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DS처음 입문하시는 분이 이곳에 게임추천을 해 달라고 하셔서 장르별로 일목요연하게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아직 라이브러리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요) 영문판이 발매된 경우에는 가급적 영문명도 넣으려 했습니다.
각 게임의 평가에는 개인의 주관적인 면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틀린 정보가 있을시에는 덧글로 지적을 해 주시면 추후 수정하겠습니다.
DS 게임추천 (2006/3/15판)
-3D플랫폼 (플랫폼 게임은 점프와 어택 두 가지를 기본으로 하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D 플랫폼 게임으로는 ‘슈퍼 마리오64 DS(Super Mario 64 DS)’가 현재까지는 최강입니다. 닌텐도 64용 게임의 리메이크입니다만 그래픽, 사운드 면에서 많은 보강이 이루어졌으며 플레이 캐릭터가 많아지고 숨겨진 요소 추가, 미니게임 추가 등 많은 면에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넓은 지역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재미가 있으며, 귀엽고 단순해 보이나 실제로 쉽지많은 않습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조작에 익숙해지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것이 문제.
또한 ‘얼티밋 스파이더맨('The Ultimate Spiderman')’은 전작보다 훨씬 나은 카툰랜더링 3D 그래픽과 조작감으로 빌딩사이를 줄타고 날아다니는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2D플랫폼
좀 더 정통적인 2D플랫폼작으로는 ‘소닉 러쉬(Sonic Rush)’가 있습니다. 종래 2D소닉의 기본을 이어받되 더블스크린을 아래위로 가르지르는 소닉의 활약은 무척 시원시원합니다. 3D로 처리된 보스배틀 역시 색다른 재미를 더합니다. 아쉬움이라면 조금은 짧은 느낌의 플레이타임, 그리고 소닉 어드밴스 2,3등에서 보여준 다양한 플레이캐릭터가 줄어든 점입니다.
‘뷰티풀죠DS(Viewtiful Joe:Double Trouble)’또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매트릭스 스타일의 슬로우 화면, 줌인/아웃등을 써서 다양한 액션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며, DS판에는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곳곳의 퍼즐적인 요소들이 돋보입니다.
좀 더 신선한 2D플랫폼게임을 하고 싶으시다면 십자키와 버튼을 전혀 쓰지 않는 ‘터치 카비(Kirby Canvas Curse 혹은Kirby Power Paintbrush)’와 ‘터치 캐치 요시(Yoshi Touch&Go)가 있습니다.
터치카비의 경우에는 주인공 캐릭터를 굴리고, 갈 길을 터치스크린에 그려 줌으로서 게임을 진행시킵니다. 후반부에는 조금 반복적인 플레이가 펼쳐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꽉 짜여진 게임플레이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그래픽을 선보입니다. 미니게임 및 많은 숨겨진 요소들도 재미에 한 몫.
캐치터치요시는 옛날 오락실 게임에서나 볼 만한 끝없이 계속되는 구조의 스테이지 디자인입니다. 즉 스토리 진행은 없으며 하이스코어를 갱신하기 위해 게임을 계속하게 되는 거죠. 이 때문에 캐치터치요시는 게이머에 따라 호불호가 뚜렷이 갈리는 편입니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터치스크린에다 구름으로 길을 내고 알을 던져 적을 물리치고 높은 곳에 있는 과일을 떨어뜨리며 계속해서 전진하게 됩니다. 단순하지만 의외로 중독성이 높아 계속하게 되는 게임.
-액션 어드벤쳐
우선 DS용으로 나온 ‘악마성 드라큐라:창월의 십자가(Castlevania: Dawn of Sorrow)’가 GBA판 전작을 이어받는 몰입도 높은 구성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적의 혼을 흡수해 주인공을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2D 그래픽에서의 최강작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이오하자드DS(Resident Evil: Deadly Silence)’은 PS1용 바이오하자드를 충실히 컨버전하고 터치 스크린 활용을 한 나이프 모드 등을 덧붙인 것인데 원래 게임의 장점은 물론 단점(카메라 고정, 어려운 컨트롤)들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원작의 팬이 아닌 분들에게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작은 화면에서 좀비의 공포를 느끼기 힘든 것 역시 문제.
-퍼즐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메테오스(Meteos)’. 떨어지는 블록을 스타일러스로 붙여서 상대방에게 쏘아올리는 색다른 방식의 게임입니다. 여러 블록을 붙여서 한번에 상황을 역전시키는 상쾌함이 있습니다.
