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기다렸던 마인크 던전스가 영 기대에 못 미치는 바람에
한 달 정도 게임도 접고 자전거만 만졌는데
이번주 초에 체험판을 해보니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DL로 사서 다운로드시켜놓고는 퇴근 후에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딱히 내정이나 병사모집 등이 없는 심플한 구성이라 복잡한거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좋아보입니다.
레벨별로 클래스체인지, 병과변경하는 맛도 있고
직업별, 몬스터 별로 스킬, 마법, 패시브 등이 다양하다보니 캐릭터별로 몬스터분대를 특징있게 꾸리는 맛도 있네요.
저레벨이 영 힘을 못 쓰면, 적장 고레벨 때려잡고 단숨에 클래스체인지까지 올라가는 쾌감도...
아쉬운건, 장수가 많이 나와서 여럿 중에 골라 쓰면 참 좋겠는데
거의 시작할 때 숫자가 상당기간 유지되다보니(재야 무장도 있는 모양인데 조건이 따로 있는 듯)
안 키우고 싶은 애들도 키워야 된다는 점
몬스터가 가능한 죽지 않도록 짱구를 좀 굴려야 된다는 점
스킬이나 마법을 좀 알아야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
이지모드는 AI가 멍청해서 텅텅 빈 우리 영지를 침범해오는 적이 없다는 점... -.-;;;;;;;;
그래도 캐릭터의 매력이 상당히 다양하고 확실하며 국가별로 특징이 강해, 시스템 자체가 심플하지만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팁 몇 개 드리고 갑니다.
1. 애정을 가지고 키우던 몬스터가 죽으면, 리바이브 스톤이라는 아이템으로 살릴 수 있는데 죽은 몬스터 리스트는 소환 메뉴 선택 후 Y버튼인가로 쭉 보고 살릴 몬스터를 고를 수 있음
2. 혹 노자리오왕국의 루비노 4세로 먼저 플레이한다면, 시작하자마자 노자리오왕국 젤 오른쪽 땅에서 구스타파 신성제국과 맞붙게 될텐데
군주의 여동생 진저 구스타프가 침공가능한 성으로 이동할 것임.
이 때 레벨 20짜리 바하무트를 데리고 첫 전장에 나옴(최초 턴에 영지정보보면 안 가지고 있음)
머메이드 물에 담가놓고 매혹 건 다음(지형 물에서만 매혹 가능) 진저만 쳐잡으면 레벨 20짤 바하무트를 포획할 수 있는데 스펙 자체도 초반엔 상당히 강하고 재이동이 있어 초중반까지 반무쌍가능.
릴리스도 초장에 한 마리 포획해놓으면 좋음.
3. 우리보다 레벨이 높은 적 지휘관은 왠만하면 마법으로 장거리에서 지휘관만 처리하는게 편함
근접공격은 레벨이 낮으면 더럽게 안 맞음.
몬스터 중엔 머메이드 클래스체인지인 세이렌, 릴리스 등이 원거리 공격마법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아군 캐릭터 중에 법사계열과 조합하여 4헥스 떨어진 원거리에서 저격 가능
(궁수는 클래스체인지 후 3헥스까지 가능)
4. 세이브/로드 노가다할 때 전쟁 중이라면, 로드 후 R트리거로 속도를 빠르게 해서 부대배치시간 절약 가능
5. 초반엔 레벨낮은 캐릭터들을 레벨 10이상으로 끌어올려 클래스체인지를 하는데 주력할 것
클래스체인지를 하면 상당히 강력해짐.
6. 중반 이후부터는 저렙캐의 경우 한 성에 몰아넣고 퀘스트 - 수련으로 렙업시킨 후 전장에 내보내는게 좋음.
적 상위직 지휘관한테 한 방 맞으면 골로 가는 경우 생김.
7. 몬스터를 소환하다보면 이름인가 종족 뒤에 파란 보석모양 아이콘 달린 몬스터가 나오는데, 레어개체임...
세이브/로드 노가다로 결과가 고정되지 않기 때문에 노가다해서 레어개체를 뽑으면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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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놀이도 있고 디자인도 조금씩 바뀌고 그렇습니다 땅마다 소환 몬스터가 다른데, 밀레르비연방같은 경우 초반 땅덩어리 대부분 물지형 몬스터가 많이 나오거나 시노비 쪽은 숲지형 몬스터가 소한가능하거나 해서 지형작 이득이 국가색채랑 맞아떨어집니다. 몬스터는 소환만 가능해지면 어느 나라나 똑같습니다. | 20.06.26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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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됐습니다! | 20.06.26 2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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