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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랭글리 - 경항모 & 롱 아일랜드 - 경항모(호위항모)
번외편. 자바해전과 일본의 인도양 침공 - 노력, 희망과 계획 이벤트 에필로그
번외편. 2차세계대전 프랑스 함대의 운명. - WoWs X 벽람항로 콜라보
들으시면서 보시면 덜 지루하실지도...?
안녕!
오늘은 미국의 구축함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해!
이글 유니온편 지난번으로 끝난거 아니었냐구?
오늘은 원래 덕국으로 넘어가려 했는데...
덕국하기전에 내가 유니온 구축함을 안썼다는걸 뒤늦게 깨달았다!
거기에 벽람항로에 추가된 니콜라스를 보니
WoWs 곶통스런 미국 테크를 버티게 해준
니콜라스쟝이 떠오른 거시야요...
(참고로 벽람의 니콜라스는 플레쳐급, 따라서 워쉽의 니콜라스급이 아님 ㅠㅠ)
일도 담주까진 바빠지고... 덕국이나 왜국 배들은 내가 잘 모르는게 많아서
자료 모으고 공부하고 하려고 살짝 딜레이...헤헤...
미안함미다 ㅠㅠ
그럼 시작해볼까!
어뢰와 잠수함이라는 병기의 출현으로
유럽 열강들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어
둘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죽창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국가들에서 어뢰와 잠수함에 몰빵하게 되었어
대잠목적이 아닌 어뢰정으로써의 구축함에 몰빵했던 빵국...아니 프랑스는...
그거 아니래도 슬픈사정이 많으니 그냥 넘어갈게
독일이야 뭐 1차 세계대전에서도 재미좀 봤고
2차 세계대전에서도 재미를 많이 봤고
당장 급한게 너무 많은 코ㅌ..아니 영국쟝은
구축함을 활용한 대잠 대책을 확보하는 선에서 그쳤고
(이것도 당시 기술력/능력 부족으로 제역할을 못했어)
작정하고 잠수함으로 달려드는 독일때문에 거의 망할뻔했어.
물론 훌륭한 원양함대를 지닌
그당시 최고의 포텐을 자랑했던 미국과 일본제국도 어뢰나 잠수함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산소어뢰(혹은 장창(랜스)어뢰)로 유명한 일본의 경우,
그당시 어뢰 분야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니고 있었어
어딘가 하나씩 나사빠진 타국 어뢰들보다 거의 2배에 가까운 사거리와 강력한 위력 덕에
일본은 어뢰로 재미를 많이 봤어.
특히 상대하던 미국이 어뢰로는 정말 눈물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더 부각되는듯 싶어.
물론 단점이 없다는 얘기는 아닌데...그당시 어뢰들이 하나같이 나사빠진덕분에...
당시 사거리가 5~7Km에 불과했던 타국의 경우엔, 정말 견제용으로만 사용하던 어뢰를
넉넉한 사거리를 지닌 일본의 경우엔 실전에서도 많이 활용해서
실제 해전시에서도 악몽과 같은 전과를 보여줬어.
미국의 경우엔, 1차 세계대전과 전간기부터 잠수함의 파괴력을 예상하고 있었어.
그래서 잠수함도 많이 보유하고 운용했었고,
역으로 잠수함의 위협으로부터 선단 & 항모나 전함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잠 대책 수단으로
구축함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
거기에, 구축함 역시 배수량의 제약을 받았지만
구축함의 성능은 배수량때문에 제한받는 함포나 어뢰같은 무장보다는, 레이더나 소나와 같은 전자 장비가 더 중요했기에
제약이 다른 함급에 비해서 적었다는 이유도 컸어.
덕분에 태평양 전쟁 무렵엔 이미 구축함 기술력으론 완성형에 가까운 구축함급을 내놓게 된다.
이게 플레쳐 > 알렌 M 섬너급 > 기어링급 으로 이어지는 장수만세 라인이야 ㅋㅋㅋㅋㅋ
구축함의 주요 역할은 알다시피 함대 호위 및 정찰&대잠 초계 임무야.
래피같은 활약상을 찍어보겠다고
호위함이 호위와 정찰 임무를 망각하고 들이대면 이렇게 되기 ship상이니 착한 쉽리니들은 따라하지 맙시다 ㅠㅠ
그렇기에 함선 자체의 무기 성능도 중요했지만, 레이더와 같은 감지장치가 제일 중요한데
미국은 기술력과 재력을 통해서 정찰과 대잠초계, 그리고 대공화망 구성에 특화된 호위함 형태인 구축함을 완성시켰어.
태평양 전쟁 이후 함대간의 함포전이 소멸하고, 배수량이 줄어들고 미사일의 발전함에 따라서
미국에선 호위 구축함이라는 함종(DDE)을 만들어 운용하게 되는데, 이 호위 구축함의 역할을 딱 맞춘 유형이야.