아주 골치아프게 머리를 한 번 굴려보고 싶으면 ‘직감일필(Polarium)’에 도전해 보세요. 한 번 선을 그어 흰색은 검은색으로, 검은색은 흰 색으로 뒤집어 한 줄을 전부 같은 색으로 일치시키는 게 게임의 주 목적으로 아주 단순하고 원초적인 게임플레이를 제공합니다. 테트리스와 비슷한 엔들리스 모드와 하나하나의 퍼즐에 도전하는 퍼즐모드가 있는데 특히 퍼즐 모드는 그야말로 머리를 쓰고 수없이 도전해 존재하는 하나의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라 쉽지 않습니다. 이런 류의 장고형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듯 합니다.
많은 수의 DS용 퍼즐 게임들은 이미 잘 알려진 게임의 시리즈물입니다. 아래의 세 가지는 그 대표적인 케이스로 어느 것 하나 빼어나게 잘 만든 작품은 없지만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
‘미스터 드릴러 드릴 스피릿(Mr. Driller Drill Spirit)’은 이전의 미스터 드릴러 시리즈에 비해 일부 추가된 모드, 아이템 등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변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두 개의 스크린을 사용하므로 위쪽에서 떨어지는 블록들을 미리 보고 피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뿌요뿌요 피버(Puyo Pop Fever)’는 뿌요뿌요에 초보자라도 쉽게 콤보를 만들 수 있는 피버모드를 추가해 만든 게임으로 GBA판과 동시 발매되어서 사실 GBA용과 그래픽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컴퓨터랑 하기보다 여러명이 함께 하기에 즐거운 게임. 현재 DS용으로 2편까지 발매되었습니다.
‘주키퍼(Zoo Keeper)’는 Bejewelled로 알려진 컴퓨터게임의 한 변형으로 보면 됩니다. 보석 대신 동물의 얼굴을 사용하며, 재미있긴 하지만 변함없는 플레이 때문에 지루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대작중에는 앞으로 곧 발매될 ‘테트리스DS(Tetris DS)’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창의적인 게임모드를 제공하고 닌텐도의 옛 게임들의 테마, 게임화면들을 활용한 즐거움도 있지만 Wi-Fi를 지원, 인터넷을 통해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또한 강점이라 하겠습니다.
-미니게임 모음집
일본내에서 100만장 가깝게 팔린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Warioware Touched!)’는 새로운 게임의 시대가 열렸음을 말했던 작품입니다. 어떤 버튼도 쓰지 않고 오직 터치스크린과 마이크만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찍고, 썰고, 따라 그리고, 긁고, 돌리고, 입으로 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200여개의5초짜리 짧은 미니게임들이 지루할 새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GBA용 전작들에 비해 너무 낮아진 난이도와 짧아진 플레이시간이 문제. 한 번 깬 이후에는 리믹스 모드를 통해 하이스코어 갱신을 하는 것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세가의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어(XX/XY 혹은 Project Rub)’그리고 그 후속작인 ‘아기는 어디에서 오나요(Rub Rabbits)’ 역시 비슷한 컨셉입니다. 밝고 유쾌한, 그리고 개그스러운 연출이 돋보이지만 몇몇 미니게임들이 그리 재미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 후속작이 좀 더 다채로운 게임들을 선사하고 있으며 음악 등의 기타 면에서 점수를 더 높게 받았습니다.
이 외 영화를 바탕으로 한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Escape to the Big Blue )’도 평은 괜찮았으나 볼륨면에서 위의 게임들이 더 나을 듯.
-스포츠
‘토니호크의 아메리칸 스케이트랜드(Tony hawk’s American Sk8land)’는 잘 만들어진 스케이트보딩 게임으로서 카툰랜더링으로 멋지게 묘사된 3D화면에서 수많은 트릭을 선보이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초보분들은 컨트롤에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듯. Wifi를 지원하므로 다른 사람들과 트릭을 겨루어 볼 수도 있습니다.
‘피파 2006(Fifa 2006)’은 비록 그래픽적으로는 콘솔용만큼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게임플레이만큼은 그대로 휴대용으로 잘 옮겨왔다는 평입니다. 다소 반복적인 아나운서의 코멘트가 거추장스럽긴 해도 시즌 모드 등으로 축구팀을 이끌어가며 하면 재미있습니다.
