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잘 만들었어요. 러스트랑 매우 비슷하고
음식, 수분, 파밍, 제작 등등 클래식한 생존 겜 요소가 다 있어서 좋아요.
근데 콘텐츠의 주체성이 혼란스럽네요
레벨업인지, 탐험인지, 건설인지 방향을 잘 모르겠어요
물론 기본 모토는 레벨업을 해서 여러 스킬과 제작을 해금 하고 상위 티어로 넘어가는 건데
게임에서 제시하는 미션들과 개연성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미션만 깨면 그 곳에서 임무는 다 끝난 건데, 모은 자원을 다 버리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난해함이 있어요
플레이어는 어디에 시간을 매몰 한 것 인가요?
클리어 보상조차도 트리식 구조라 뚜렷하지 않고 스킬,제작 트리는 필요한 것 만 찍으면 돼서 답이 정해져 있는 한계가 보이네요
결국 레벨만 높으면 장땡이고, 경험치 앵벌하러 다녀야하는 게임인가 싶습니다.
새로운 행성을 탐험하고 혹독한 환경에 적응해나가면서 재원을 누적해 나가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시스템으로 유저들을 오래 붙잡기엔 쉽게 공허해 질 수 있는 우려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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