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PSP판으로 4회차까지 즐기다, 재작년 10월 비타로 나온 에볼루션판을 요 근래 1회차 클리어 햇습니다.
PC판도 흥미가 있긴 했습니다만 그거까지 살 만큼 금전적 여유는 없고, 또 일본어를 안다면 모든 메인 이벤트가 음성지원 되고
추가 퀘스트도 있는 에볼루션판을 사는게 낫겠다 싶더군요.
아무튼 PSP판이나 PC 판에서는 볼 수 없는, 에볼루션 판의 이미지를 몇장 올려볼까 합니다.
1장에서 오스카의 지원요청으로 오스카(+베넷트)의 식재료를 모아 오는 지원요청이 있었는데, 2장에서는 그 때에 이어 둘이 공식적으로 빵 대결을 벌입니다.
휴양지 미슐랭에서 갑자기 사라진 밋시를 찾아야 하는 서브퀘스트도 추가되었지요. 사진은 밋시와 부딪혀 쓰러진 티오.
(밋시는 좌측 하단, 나무에 가려져 있습니다.)
인터미션: 키아에서 숨겨진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4장에서 발생하는 퀘스트. 교회에서 로이드가 진행한 강의의 연장선으로,
이번에는 특무지원과 전원이 참가합니다.
그리고...
제로의 궤적 엔딩 이후, 벽의 궤적 초회 특전인 드라마 CD로만 알 수 있던 이야기를 간략하게나마 일러스트로 구현 해 놓았지요.
(오프닝 애니메이션 제작 측이 그려서인지, 원 일러스트레이터인 에나미 카츠미씨의 일러스트와는 상당히 느낌이 다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양이 코스프레레 풀셋을 맞춘 티오의 일러스트를 딱 한 대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인츠 광산의 붙임성 없는 여관 종업원을 웃게 만들어 달라는
지원요청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실 알고 보니 그녀는 고양이만 보면 환장한다"라는 이유로 저런 모습을 보여주지요.
이 지원요청을 클리어하려면 돈지랄을 좀 해야하는데, 특히 몸통에 입는 "냥다풀 코스"는 카지노 경품으로만 얻을 수 있고,
요구 코인도 5,000개 = 25,000미라가 필요합니다. 상점에서 파는 최강 무기와 방어구의 거의 2배 가량 액수지요.
카지노 포커도 쉽게 승리하는 꼼수가 있는데, 그걸로 코인 버는거 보다 마을 밖의 약한 몹 때려잡아 세피스 벌어서 돈으로 환전 → 코인으로 바꾸는 게
시간적으로 이득이라, 이 지원요청 하나 클리어 하려고 마을밖에서 뺑이질 좀 했습니다.
...추가 해 놓고 보니 티오가 제일 많은 수난을 겪네요ㅎ
다만, 고해상도화를 하면서 피해갈 수 없었던 "절경"드립과, 아르크 앙 시엘의 판넬 관중은 역시 여러 모로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지요.
일러스트도 PSP판의 일러스트를 채용했는지, PC판에 비해 색감이 떨어지는 느낌이고요.
그리고 뭣 보다 초반에 두고두고 씹힌 프리징 버그 사태도 있었고...
엔하위키에서는 "PSP판의 그래픽을 그대로 늘려서 사용했다"고 하지만, 콘도 사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제로의 궤적은 처음부터
PSP용 해상도와 고해상도, 2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다."며 에볼루션이 고해상도판이라는고 설명하는 것 같았는데, 과연 어느 쪽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뭐... 콘도사장의 발언은 공식이니 이쪽이 더 신빙성이 있겠지만, 위와 같은 스샷을 보면 역시 PSP판을 늘렸다는 느낌도 들고말이죠.
아무튼, PSP판과 PC판과는 다른, 에볼루션 판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 소개였습니다. 올 6월에 나올 벽의 궤적은 또 어떤 장면이 추가될 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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