‘어른의골프DS(True Swing Golf)’는 유명선수를 라이센스 따와서 쓰는 것도, 귀여운 캐릭터를 쓰는 것도 아니며 그래픽도 화려하지 않은 편이라 그런 쪽의 재미는 없습니다만 비슷한류인 ‘타이거우즈PGA투어 골프 2005(Tiger Woods PGA Tour Golf 2005)’보다는 훨씬 나은 게임성을 선사합니다. 특히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볼을 치는 방식은 골프게임의 새로운 방향, 새로운 재미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뮬레이션
‘닌텐독스(Nintendogs)’는 이전의 열쇠고리 다마고치 이래로 가장 폭발적인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는 사이버 애완동물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터치패드로 개를 쓰다듬고 마이크로 직접 재주를 가르치는 경험은 정말 놀라운 것입니다. 3D로 구현된 개의 모습은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하며, 여성 등 비디오게임을 잘 즐기지 않은 사람들까지 DS로 끌어들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여타의 게임과는 달리 특별한 목표 없이 게임이 진행되므로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해 할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 언어문제를 겪을 수도 있으므로 일어에 익숙치 않을 경우는 북미판을 권합니다. 3가지 다른 버전이 있으나 처음 고를 수 있는 개의 종류만 다를 뿐 같은 게임.
‘동물의숲(Animal Crossing: Wild World)’은 현재까지 200만장의 일본 내 판매고를 달성하며 DS소프트 누적판매량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하루의 일과를 다하며 마을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휴대용에서 구현했으며 Wi-Fi 지원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심즈2(The Sims 2)’는 이전의 ‘도시의 심즈(Sims: The Urbz)’가 GBA용 게임에 약간 덧붙여 DS용으로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에 비해 완전 3D를 사용하면서 괄목할만큼 개선된 후속작입니다. PC용의 자유도가 많이 사라진 것이 큰 약점이긴 하지만 DS용 특유의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해놓았습니다.
-전략
‘패미콤워즈DS(Advance Wars: Dual Strike)’는 GBA용으로 나와 높은 평가를 받은 어드밴스워즈 시리즈를 잘 계승했습니다. 밸런스 있게 짜여진 맵과 유닛들, 그리고 높은 적의 인공지능은 아주 오랜 시간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Age of Empires: Age of Kings)’는 실시간 전략 PC게임을 턴 방식으로 바꾸는 모험적인 시도를 했으나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술 및 연구트리를 잘 개발해야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게 되므로 깊이 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일본어 및 한문에 능하다면 ‘삼국지DS’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삼국지 3편을 기본으로 했으며 터치 스크린 활용으로 인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롤플레잉
액션 RPG를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마리오&루이지RPG 2(Mario&Luigi RPG: Partners in Time)’이 추천할 만 합니다. 각 캐릭터의 특성을 활용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즐거운 RPG이며 액션성도 강해 끝까지 긴장감있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최근작인 ‘성검전설DS(Sword of Mana DS)’도 있지만 기대치에 비해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편입니다.
좀 더 정통적인 RPG(일본식이든 미국식이든)는 아직 크게 주목받는 것이 없습니다. 조금 기다리셔야 할 듯.
-리듬게임
‘대합주! 밴드 브라더스(Jam with the Band)’는 DS와 동시 발매된 게임으로 현재 확장팩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몇 개의 버튼만 쓰는 쉬운 레벨에서부터 6버튼, 십자키, 터치스크린까지 사용하는 최고레벨까지 다양한 난이도를 제공합니다. 대합주는 특히 여럿이 같이 연주할 때 더 재미있습니다.
‘오쓰! 싸워라! 응원단!’은 터치스크린을 다양하게 이용, 박자에 맞춰 응원을 하는 재미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비록 플레이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여러 컷신 등으로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전게임
만화의 주인공들이 나와서 다투는 ‘점프슈퍼스타즈(Jump Superstars)’는 N64와 큐브의 대난투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정신없는 배틀을 가능케 합니다. 원피스, 나루토, 드래곤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주인공들이 있어 더 즐겁기도.
‘블리치(Bleach)’ 와 ‘드래곤볼Z무공열전(Dragon Ball Z Supersonic Warriors 2)’역시 인기만화의 캐릭터들로서 제작된 대전격투게임이며 나름대로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스트릿파이터나 킹오브파이터즈등 굵직한 게임들이 DS용으로 소개가 되지 않은 것은 듀얼스크린 포맷 때문에 이식이나 신작개발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이싱
‘마리오카트DS(Mariokart DS)’는 현재까지 각종 사이트 들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DS게임입니다. 옛 마리오카트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그래픽이나 스테이지 구성면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카트를 지원하며, 새로운 미션 모드등도 즐겨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리오카트 최초로 Wifi를 지원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대전이 가능합니다.
