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기에 언젠가 오기는 오겠지만
그 날이 결국은 다가오게 될 줄이야
그래도 처음 담당이었던 애들은 쓰알 컴플릿 하고
치에리, 후미카는 각각 하나만 더 뽑으면 컴플릿이고 (치에리는 컴플릿 하자 마자 신규쓰알 나온게 함정 ㅜㅜ)
처음 담당이었던 캐가 누군가 해서 예전 글을 찾아보니 쇼코 였었는데, 그래도 결국은 올컴플릿 한거 보면 인연은 인연인거 같습니다
허접할지도 모르겠지만 레벨 500대 까지 가보고, SSR 보유율 절반은 넘기고
섭종 하기 전에 도저히 안될것 같은 금트로피 획득도 한번은 해서
그래도 저로써는 후회 없을 정도로 했었던거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레귤러 난이도로 폭사 한거 같은데, 그래도 시간이 가다보니 마플은 못해도 마스터 까지는 풀콤은 했었네요
태어나서 1년 이상 잡았던 게임이 거의 없었고, 사실상 겜맹이었던 저에게
2015년 11월 어느날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린 데레스테 영상은 이렇게 세련된 게임이 다 있구나 하고 충격과 동시에 저를 이끌었던거 같고
그래도 10년 가까이 달렸으니 제가 했던 게임 중에 가장 오랫동안 달리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때로는 뭐같았지만, 때로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을 주었던 게임..
한때 같이 하시던 분들 중에 접으신 분도 많고, 저만 남은거 같아서 좀 섭할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진짜 서비스 종료하는 날 까지는 일단은 유종의 미를 거두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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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가 시한부받은 것(에 비하기는 좀 과하지만)마냥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