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
이름 : 아비세니아(Avicenia)
타입 : S등급 기동형 지원기
소속 : 스트라이커즈
전투 스타일 : physician
무기 : Custom surgery module 'big spin vodun' (원 명칭 : basically surgery vehicle)
최초 제조사 : 삼안산업
최초 제조지 : 튀르키예
신장 : 167cm
체중 : 52kg
[자기소개]
"오오! 이게 도데체 얼마만에 보는 외래진료 대상자인거야?! 락 하버가 함락된 이후로
인간은 모두 사망했다고 들었는데? 아, 그전에 진료담당자인 내 설명을 먼저 해야겠지?
나는 아비세니아. 원래 삼안에서 제조되었던 의료용 바이오로이드였었지.
처음 내가 등장했었을때만 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치료받고 고마움을 표했었지만
T-1 고블린이 뉴올리언스 학살 사건을 벌인 이후부터는 덩달아 나에 대한 평판도 점점 떨어졌고
결국엔 국가와 기업이 전쟁을 벌이기 시작하면서 나의 활약도 거기서 끝나버렸어.
하지만 우리는 어찌어찌 기업진영에서 회수되어서 전 세계의 격오지를 전전하면서 새로운 신약개발을 위한
소재를 탐색하거나 나랑 비슷한 격오지 생활을 하고있던 바이오로이드 자매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다시 받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지.
그런 와중에 인류가 멸망했다는 소식도 들었고,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이 나를 찾았다는 이야기도
나를 찾아온 미나를 통해 들었지. 하지만 그 이야기중에서 살아있는 인간이 있다는 사실은
한번도 들어보질 못해서 지금 나도 눈 앞에 있는 대상자님을 보면서 놀라고 있는 거야!
그래...이건 틀림없이 르와가 스핀하지 않고선 결코 일어날수 없는이란 거지!
음? 르와 와 스핀이 뭐냐고? 그게...설명하기가 참 애매해서 르와 와 스핀이라고밖에는..."
[배경이야기]
『T-1 고블린과 같은 바이오로이드 태동기에 개발된 삼안의 민수형 의료 바이오로이드
아비세니아가 출시되면서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과도한 내과 업무의 부담이 상당수 해소되었으며
대다수의 의료기관은 이 바이오로이드를 대거 구매하면서 공공의료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였다.
하지만, 뉴올리언스 대학살 이래 시민들이 바이오로이드들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면서 자신들의
진료를 바이오로이드에게 받는것을 꺼려하게 되었기에 점점 의료기관에서 이 바이오로이드들의 입지는
점점 위축 되었으며, 이는 이후 문화인형의 봉기로 시작된 제1차 연합전쟁이 발발하여 공공 의료기관의
주체인 정부와 해당 바이오로이드의 제조기업이었던 삼안의 관계가 극단에 치닿게 되었기에
정부가 해당 바이오로이드를 공공의료기관에서 공식적으로 퇴출시키면서 이들의 활동 또한 종지부를 찍었다.
의료 업무에서 퇴출당한 이들은 이후 정부 혹은 기업측에 회수되어 해체되거나 전용되어 격오지로 좌천당했으며
철충의 침공 이후에는 그 중의 일부가 락 하버등의 인류의 방어거점에 다시 의무관으로 기용된 적도 있었으나
휩노스 증후군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된 이후부터는 다시금 오지를 떠돌면서 다른 낙오한 바이오로이드들의
지원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라비아타가 해방군을 결성한 이후로 당시 매우 부족했던 의료인력의 확충을 위해서라도
이들을 다시 포섭하고자 하였으나 그들이 있는 격오지에서 직접 접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고
결국에는 그러한 오지탐험에 특화되어 있는 미나 모델을 통해 간신히 접선하는데 성공하여
이후 해방군의 잠정적인 후방지원 전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라고...객관적인 과거만 써놓으면 굉장히 딱딱해보이겠지만 말이야?
실제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고? 보둔은 언제나 거대한 르와들을 순환하면서 그 모습이 바뀌니까 말이야."
그렇게 말하면서 의사를 찾았나고 되물어보는 그녀의 모습은 의사라고 한다면 으레 떠오르는 깔끔한
흰색가운 차림과는 매우 동떨어진 어수선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마치 동물의 머리뼈와 같은 모양의 나무가면, 짐승의 뼈와 털끈으로 만들어진 드림캐쳐, 마치 위장복마냥
무성한 풀잎들을 엮어만든 외투? 망토? 같은 겉옷에 심지어 그 겉옷 안쪽에는 얇은 속옷차림외엔 아무것도
없는 갈색피부를 그대로 드러내고선 매우 투박해보이는 주사기가 달린 창? 같은걸 쥐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그와 더불어 연식이 오래되어보이고 이음매 구석같은데 이끼같은게 끼어있지만 오랜기간 손질해서
써온듯한 비행장치와 드론들, 그리고 유독 말끔한 모습의 의료장비들이 그녀를 단순한 정글의 원시인임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모습이라 더더욱 그녀의 이미지를 혼란하게 만들었다.
나의 그런 모습을 지켜본 그녀는 다시금 쓰게 웃으면서 말했다.
"나도 과거에는 그런 모습이었다고? 세파가 험한 곳에서 오래살다 보니 지금의 모습이 된거 뿐이야.
하지만, 인간과 멀어진 내가 이렇게 다시 인간과 만나게 되다니 이것도 르와(lwa)의 스핀인가 보네."
"르와의 스핀이 뭐냐고? 르와는 르와, 스핀은...스핀인데?"