좀 더 현실적인 레이싱 게임들도 DS발매 초기에 많이 나왔으나(릿지 레이서, 니드포스피드 등) 그래픽이나 조작감에서의 문제등이 드러나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은 없었습니다.
-FPS
‘메트로이드 프라임 헌터스(Metroid Prime Hunters)’는 아직 발매되지 않았으나 이 부문 뿐만 아니라 DS전체를 통틀어 가장 기대작입니다. 이전의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에서 쌓아온 명성의 탓도 있겠지만 이제까지 공개된 정교한 3D그래픽과 Wi-Fi를 통한 멀티플레이 모드 등이 이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외에 ‘골든아이:로그에이전트(Golden Eye: Rogue Agent)’나 잠입액션물인 ‘스플린터 셀:카오스 쎄오리(Tom Clancy’s Splinter Cell:Chaos Theory)’등이 있지만 골든아이는 너무 급조되었고 스플린터셀은 무리한 컨버전으로 인해 게임이 단순해지고 느려지는 경향을 받아 둘 다 그리 좋은 평은 받지 못했습니다.
-슈팅
아직껏 제대로 된 비행기 슈팅 게임은 ‘나노스트레이(Nanostray)’ 하나만이 나왔다고 보면됩니다. 다소 짧은 플레이분량이지만 DS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할 그래픽을 보여주며, 무기를 바꿔가며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 자체도 재미있습니다.
-기타
‘팩픽스(Pac-Pix)’와 ‘팩큰롤(Pac-N-Roll)’은 모두 남코의 잘 알려진 팩맨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팩픽스는 팩맨을 그려서 인식하게 만들고, 팩큰롤은 팩맨을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굴리는 게임으로 두 게임 모두 대작은 아니지만 창의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수퍼몽키볼(Super Monkey Ball Touch and Roll)’은 인기있는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원숭이가 들어있는 볼을 굴려 목적지까지 가는 게임입니다. 정교한 스테이지 구성이나 많은 미니게임등 재미있는 요소는 모두 그대로 옮겨왔으나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조작이 게임을 너무 어렵게 만든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역전재판3(Phoenix Wright:Ace Attorney)’는 일본어 혹은 영어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해 볼 만 합니다. 변호사로서 피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재판이 열리는 동안 적절히 상대의 말을 막고 증거를 제시하여야 합니다. 일종의 그래픽 텍스트 어드벤쳐이지만 스토리 자체는 무척 잘 쓰여졌습니다.
일본어로만 현재 발매되어 있는 뇌 시리즈(유연한 머리학원, 뇌를 단련하는 어른을 위한 DS 트레이닝 등)은 간단히 머리를 쓰게 만드는 퍼즐게임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터치스크린의 효과적인 활용 등과 더불어 일본내에서 밀리언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일본어에 자신이 없으신 분은 이후 영문판이 나오는 것을 기해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봄버맨DS(Bomberman DS)’는 잘 알려진 봄버맨 시리즈를 충실히 계승한 작품으로, 특히 싱글카드로 멀티 다운로드플레이가 되며 멀티플레이의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유명합니다. 친구와 즐기기 위해 구매하면 좋습니다.
‘메트로이드 프라임 핀볼(Metroid Prime Pinball)’은 메트로이드의 사무스가 변한 모프볼을 핀볼게임에 이용한다는 조금 황당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게임입니다. 그러나 화려한 그래픽이나 두 스크린 모두를 하나로 이어서 사용하는 구성 등 전체적으로 잘 만든 게임이며, 특히 GBA포트에 꽃아서 쓸 수 있는 진동팩을 제공합니다. (이 진동팩은 향후 진동을 지원하는 다른 게임에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아직 정식 포켓몬 후속작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DS용으로 꽤 많은 수의 포켓몬 외전들이 발매되어 있습니다. 이중 초기작인 ‘포켓몬대쉬(Pokemon Dash)’는 가급적 피해야 할 지루한 졸작이며, 던전탐색형RPG인 ‘포켓몬 이상한던젼 적’이나 퍼즐인 ‘포켓몬 트로제(Pokemon Trozei)’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외 아케이드성을 가미한 ‘포켓몬 레인저(Pokemon Ranger)’도 발매를 앞둔 가운데 괜찮은 평을 받는 중.
