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구리는 어린시절 모마 (母馬) 였던 화이트 나루비 에게서 모유를 먹지 못해 비쩍마르고 여인 볼품없는 말이였습니다. 당시 나루비는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았고 성격도 괴팍했기 때문에 목장 사람들은 그런 오구리의 아명을 잘 자라달라는 뜻에 하츠라츠 (ハツラツ) 라고 지으며 직원들이 초유(初乳) 를 먹이며 성장해 나아갔습니다
거기다 오구리의 오른쪽 앞발 이 앞으로 휜 장애 때문에 목장주는 그런 오구리 의 발굽을 깎아 교정을 했다고합니다 발굽을 깍는일은 2인1조가 되어 말의 발굽을 깍아야하는 힘겨운 작업인데 오구리는 자신의 다리가 휜것을 알고있는것인지 협조적으로 응했다고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관리를 한것은 장제사 (* 말에 편자를 박는 직업) 였던 미와 마사루 씨 덕이였습니다 거기다 아플때도 의사의 치료를 받을때 협조적이였는데 이때 담당의사는 오구리가 " 이사람이 날 어떻게 치료하는걸까 ? " 라며 유심히 쳐다보는것 같았다고 합니다 사실 천성자체가 무척 예민한 말들은 아픈 주사를 놓거나 치료하는 의사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그 대표가 바로 토카이 테이오입니다. 테이오에 경우 마생의 절반이 골절때문에 치료를 받아야했고 의사의 치료를 자주 받곤 했는데 이때문에 테이오는 흰옷입는 사람을 의사로 인식하고 날뛰었다고하지요 그런걸 본다면 오구리가 얼마나 협조적인지를 알수있는 일화라 하겠습니다.
** 식탐이 엄청난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모마(母馬) 화이트 나루비 로부터 잘 먹지 못한것도 한몫했습니다. 성장하면서 오구리의 식탐은 강해졌는데 잡초부터 사료까지 못먹는게 없었고 이를 너무 과하다 여긴 사육사가 오구리 의 먹이 양을 줄였더니 .. 자신의 마방에 있는 지푸라기 까지 모조리 먹어치우기까지 했다고합니다 거기다 소화력도 엄청나서 왠만한 말들도 잘 못먹는 체중조절용 사료로 지급되는 탈곡하지 않은 귀리껍질 까지 소화시킬 정도로 엄청난 소화력을 지녔다고하지요 이때문에 오구리 캡은 체중조절 자체가 어려웠다고합니다
*** 현역시절 평범한 경주마 들은 퍼지고도 남을정도로 가혹하고 힘든 스케줄을 소화해내곤 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당시 오구리의 두번째 마주가 1989년 탈세혐의로 인해 오구리를 대여에 가까운 형식으로 임대하였는데 이를 임대한 세번째 마주는 어떻게 해서는 대여기간 동안 상금을 얻어야 했기 때문에 여러모로 혹독한 스케쥴을 소화해냈다고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오구리의 신체가 워낙 튼튼한 강골이였기에 이런 무리한 스케줄 들을 잘 소화해낼수 있었다고합니다.
그러나 여러 대회에서 우승한 오구리 였다해도 지방출신 이란 점이 발목이 잡혀 중앙더비대회에는 출주를 못하게되었습니다
본래라면 클래식 경주에 출전해야 했지만 기간이 지나 나가지 못했고 이를 본 사람들이 청원으로 출주조건을 완화해달라는 청원을 보냈지만 처음엔 잘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이후 클래식 대회에 추가등록 절차가 개선 추가되어 일본더비에 출주할수 있었지요 이런 오구리의 노력 덕분에 후에 티엠 오페라 오가 중앙대회에 참여할수있는 발판을 마련할수 있었습니다 코믹스 신데렐라 그레이 에서는 후지이 기자와 트레센 학원의 학생회장 심볼리 루돌프 의 도움으로 오구리가 중앙대회에 출전할수 있게 됩니다.
**** 선천적으로 앞으로 휜 장애 에 거기다 삼류혈통 출신인 오구리가 엘리트 혈통을 지닌 경쟁자들을 재치고 우승한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음지의 장소였던 경마장을 양지로 전환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구리 캡 외에도 당시 오구리의 경쟁자들역시 오구리 와 같은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기에 인기는 날이갈수록 높아져갔죠 이런 오구리의 모습에 팬이 된 사람들중엔 아이돌 출신의 가수 모리구치 히로코 씨도 있었으며 열정적인 팬이 된이유는 지방에서 올라와 열심히 활동하는것에 이입되어 팬이 되었다고합니다 참고로 모리구치 히로코씨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우주세기 에서 기동전사 제타 건담 후기 오프닝 과 F91 주제곡 및 원펀맨 엔딩곡을 부른 가수로 유명합니다 또한 오구리 의 부게혈통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사람중 한분이기도 하구요
여기에 한때 오구리의 적수였던 슈퍼크릭의 기수이자 천재였던 타케 유타카 기수와의 만남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모았는데 초반엔 슈퍼크릭의 반칙행동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던 유타카 씨였으나 1990 년 야스다 기념대회 아리마 기념대회에서 그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고 오구리의 인기를 모으는데 한몫을 했지요
하지만 이런것 자체가 양날의 검이 되어버리기도했는데 이게 하필 언론에게 까지 눈에 띄여서 24시간 밀착 취재를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거기에 관계자들과 함께 해야 취재가 가능했지만 일부 몰지각한 기자들은 관계자들이 퇴근하고 난 시간대를 노려 오구리를 취재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는데 그중엔 경마지식 도 없는 얼치기들도 대부분이였다고합니다 이때문에 오구리가 90년 후반 대회에서 성적이 부진해진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은퇴후에도 여러모로 시달리기도 했었는데 당시 최고의 인기마 였던 딥 임팩트의 사생팬들이 오구리 의 갈기털을 잘라내거나 심지어는 돌까지 던지는 일까지 벌였다고합니다. 참고로 딥 임팩트의 사생팬들은 경마계에 도움도 안되는 짓을 많이벌려서 눈살을 여러모로 찌뿌리게 했다고하지요
***** 성격은 침착하고 얌전한 편 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존심도 강하고 승부와 오기도 무척강했으며 먹는것 달리는것 자는것 외에는 관심조차 없었다고합니다 실제로 오구리와 함께했던 기수들인 카외치 히로시 씨와 오카베 유키오 씨는 그런 오구리를 고마에 가깝다 라며 평가했습니다 다만 유키오는 이전 심볼리 루돌프와 함께 했던 기수여서 루돌프와 비교에서는 오히려 루돌프를 높게 쳐주었는데 이유는 루돌프는 경기에서 요령을 알면서 달렸지만 오구리는 너무 성실하게 달렸던 탓에 페이스 를 조절하던 루돌프를 높게 쳤다고합니다
신체능력도 좋고 지능도 좋았던 오구리 지만 유독 못하는 훈련이 하나 있다고합니다 그건 바로 수영 .. 워낙 맥주병이였던 탓에 훈련이 끝나고 뭍에 올라오면 질색을 했을정도였다고합니다 다만 재활치료당시 온천만큼은 좋아했다고하지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애니에서는 자주 먹는것만 보여주었던 캐릭터 였으나 이후 신데렐라 그레이에서 그녀가 회색의 괴물로 불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나가 많은 팬들이 유입되고 있지요 모델이 된 경주마 역시 많은팬들이 있지만 이후에도 많은 팬들이 유입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