심지어, 유보트때문에 고사 직전까지 몰렸던 영국이
미국의 구형 함종들을 랜드리스 받기만 했음에도,
대잠 초계능력이 엄청나게 개선되었을 정도야.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수많은 잠수함들을 파괴한 미 구축함들의 활약!
하지만 대부분의 해전 게임에 잠수함이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ㅠ
오늘도 미 구축함들은 눙물을 흘린 Dㅏ...ㅠㅠ
페도웹 아니 페도항로라 불릴정도로 구축함이 무지 많이 등장하는 벽람항로에
이글 유니온의 구축함은 현재까지 21척이나 나왔어.
얘내들 전부 설명하면 내가 죽는다구요!
그러니 이 여섯 함순이들에 대해서만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갈거야!
1. 플래쳐급 플래쳐 USS - Fletcher (DD-445)
플레쳐의 입수 대사에서도 소개하듯이
175척이라는 가장 많이 생산된 구축함인 플레쳐급의 맞언니!
뒤에 쭉 보면 알겠지만, 플레쳐급은
이 표어가 가장 들어맞는 배라고 할 수 있어.
1차세계대전 무렵, 어뢰정을 토대로 미국의 첫 어뢰전 교리를 정립했던
프랭크 프라이데이 플레쳐 제독의 이름을 딴 함선이야.
태평양전쟁 초기엔 TF 17의 지휘관으로 (요크타운이 속했던 부대) 활약했던
프랭크 잭 플레쳐 제독의 삼촌이기도 하다!
잭 플레쳐 제독 본인도 후엔 자기 이름이 붙은 구축함이 생기지만, 먼 훗날 이야기이고
플레쳐호의 이야기로 돌아가자!
일단, 플레쳐는 과달카날 전역의 양 해전 모두 참전해서 피해없이 마무리했어.
2차 과달카날 해전에선 근접전투를 수행해서 2척의 구축함을 침몰시키고
히에이에게 포격하여 손상을 입혔어.
또한, 과달카날 해전 이후, 미해군의 참패로 끝난 타사파롱가 해전에서도
아무 피해없이 생존했고.
순찰과 해상 호위 임무와 함께, 해안 상륙시 화력 지원을 통해 꾸준히 활약해서 배틀 스타를 15개나 받았어!
아소봉 : 에에? 겨우 15개? 난 18개나 받았다구!
하지만, 다른배들이 전부 미국...아니 미국 제철소 가서 스크랩 처리 당했을때
플레쳐는 한국전쟁때 추가로 5개를 더 받아서
20개로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가장 많은 배틀 스타를 받은 수훈함이야 ㅋㅋㅋㅋ
세계대전 종전 이후, 호위 구축함으로 대변신한 플레쳐는
1969년까지 활동하다 퇴역하였어.
2. 플레쳐급 레드포드 USS-Radford (DD-446)
플레쳐 자매의 둘째 레드포드는
헬레나와 함께 쿨라 만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급사한 헬레나에서 460여명의 생존자들을 구조했고,
뒤이어 벌어진 콜롬방가라 해전에 참여해서 활약했어.
잠수함 킬러로 유명한 플레쳐급답게 과거 와스프와 자매인 오브라이언을 침몰시킨
일본 잠수함 I-29를 찾아다가 복수도 해주며 활약하였어.
종전 이후 잠시 퇴역해서 예비역으로 대기하던 레드포드는
언니인 플레쳐와 함께 한국전쟁에 참전하였고, 추가로 베트남전에도 참전하게 된다.
덕분에 배틀스타가...
2차 세계대전 12개 + 한국전쟁 5개 + 베트남전 5개 => 22개
3. 플레쳐급 젠킨스 USS-Jenkins (DD-447)
플레쳐가 3녀 젠킨스!
레드포드와 함께 쿨라만에 함께 있던 젠킨스는
2차 세계대전에서 14개의 배틀 스타 + 한국전쟁에서 1개의 배틀 스타를 받았어!
1971년까지 활약하다 파손되었고, 수리하는 대신에 스크랩 처리하기로 하면서 함생을 마친다 ㅠㅠ
4. 플레쳐급 니콜라스 USS-Nicholas (DD-449)
플레쳐 자매 5녀 니콜라스!
사무엘 니콜라스의 이름이 붙은 두번째 배야.
1대 니콜라스는 누구냐구?
WoWs 니콜라스입니다~
마치 렉싱턴급 렉싱턴과 에식스급 렉싱턴의 관계와 같졍!
