 건 완전 딴 동네인데 경기 북부에서 거의 24년 가까이 살았단 말이지...

2년동안 짧게 살고 돌아온다고 해도 그 동안 이 동네에서 잘 살 수 있을까가 2일인 오늘 예정된 LH 계약 당일까지도 계속 고민이 멤돈다

오산도 사람 사는 곳이니 똑같다고는 해도 연고고 뭐고 아예 없는 동네니까...

오산 사는 유게이 있으면 조언 좀 부탁할게

[커피마셔요]

거기에서 근처에 있는 수원 사는 사람으로
옛날 20-30년전 오산은 몰라도 지금은 지하철도 다 잘 뚫려있고 교통도 괜찮음
문화생활은 수원 거대 권역에 속해서 이쪽에 별거 다 있음

[커피마셔요]

당장 코믹이나 뭐 이런 행사도 수원역 옆 전시관에서 종종하고
컨벤션 센터도 몇몇 곳 있어서 미리 행사보고 가기도 쉽고 쇼핑이나 영화관도 넘쳐나서

[안세은]

그러니까 경기 북부에 고양 의정부나 서울 노원 이쪽이 있다면 남부는 수원이라는 거구나... 하기야 특례시고 도청 소재지라서 그런거려나.

[커피마셔요]

경기도 남부 최대 거점 도시라서 서울에는 안되더라도 인근 화성이나 포함한 거대권역으로 보면 광역시보다 훨씬 크거든
어지간하게 즐길거 다 있고 부족한거는 서울가기 편해서

[안세은]

1호선 무시하면 안 되겠네 진짜... 너무 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오히려 평택 가까우니 송탄 부대찌개 같은 걸 먹을 수 있다는 기대나 좀 해볼까...

[주슐사]

나름 서울가기 좋고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지만 동탄이랑 가까우면 불편하거나 한건없어

[안세은]

오산대 - 오산역 이 즈음? 동네 사람들 말로는 오산역쪽에 중국 동포 (조선족) 들이 많이 살기는 한다는데 오산역쪽만 그런거라고 하긴 하는데...

[주슐사]

아 그쪽에 많이 살긴한데 별로 걱정할 일은 없음

[안세은]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