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차까지 해야 열리는 P기관이 써보고 싶어서 시작한 3회차 즐겁게 끝내고 'P의 거짓' 플레이 마무리합니다.
이번 회차에서 사용한 무기는
- 전력 코일봉 머리 + 원형 전기톱 자루
- 흑철 절삭기 날 + 자루
- 퍼펫 더 리퍼
였네요. 앞의 두 무기는 기본적으로 속성 딜이 들어가기도 해서 이번 회차에서는 진화 30을 찍어주었더니 엘리트나 보스전 빨리 잡는 게 아주 호쾌했네요. 퍼펫 더 리퍼는 강공 차지가 벽을 뚫고 공격할 수 있어서 벽 뒤에 숨은 적 미리 잡거나, 까다로운 적을 장애물 주변 돌면서 잡는 재미가 있었네요.
확실히 2회차에서 고생하면서 몸으로 익혀놓으니 3회차는 원트만에 깬 보스가 많아졌네요. 2회차에서 정말 고생한 푸오코를 포함해서 빅토르, 녹색 괴물, 환상을 걷는 자, 락사시아, 시몬 모두 1트에 잡은 게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검은 토끼단은 다대일 구도가 귀찮아서 그냥 조력자 불러서 빨리 처리하고 넘어갔네요.)
이제 즐길만큼 즐긴 것 같아서 DLC 나올 때까지는 안 꺼내지 싶네요. DLC 나오면 DLC 적용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3회차 세이브 파일로 이어서 진행하지 싶어요. 2, 3회차 모두 꿰뚫는 증오의 아뮬렛을 착용하거 너무 편하게 한 기억이 강해서 1회차부터 다시 하는 건 엄두가 안 나고요.
57시간 재밌게 잘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