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는 아미나 존스의 인격이 복사된 존재 아닐까싶습니다.
ags는 몰입을 위해서인지 남성형, 여성형 모델들이 나뉘어 있고 인게임 목소리로 구별 가능한데
유독 에이다는 여성형인게 강조되는 것을 보면 뭔가 특이한 개체란 느낌이 들죠.
헌데 에이다가 단순히 아테나의 업그레이드된 ags라 가정하기에는 자율 권한이 너무 커보이고
(설정상 아테나가 어떤 존재인지 언급도 없다는 것을 보면, 아테나 자체는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닐 가능성이 있죠.)
사고, 판단, 행동이 기계라 보기에는 유연하게 바뀌는데다
ags답지 않게 사령관을 상대로 비밀을 감추고
공식카페 세계관 연대기 글에서도 마지막 문장을 보면, 에이다 본인이 '인간'인 것처럼 서술되었죠.
에이다는 마치 ‘인간’처럼 자신에게 다짐했다.
(https://cafe.naver.com/lastorigin/10031 연대기 3부 궤도의 AGS 中)
에바가 아미나의 죽음을 목격한 것을 보면 철의 왕자처럼 인격을 아예 옮긴 것은 아니겠지만
에이다는 아미나 존스의 인격이 복사된 채 ags를 연기하고 있는게 아닐까 의심되네요.
공식적으로는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아테나의 강화형 ai라 밝히고요.
(다른 인간들도 이런 시술을 받겠다면서 난리칠 가능성이 있고, 특히 에바나 레모네이드가 어떤 식으로 나올지 알 수 없으니.)
굳이 이런식으로 만들어 진 것은 레모네이드의 견제를 막으며 화성 테라포밍 작전의 수월한 진행을 위한 것도 있겠지만
(아미나 입장에서는 엡실론이 무슨 생각을 품고있을지 알 수 없고, 다른 레모네이드들은 에이다를 위성병기로 활용하려들 수도 있으니.)
바이오로이드 중에서도 특이한 개체였던 에바를 감시하기 위해서 아닐까싶습니다.
에바는 자율 권한이 큰 바이오로이드였으니 아미나 본인의 부탁을 거절할 수도 있으니까요.
지금의 에바는 에이다의 감시를 눈치챈 뒤, 독자적인 행동 끝에 에이다의 정체를 알아낸 것이 아닐까 가정해봤습니다.
7구역 대화에서 에바 본인은 인간이고 에이다는 기계인 것을 강조하던 것은
아미나에 대한 원망때문에 보인 행동 아닐까 생각했네요.
8구역 보스가 철의 왕자인 것도, 예전에 8구역까지의 스토리를 1부로 칭하던 것도
기계/철충화된 인간을 보여줘 에이다의 정체에 대한 복선으로 남긴 게 아닐까싶습니다.
ps. 절대방위지역에 숨겨진 존재가 설정으로만 존재하던 AGS 아테나일 가능성도 있을거같습니다.
에이다의 오리지널 모델로 쓰일 정도니 그만큼 귀중하게 보관되있다해도 이상하지 않으니까요.
아테나와 에이다의 차이점이 드러나며, 에이다의 정체 관련 얘기 나오지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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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철충이란게 단순히 감염체 이런수준이 아니라서 더 흥미로운거같습니다 단순히 인간을 창조하고 만들어서 싸운다 이런설정을 넘어선 뭔가 다른더 깊은이야기가 있다생각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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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조 시절부터 짜인 설정들과 인게임에 나온 모습들 보면서 추측한 내용입니다. 현 라오 설정과 스토리 방향이 어떻게 짜이고있는지 모르겠지만요. | 24.04.15 23: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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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계꿩치
생각보다 철충이란게 단순히 감염체 이런수준이 아니라서 더 흥미로운거같습니다 단순히 인간을 창조하고 만들어서 싸운다 이런설정을 넘어선 뭔가 다른더 깊은이야기가 있다생각되니까요 | 24.04.15 2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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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실론과 에이다의 경우는 형식상이든 암묵적이든 합의 관계에 있을 수는 있다보지만, 엡실론은 에이다를 ags로 보고있는게 아닐까싶습니다. 엡실론 입장에서는 에이다를 휘하 ags로 보고 있기에 언제든지 명령만 하면 된다고 믿으며 게으름 피운채 방심하고있다든지. | 24.04.17 00: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