각 게임의 평가에는 개인의 주관적인 면이 반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틀린 정보가 있을시에는 덧글로 지적을 해 주시면 추후 수정하겠습니다.
DS 게임추천 (2006/3/15판)
-3D플랫폼 (플랫폼 게임은 점프와 어택 두 가지를 기본으로 하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D 플랫폼 게임으로는 ‘슈퍼 마리오64 DS(Super Mario 64 DS)’가 현재까지는 최강입니다. 닌텐도 64용 게임의 리메이크입니다만 그래픽, 사운드 면에서 많은 보강이 이루어졌으며 플레이 캐릭터가 많아지고 숨겨진 요소 추가, 미니게임 추가 등 많은 면에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넓은 지역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재미가 있으며, 귀엽고 단순해 보이나 실제로 쉽지많은 않습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조작에 익숙해지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것이 문제.
또한 ‘얼티밋 스파이더맨('The Ultimate Spiderman')’은 전작보다 훨씬 나은 카툰랜더링 3D 그래픽과 조작감으로 빌딩사이를 줄타고 날아다니는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2D플랫폼
좀 더 정통적인 2D플랫폼작으로는 ‘소닉 러쉬(Sonic Rush)’가 있습니다. 종래 2D소닉의 기본을 이어받되 더블스크린을 아래위로 가르지르는 소닉의 활약은 무척 시원시원합니다. 3D로 처리된 보스배틀 역시 색다른 재미를 더합니다. 아쉬움이라면 조금은 짧은 느낌의 플레이타임, 그리고 소닉 어드밴스 2,3등에서 보여준 다양한 플레이캐릭터가 줄어든 점입니다.
‘뷰티풀죠DS(Viewtiful Joe:Double Trouble)’또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매트릭스 스타일의 슬로우 화면, 줌인/아웃등을 써서 다양한 액션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며, DS판에는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곳곳의 퍼즐적인 요소들이 돋보입니다.
좀 더 신선한 2D플랫폼게임을 하고 싶으시다면 십자키와 버튼을 전혀 쓰지 않는 ‘터치 카비(Kirby Canvas Curse 혹은Kirby Power Paintbrush)’와 ‘터치 캐치 요시(Yoshi Touch&Go)가 있습니다.
터치카비의 경우에는 주인공 캐릭터를 굴리고, 갈 길을 터치스크린에 그려 줌으로서 게임을 진행시킵니다. 후반부에는 조금 반복적인 플레이가 펼쳐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꽉 짜여진 게임플레이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그래픽을 선보입니다. 미니게임 및 많은 숨겨진 요소들도 재미에 한 몫.
캐치터치요시는 옛날 오락실 게임에서나 볼 만한 끝없이 계속되는 구조의 스테이지 디자인입니다. 즉 스토리 진행은 없으며 하이스코어를 갱신하기 위해 게임을 계속하게 되는 거죠. 이 때문에 캐치터치요시는 게이머에 따라 호불호가 뚜렷이 갈리는 편입니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터치스크린에다 구름으로 길을 내고 알을 던져 적을 물리치고 높은 곳에 있는 과일을 떨어뜨리며 계속해서 전진하게 됩니다. 단순하지만 의외로 중독성이 높아 계속하게 되는 게임.
-액션 어드벤쳐
우선 DS용으로 나온 ‘악마성 드라큐라:창월의 십자가(Castlevania: Dawn of Sorrow)’가 GBA판 전작을 이어받는 몰입도 높은 구성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적의 혼을 흡수해 주인공을 업그레이드 시킴으로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2D 그래픽에서의 최강작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이오하자드DS(Resident Evil: Deadly Silence)’은 PS1용 바이오하자드를 충실히 컨버전하고 터치 스크린 활용을 한 나이프 모드 등을 덧붙인 것인데 원래 게임의 장점은 물론 단점(카메라 고정, 어려운 컨트롤)들을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원작의 팬이 아닌 분들에게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작은 화면에서 좀비의 공포를 느끼기 힘든 것 역시 문제.
-퍼즐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은 ‘메테오스(Meteos)’. 떨어지는 블록을 스타일러스로 붙여서 상대방에게 쏘아올리는 색다른 방식의 게임입니다. 여러 블록을 붙여서 한번에 상황을 역전시키는 상쾌함이 있습니다.
