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루미아620이 출시되자마자 구매대행으로 질러서 5일째 사용중입니다.
동영상이나 e-Book, 게임용으로는 이미 아이패드4세대를 가지고 있고,
어차피 폰으로 하는게 전화, 문자, 음악감상, 간단한 웹서핑, 카톡, 페이스북, 버스/지하철 어플...요 정도가 전부이므로
굳이 오버스펙의 비싼 최신 폰을 살 이유가 없었습니다. LTE도 필요 없구요.
일단 결론적으론 매우 만족입니다 ㅎㅎ
구입전에는 저렴한 기기라 외관이 싼티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폰을 받고 보니, 그런 걱정따위 한방에 날려버리더군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예쁘고 만듦새도 아주 좋습니다. 유격 따위 찾아볼 수 없고, 전체적으로 아주 딴딴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카톡!! 사실 이것도 좀 걱정이었습니다.
예전에 루미아 710을 몇개월 썼었는데, 카톡때문에 폰을 집어던지고 싶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로딩시간 엄청 길고, 툭하면 리셋되고, 튕기고, 채팅목록 사라지고 등등... 문제가 많았지요.
허나 윈도폰8 에서 돌려본 카톡은 신세경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에서 사용하는것처럼 엄청 빠릅니다.
다만 채팅방 들어갈때는 한 2~3초정도 로딩이 있습니다. but, 이정도는 뭐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네요.
그러나! 윈도우의 가장 큰 문제인 어플 부족!! 이건 사실 좀 많이 아쉽습니다.
저야 뭐 이미 감수하려고 마음을 먹었으니 구매를 했지만, 어플 많이 사용하실 분들은 아직까진 윈도폰은 비추입니다.
사실 카톡,SNS,대중교통정보,택배조회 등등 기본적인것들은 다 있습니다만, 저한테 제일 아쉬운건 지도와 은행어플이 없다는것입니다.
일단 지금은 지도와 은행어플은 아이패드를 이용할 계획입니다.
얼른 윈도폰용 다음지도나 네이버지도가 뙇! 나와줘야 할텐데말입니다..
한가지 웃기는건, 폰 설정에서 국가를 미국으로 바꾸니 마켓에 보이는 앱 갯수가 엄청나게 늘어나더군요.
앱도 그렇고 게임도 꽤나 많습니다. 국내 마켓에선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EA나 게임로프트의 게임들도 많이 보입니다.
마소...왜 국가 차별하나 -_-;;
주관적인 기준에서 장단점을 써보자면,
장점은...
저렴한 가격, 디자인과 마감이 매우 깔끔, OS 신적화, 여러 색상의 배터리 커버 교체가능, 외장메모리 지원, 꽤 괜찮은 음질. 배터리 오래감.
단점은...
음... 제일 큰 단점은 마켓에 앱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근데 이건 OS의 문제이고...
사실 기기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아주 높아서 단점이라고 느껴지는건 그닥 없습니다.
굳이 단점을 들자면, 액정이 좀 작다는거?(4인치만 되었어도...) 그리고 LTE 를 지원하지 않는다는것... 요정도입니다.
허접한 사진 나갑니다.
테마 색상은 눈이 편안한 녹색으로!
메트로 UI가 참 맘에 듭니다. 그중에서도 피플과 사진의 라이브타일이 너무 예쁩니다.
특히 사진 타일은, 폰 안에 들어있는 사진들 중에서 맘에드는것을 즐겨찾기에 등록해 두면,
그 즐겨찾기에 등록된 사진들이 랜덤으로 슬라이드쇼 처럼 보여집니다.
저는 여친님 사진을 모조리 즐겨찾기로...
710도 그랬지만, 노키아 박스는 참 알록달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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