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게임 개발자입니다.
눈팅만하다가 회사 사활 걸고 만드는 게임 좀 알려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로스트키퍼:천주의미궁' 이라는 1인칭 던전RPG게임이고요.
지난 9월정도부터 개발을 시작해서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루리웹 여러분께서 더 좋은 게임 만들 수 있게 많은 성원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만들었는데 성적 안 좋다고 서비스 접히고 제가 만든 게임을 찾아보지도 해볼 수도 없는게 중소업체 게임의 슬픈 현실입니다.
그래서 사장님과 팀원들은 이 게임을 유료게임으로 내기로 했습니다.
앱마켓이 망해서 없어지지 않는한 저희가 만든 게임 계속 볼 수 있고, 폰에 계속 넣어두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요.
게임 무사히 나올 수 있게 텀블벅 후원 많이 부탁드려요.
저희 게임은 던전탐험이라는 느낌을 내가 위해 일부러 1인칭뷰를 택했습니다.
어릴 때 TRPG를 많이 했었는데 언젠가 꼭 한 번 던전RPG게임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대표님이 면접볼 때부터 위저드리 같은 게임을 꼭 만들어보겠다고 호언 장담하고 계시던 분이라, 이 회사에 있으면 언젠가 만들어 볼 수 있겠구나 하면서 딴 게임을 열심히 개발했습니다... 그러다 여기까지 오게 된거죠.
대표님이 면접볼 때부터 위저드리 같은 게임을 꼭 만들어보겠다고 호언 장담하고 계시던 분이라, 이 회사에 있으면 언젠가 만들어 볼 수 있겠구나 하면서 딴 게임을 열심히 개발했습니다... 그러다 여기까지 오게 된거죠.
전투에는 4명이 나가고 속성별 상성과 카드의 스킬, 앞열뒷열의 전술적인 배치를 통해서 던전을 깨고 더 좋은 장비, 카드를 먹어서 다음 던전을 깨러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던전의 방들을 탐험하고 인카운터로 몬스터도 만나고 함정도 걸려보고 보물상자에서 보상도 먹고 노가다한 캐릭터로 보스 원킬하는 던전 크로울링 게임을 생각하면서 만들고 있습니다.
개발자 5명이 달라 붙어서 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원화가가 없어서 외부에서 1인칭으로 던전RPG를 만들만한 그래픽 리소스를 찾았었습니다. 단시간에 높은 퀄의 아트웍을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이였어요.
대표님이 기획자 출신 프로듀서인데다 프로그래머분들도 빵빵해서 제작 속도가 많이 빠른편입니다. 문제는 아트쪽이죠. 딴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작은 회사를 잘 안 오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맘 이해합니다 ㅠㅠ)
팀원들 모두 어쩌지 하고 있다가 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퍼즐RPG로 나왔던 로스트판타지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여기 생각이 나서 대표님들끼리 만나게 해드리고 함께해보자고 하셔서 공동제작 형식으로 그래픽 리소스를 같이 만들고 있어요.
로스트판타지가 서비스 종료될 때까지 나온 스토리 분량이 절반정도 된다는데, 나머지 절반의 스토리를 완결할 수 있게 후반 스토리도 새로 쓰고 있어요.
게임 나오면 못 나온 스토리까지 해서 엔딩까지 보실 수 있을꺼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개발버전의 겜스샷 몇 장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