아주 골치아프게 머리를 한 번 굴려보고 싶으면 ‘직감일필(Polarium)’에 도전해 보세요. 한 번 선을 그어 흰색은 검은색으로, 검은색은 흰 색으로 뒤집어 한 줄을 전부 같은 색으로 일치시키는 게 게임의 주 목적으로 아주 단순하고 원초적인 게임플레이를 제공합니다. 테트리스와 비슷한 엔들리스 모드와 하나하나의 퍼즐에 도전하는 퍼즐모드가 있는데 특히 퍼즐 모드는 그야말로 머리를 쓰고 수없이 도전해 존재하는 하나의 해답을 찾아내는 것이라 쉽지 않습니다. 이런 류의 장고형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듯 합니다.
많은 수의 DS용 퍼즐 게임들은 이미 잘 알려진 게임의 시리즈물입니다. 아래의 세 가지는 그 대표적인 케이스로 어느 것 하나 빼어나게 잘 만든 작품은 없지만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
‘미스터 드릴러 드릴 스피릿(Mr. Driller Drill Spirit)’은 이전의 미스터 드릴러 시리즈에 비해 일부 추가된 모드, 아이템 등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변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두 개의 스크린을 사용하므로 위쪽에서 떨어지는 블록들을 미리 보고 피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뿌요뿌요 피버(Puyo Pop Fever)’는 뿌요뿌요에 초보자라도 쉽게 콤보를 만들 수 있는 피버모드를 추가해 만든 게임으로 GBA판과 동시 발매되어서 사실 GBA용과 그래픽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컴퓨터랑 하기보다 여러명이 함께 하기에 즐거운 게임. 현재 DS용으로 2편까지 발매되었습니다.
‘주키퍼(Zoo Keeper)’는 Bejewelled로 알려진 컴퓨터게임의 한 변형으로 보면 됩니다. 보석 대신 동물의 얼굴을 사용하며, 재미있긴 하지만 변함없는 플레이 때문에 지루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대작중에는 앞으로 곧 발매될 ‘테트리스DS(Tetris DS)’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창의적인 게임모드를 제공하고 닌텐도의 옛 게임들의 테마, 게임화면들을 활용한 즐거움도 있지만 Wi-Fi를 지원, 인터넷을 통해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또한 강점이라 하겠습니다.
-미니게임 모음집
일본내에서 100만장 가깝게 팔린 ‘만져라 메이드 인 와리오(Warioware Touched!)’는 새로운 게임의 시대가 열렸음을 말했던 작품입니다. 어떤 버튼도 쓰지 않고 오직 터치스크린과 마이크만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찍고, 썰고, 따라 그리고, 긁고, 돌리고, 입으로 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200여개의5초짜리 짧은 미니게임들이 지루할 새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GBA용 전작들에 비해 너무 낮아진 난이도와 짧아진 플레이시간이 문제. 한 번 깬 이후에는 리믹스 모드를 통해 하이스코어 갱신을 하는 것 외에는 별로 할 일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세가의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어(XX/XY 혹은 Project Rub)’그리고 그 후속작인 ‘아기는 어디에서 오나요(Rub Rabbits)’ 역시 비슷한 컨셉입니다. 밝고 유쾌한, 그리고 개그스러운 연출이 돋보이지만 몇몇 미니게임들이 그리 재미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 후속작이 좀 더 다채로운 게임들을 선사하고 있으며 음악 등의 기타 면에서 점수를 더 높게 받았습니다.
이 외 영화를 바탕으로 한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 Escape to the Big Blue )’도 평은 괜찮았으나 볼륨면에서 위의 게임들이 더 나을 듯.
-스포츠
‘토니호크의 아메리칸 스케이트랜드(Tony hawk’s American Sk8land)’는 잘 만들어진 스케이트보딩 게임으로서 카툰랜더링으로 멋지게 묘사된 3D화면에서 수많은 트릭을 선보이는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초보분들은 컨트롤에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듯. Wifi를 지원하므로 다른 사람들과 트릭을 겨루어 볼 수도 있습니다.
‘피파 2006(Fifa 2006)’은 비록 그래픽적으로는 콘솔용만큼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게임플레이만큼은 그대로 휴대용으로 잘 옮겨왔다는 평입니다. 다소 반복적인 아나운서의 코멘트가 거추장스럽긴 해도 시즌 모드 등으로 축구팀을 이끌어가며 하면 재미있습니다.
