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까지 미라지를 플레이 하고 엔딩을 봤는데요.
이거는 전편인 발할라의 DLC를 포함해 애니머스 이상현상까지 다 하지 않으면 이 작품으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입문하거나 아니면 발할라를 하지 않고 이것을 바로 하신 분들에게는 스토리 이해가 정말 어렵겠더군요. 물론 발할라를 하신 분들에게도 바로 바로 메인 임무들만 클리어 하시고 끝내신 분들에게도 당장 이해가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구작의 느낌이 나기는 났는데 발할라의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만든 느낌이 너무 많이 나더라고요.
이 작품은 차라리 처음 계획 처럼 발할라 DLC로 출시를 하던가 아니면 시간이 들더라도 좀 더 개발에 집중을 해서 엔딩 이후에 어떤 경로로 해서 시구르드를 만났고 이후 발할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것을 좀 보여줬으면 그나마 괜찮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안 좋은 평가를 내리셨던 유니티의 경우에도 마지막이 좀 뜬금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스토리의 기승전결은 확실했던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1편을 빼고 다 해본 사람으로써 이번 작품은 일단 가장 낮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DLC가 나올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로그 처럼 DLC 발매는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도 같은데 만약 정말 이대로 끝내면 상당한 혹평을 들을 각오는 해야 할 것 같아요. 로그의 경우에는 그래도 주인공인 셰이가 어떤 경위로 템플 기사단으로 전향 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스토리가 나오기라도 했고 역시 기승전결도 확실했는데... 너무 애매해요. 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한창 잘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뚝 하고 떨어진 듯한 느낌.
제가 왠만해서는 이렇게까지 말을 잘 안하는데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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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건성으로 만든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 23.10.15 11: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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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 아니라 많이요 ㅋㅋ... | 23.10.15 12: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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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좋게 봐준다면 다음 작품의 과도기 정도? | 23.10.15 20:1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