워싱턴 언니와 태평양에 도착한 니콜라스는 과달카날 해전이 아닌, 과달카날 병력 수송 호위임무를 수행한뒤
과달카날 해역의 순찰 및 해안 포격 임무를 수행했어
종전 무렵엔, 팬 싸인회 참석을 위해 도쿄만에 입성한 배들중에 하나가 되기도 했고,
한국전쟁때는 예비역에서 전환되어 TF 77에 합류해서 서해안에서 임무를 수행했어!
그 이후로 베트남전과, NASA의 아폴로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던 니콜라스는
1972년 자매인 오베넌과 함께 퇴역하며 함생을 마쳤고,
2차 세계대전 16개 + 한국전쟁 5개 + 베트남 전쟁 9개 => 30개
슬슬 2차세계대전 최고의 수훈함에서 > 20세기 최고의 수훈함으로 타이틀을 바꾸는게 맞지 않을까 싶지?
그래도 니콜라스가 퇴역할 무렵엔, 플레쳐급이 7척도 안남았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당 ㅠㅠ
5. 심즈급 허먼 USS-Hammann (DD-412)
이상하게도 인기가 엄청난 구축함! 하무만이야! ㅋㅋㅋㅋ
심즈급은 태평양 전쟁이 터지자, 대서양 전역의 심즈급까지 전부 차출되서
태평양 전선의 선봉에서 활약했는데, 대부분의 심즈급이 침몰로 최후를 맞이한 비운의 함종이야...
살아남은 심즈급도 종전 후 표적함으로 쓰이고 ㅠㅠ
지난번 요크타운급 설명할때 잠깐 짤막하게 나와서 영정이 되어버렸는데,
예인작업중에 잠수함에서 발사한 어뢰를 가로막다가, 결국 허먼과 요크타운 모두 그자리에서 침몰하고 말았어 ㅠㅠ
6. 벤슨급 래피 USS-Laffey (DD-459)
주인공함으로 불리우는 구축함 4인방중 하나야
(자벨린 , 아야나미, 라피, Z23)
벽람에서의 이 주인공함들의 포지션은 각각 자벨린이 방어, 아야나미가 어뢰라면 라피는 화력인데,
하와와 벽리니라 최근에 얻은 Z23은 잘 모르는 거시야요...ㅠㅠ
어쨋던 각각 실제 전과가 반영된 스킬/스텟이라 보여져
어뢰를 맞고도 버텨낸 자벨린이나, 어뢰로 재미를 아주 많이 본 아야나미,
그리고 이번에 설명할 라피는 화력과 용맹함으로
솔로몬 전신이라는 어마어마한 이름의 스킬도 가지고 있어 ㅋㅋㅋ
과달카날 전역에서의 해전, 특히 케이프 에스페란스 전투나, 2차 과달카날 해전, 이 두 전투에서 활약해.
이 두 전투 모두 태평양 전쟁에서 보기 드문 함대간 함포전 양상으로 진행되었는데,
선봉에서 일본 함대와 포격전을 벌였고, 케이프 에스페란스 전투는
과달카날 전역에서 몇 안되는 미 해군의 승리로 끝난 전투였어
2차 과달카날 해전의 경우에도, 엔터프라이즈의 개입 이전에 함포전의 양상으로 흘러갔는데,
전함 히에이
래피는 전함 히에이와 10m 거리에서 어뢰와 함포 사격을 가하며 초근접 함포전을 벌였어.
함교에 쏟아부은 래피의 함포사격은 히에이에 타고있던 함대 지휘관 아베에게 부상을 입혔고, 같이 있던 참모들을 전사시켜
히에이의 시선을 끌며 지휘체계를 마비시켰어.
하지만 분노에 찬 히에이의 주포(14인치)를 얻어맞았고, 어뢰 발사관을 피격당한 래피는 폭8하며 그자리에서 침몰한다...
하지만 이런 분전 덕분에, 히에이의 발이 묶인 사이
다른 미국 함대가 히에이와 일본 함선들을 후드르챱챱 두들겨패기 시작했고,
후에 엔터프라이즈의 분노의 공습이 시작되면서
미국 해군의 대승으로 마무리된다!
사실 어떻게 보면 엔터프라이즈만큼이나 열일한게 구축함들이라고 생각해
특히 플레쳐급 이후부턴 한국전쟁에서 우릴 도와준 배들도 많아!
한국인이라면 플레쳐 빱시다 흑흑 ㅠㅠ
아직 등장하지 않은 기어링급 구축함의 경우엔
우리나라로 양도되어 21세기까지 우리와 함께했던 배들도 있다 ㅋㅋㅋㅋ
?? : 안녕! 노인공경 잊지말라구!
오늘은 여기까지!
최근 추가된 클리블랜드 동생들은 추후에 번외편에서 뵙기로 하고
유게와 벽게 모두 덕국을 추천해 주신관계로
다음편부턴 덕국으로 갈게옇!
그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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