‘어른의골프DS(True Swing Golf)’는 유명선수를 라이센스 따와서 쓰는 것도, 귀여운 캐릭터를 쓰는 것도 아니며 그래픽도 화려하지 않은 편이라 그런 쪽의 재미는 없습니다만 비슷한류인 ‘타이거우즈PGA투어 골프 2005(Tiger Woods PGA Tour Golf 2005)’보다는 훨씬 나은 게임성을 선사합니다. 특히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볼을 치는 방식은 골프게임의 새로운 방향, 새로운 재미를 제시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뮬레이션
‘닌텐독스(Nintendogs)’는 이전의 열쇠고리 다마고치 이래로 가장 폭발적인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는 사이버 애완동물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터치패드로 개를 쓰다듬고 마이크로 직접 재주를 가르치는 경험은 정말 놀라운 것입니다. 3D로 구현된 개의 모습은 마치 살아있는 듯 생생하며, 여성 등 비디오게임을 잘 즐기지 않은 사람들까지 DS로 끌어들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여타의 게임과는 달리 특별한 목표 없이 게임이 진행되므로 사람에 따라서는 지루해 할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 언어문제를 겪을 수도 있으므로 일어에 익숙치 않을 경우는 북미판을 권합니다. 3가지 다른 버전이 있으나 처음 고를 수 있는 개의 종류만 다를 뿐 같은 게임.
‘동물의숲(Animal Crossing: Wild World)’은 현재까지 200만장의 일본 내 판매고를 달성하며 DS소프트 누적판매량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하루의 일과를 다하며 마을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휴대용에서 구현했으며 Wi-Fi 지원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심즈2(The Sims 2)’는 이전의 ‘도시의 심즈(Sims: The Urbz)’가 GBA용 게임에 약간 덧붙여 DS용으로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던 것에 비해 완전 3D를 사용하면서 괄목할만큼 개선된 후속작입니다. PC용의 자유도가 많이 사라진 것이 큰 약점이긴 하지만 DS용 특유의 아기자기한 재미를 더해놓았습니다.
-전략
‘패미콤워즈DS(Advance Wars: Dual Strike)’는 GBA용으로 나와 높은 평가를 받은 어드밴스워즈 시리즈를 잘 계승했습니다. 밸런스 있게 짜여진 맵과 유닛들, 그리고 높은 적의 인공지능은 아주 오랜 시간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Age of Empires: Age of Kings)’는 실시간 전략 PC게임을 턴 방식으로 바꾸는 모험적인 시도를 했으나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술 및 연구트리를 잘 개발해야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게 되므로 깊이 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일본어 및 한문에 능하다면 ‘삼국지DS’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삼국지 3편을 기본으로 했으며 터치 스크린 활용으로 인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롤플레잉
액션 RPG를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마리오&루이지RPG 2(Mario&Luigi RPG: Partners in Time)’이 추천할 만 합니다. 각 캐릭터의 특성을 활용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즐거운 RPG이며 액션성도 강해 끝까지 긴장감있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최근작인 ‘성검전설DS(Sword of Mana DS)’도 있지만 기대치에 비해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편입니다.
좀 더 정통적인 RPG(일본식이든 미국식이든)는 아직 크게 주목받는 것이 없습니다. 조금 기다리셔야 할 듯.
-리듬게임
‘대합주! 밴드 브라더스(Jam with the Band)’는 DS와 동시 발매된 게임으로 현재 확장팩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몇 개의 버튼만 쓰는 쉬운 레벨에서부터 6버튼, 십자키, 터치스크린까지 사용하는 최고레벨까지 다양한 난이도를 제공합니다. 대합주는 특히 여럿이 같이 연주할 때 더 재미있습니다.
‘오쓰! 싸워라! 응원단!’은 터치스크린을 다양하게 이용, 박자에 맞춰 응원을 하는 재미있는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비록 플레이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여러 컷신 등으로 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전게임
만화의 주인공들이 나와서 다투는 ‘점프슈퍼스타즈(Jump Superstars)’는 N64와 큐브의 대난투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정신없는 배틀을 가능케 합니다. 원피스, 나루토, 드래곤볼 등 우리에게 친숙한 주인공들이 있어 더 즐겁기도.
‘블리치(Bleach)’ 와 ‘드래곤볼Z무공열전(Dragon Ball Z Supersonic Warriors 2)’역시 인기만화의 캐릭터들로서 제작된 대전격투게임이며 나름대로 괜찮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스트릿파이터나 킹오브파이터즈등 굵직한 게임들이 DS용으로 소개가 되지 않은 것은 듀얼스크린 포맷 때문에 이식이나 신작개발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레이싱
‘마리오카트DS(Mariokart DS)’는 현재까지 각종 사이트 들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DS게임입니다. 옛 마리오카트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그래픽이나 스테이지 구성면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다양한 캐릭터와 카트를 지원하며, 새로운 미션 모드등도 즐겨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리오카트 최초로 Wifi를 지원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대전이 가능합니다.
