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지구온난화가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HMS뱅가드]

그 징후는 지난 세기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음

일례로 2000년쯤 농학자가 지구온난화의 존재 확신하더라는 글을 읽었는데,

그 근거가 벼의 냉해랑 도열병 발생이 계속 줄어들고 있단 것이었음

물론 저항성 있는 품종 개량과 보급이 이뤄지는 까닭도 있었지만, 그거 제외하고서라도 명확하게

실제로 지난 세기에는 1993년처럼 열대야가 한 번도 없었던 해도 있었고,

그럴 땐 냉해로 벼랑 과일 작황이 모조리 망해버렸으니까

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여름이 안 더운 적이 있단 이야기 자체가 생소할 듯

[좌절감]

그러고 보면 90년대 초등학교 다닌 때만 해도 학교에서 에어컨 거의 안 틀어주고 선풍기로 해결했는데 그렇게 쪄죽는다는 느낌은 없었군

[HMS뱅가드]

그뿐만 아니고 피서지 숙소에도 번듯한 숙소인데 에어컨 없는 경우도 꽤 많았을 정도였음. 그냥 창문 열어놓고 파도소리 들으면서 자던 기억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