좀 더 현실적인 레이싱 게임들도 DS발매 초기에 많이 나왔으나(릿지 레이서, 니드포스피드 등) 그래픽이나 조작감에서의 문제등이 드러나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은 없었습니다.
-FPS
‘메트로이드 프라임 헌터스(Metroid Prime Hunters)’는 아직 발매되지 않았으나 이 부문 뿐만 아니라 DS전체를 통틀어 가장 기대작입니다. 이전의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에서 쌓아온 명성의 탓도 있겠지만 이제까지 공개된 정교한 3D그래픽과 Wi-Fi를 통한 멀티플레이 모드 등이 이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외에 ‘골든아이:로그에이전트(Golden Eye: Rogue Agent)’나 잠입액션물인 ‘스플린터 셀:카오스 쎄오리(Tom Clancy’s Splinter Cell:Chaos Theory)’등이 있지만 골든아이는 너무 급조되었고 스플린터셀은 무리한 컨버전으로 인해 게임이 단순해지고 느려지는 경향을 받아 둘 다 그리 좋은 평은 받지 못했습니다.
-슈팅
아직껏 제대로 된 비행기 슈팅 게임은 ‘나노스트레이(Nanostray)’ 하나만이 나왔다고 보면됩니다. 다소 짧은 플레이분량이지만 DS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할 그래픽을 보여주며, 무기를 바꿔가며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 자체도 재미있습니다.
-기타
‘팩픽스(Pac-Pix)’와 ‘팩큰롤(Pac-N-Roll)’은 모두 남코의 잘 알려진 팩맨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팩픽스는 팩맨을 그려서 인식하게 만들고, 팩큰롤은 팩맨을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굴리는 게임으로 두 게임 모두 대작은 아니지만 창의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수퍼몽키볼(Super Monkey Ball Touch and Roll)’은 인기있는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원숭이가 들어있는 볼을 굴려 목적지까지 가는 게임입니다. 정교한 스테이지 구성이나 많은 미니게임등 재미있는 요소는 모두 그대로 옮겨왔으나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조작이 게임을 너무 어렵게 만든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역전재판3(Phoenix Wright:Ace Attorney)’는 일본어 혹은 영어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해 볼 만 합니다. 변호사로서 피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재판이 열리는 동안 적절히 상대의 말을 막고 증거를 제시하여야 합니다. 일종의 그래픽 텍스트 어드벤쳐이지만 스토리 자체는 무척 잘 쓰여졌습니다.
일본어로만 현재 발매되어 있는 뇌 시리즈(유연한 머리학원, 뇌를 단련하는 어른을 위한 DS 트레이닝 등)은 간단히 머리를 쓰게 만드는 퍼즐게임등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터치스크린의 효과적인 활용 등과 더불어 일본내에서 밀리언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일본어에 자신이 없으신 분은 이후 영문판이 나오는 것을 기해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봄버맨DS(Bomberman DS)’는 잘 알려진 봄버맨 시리즈를 충실히 계승한 작품으로, 특히 싱글카드로 멀티 다운로드플레이가 되며 멀티플레이의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으로 유명합니다. 친구와 즐기기 위해 구매하면 좋습니다.
‘메트로이드 프라임 핀볼(Metroid Prime Pinball)’은 메트로이드의 사무스가 변한 모프볼을 핀볼게임에 이용한다는 조금 황당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게임입니다. 그러나 화려한 그래픽이나 두 스크린 모두를 하나로 이어서 사용하는 구성 등 전체적으로 잘 만든 게임이며, 특히 GBA포트에 꽃아서 쓸 수 있는 진동팩을 제공합니다. (이 진동팩은 향후 진동을 지원하는 다른 게임에도 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아직 정식 포켓몬 후속작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DS용으로 꽤 많은 수의 포켓몬 외전들이 발매되어 있습니다. 이중 초기작인 ‘포켓몬대쉬(Pokemon Dash)’는 가급적 피해야 할 지루한 졸작이며, 던전탐색형RPG인 ‘포켓몬 이상한던젼 적’이나 퍼즐인 ‘포켓몬 트로제(Pokemon Trozei)’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외 아케이드성을 가미한 ‘포켓몬 레인저(Pokemon Ranger)’도 발매를 앞둔 가운데 괜찮은 평을 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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