[가치관]
처음부터 업무부하가 높은 의료직군에 속하는 내과의사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개발되었기 때문에
높은 정신강도와 고도의 판단력등을 중시하여 설계되었기에 초창기에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임에도
매우 완성도가 높은편이었으며, 이는 이후 역직 자체를 파기당하고 전용되어 정글이나 대습지 같은
격오지에서 활동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개체를 살아남을 수 있게 만드는 생존요인이 되었다.
그와 더불어 그녀에게 부여된 다양한 의료지식과 냉철한 사고체계는 역직이 바뀌면서도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한 유연한 응용성과 끝없는 탐구활동을 통해 자신의 지적 수준을 한단계
더 높히는 경지에 이르렀지만, 그와 더불어 그녀의 활동 영역에서 점진적으로 얻은 부두교 지식들이
변인으로 작용한 나머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차질이 약간 생겼기에 다른 의료활동은 괜찮지만
카운셀링만큼은 아무래도 조금 힘들다고 말한다.
한편, 그러한 지적능력과는 별개로 아비세니아의 성격은 매우 서글서글하지만 상당히 엉뚱한 면이
있는데 이는 매우 오랜기간 생존한 생존개체라는 점과 앞서말한 보둔 개념에 심취했기 때문이란 점
이 결합한 결과로 보여진다...
[관계 설정]
초창기에 민간의료용으로 만들어져서 현재까지 생존한 생존개체이기에 다양한 군상의 사람들을 경험해
보았으며, 그렇기에 대부분의 바이오로이드와 서스럼 없이 지낼 수 있는 원만한 성품을 가지고 있지만,
그녀 특유의 보둔 개념을 여타 바이오로이드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리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거리감은 일상생활에서 보여주는 것으로, 의사로서의 그녀는 냉철하고 신비한 인상을
가졌으며 이러한 인상은 진료 대상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그녀는 그러한 신뢰에 최대한 응하기에
의사로서의 평판은 매우 높으며, 특히 의무관으로서 겸직을 맡고 있던 페어리즈와 와쳐 오브 네이쳐
들에게 신임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한 편, 그것과는 별개로 그녀는 특유의 탐구심과 향상심을 가졌기에 모험을 즐기는 샬럿이나 워울프,
트리아이나등과 같은 동료들과 의기투합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도 오랜기간 같은 격오지에서 지내며
도움을 주고 받았던 유미나 미나와는 매우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행동 / 언어적 표현]
그녀의 언어나 행동가짐은 두 가지의 형태가 혼재되어 있는데, 이는 냉철하고 전문적인 의사의 모습과
신비하고도 엉뚱해보이는 주술사의 모습이 그것이다. 특히 후자의 경우 그녀 특유의 부두교에 기반을
둔 스핀 보둔 사고관 때문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게서 거리감을
느끼게 만들기도 하고 신비하다고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한 편, 바이오로이드 중에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오랜기간 행적을 옮겨왔기 때문에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박학다식하면서도 서글서글한 모습으로 격오지의 극한상황에서 생존해온 경험을
이야기할 때도 있는데 이를 흥미진진하게 듣는 사람도 존재하고...그러한 것에 경이로움을 느끼면서
공동연구를 추진할려고 하는 어떤 박사님도 존재한다고 한다(...)
[스킬 설명]
<1번 액티브 스킬>
서젼 크로스 - 적 하나에게 드론과 연계하여 환부 절개한뒤 크고 굵은침을 꽂아넣어서 물리피해를 입힙니다.
아비세니아가 유용한 약물을 가지고 있다면 침으로 특제 배합약물을 주입해서 속성피해를 입을때마다
추가로 해로운 효과를 일으키는 과민성 쇼크 약화 효과를 매 공격마다 반드시 부여합니다.
(화염피해 : 점화 + 격파시 유폭, 전격피해 : 과부하 + 인접한 적 AP감소, 냉기피해 : 반격해제 + 광역 부식)
"아프지 않아요. 조금 따끔할 뿐이라니까요?"
<2번 액티브 스킬>
빅 스핀 보둔! - 드론을 의료모듈과 연결해 방역모드로 전환한뒤 자기주변을 소독하여 이번 라운드의 지속피해 효과를
무효화하고 범위내에 있는 아군에게 효과저항 강화효과와 광역피해감소 효과를 부여합니다.
르와스핀! 효과를 가지고 있다면 중첩수에 따라 추가로 회피, 적중률, 치명타를 상승시킵니다.
범위 : 🟧🟧⬜
🟧🅾🟧
🟧🟧⬜
'그녀의 말에 따르면 보둔은 거대한 르와를 따라 스핀한다! 라는것 같습니다...'
<1번 패시브 스킬>
의사를 찾나요? - 매 전투가 시작할때마다 인접한 아군에게 행동력 버프와 보호막을 부여합니다.
아비세니아가 유용한 약물을 가지고 있다면 추가로 행동력 강화와 전투속행 1회 효과를 부여합니다.
범위 : 🟧🟧🟧
🟧🅾🟧
🟧🟧🟧
'튀르키예부터 남아메리카 판타나우까지 머나먼 여로를 지니며 수많은 변화를 겪어온 그녀이지만,
단 한가지 의사로서의 본질만큼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2번 패시브 스킬>
순환하는 르와 - 스쿼드에 모험을 좋아하거나 자주 도움을 주고받았던 동료가 있다면 해당 동료의 공격을 지원하면서
르와 스핀! 효과를 얻습니다. 르와 스핀! 효과는 행동력을 상승시키며 최대 3회까지 효과가 중첩됩니다.
범위 : 🟧🟧🟧
🟧🟧🟧
🟧🟧🟧 (고정)
'그녀는 이곳에 합류하기전까지 수많은 곳의 하늘을 보면서 어떤 사실이 떠올랐다고 말합니다.
카두케우스의 쌍둥이 나선뱀, 꼬리를 무는 우로보로스, 그리고 르와를 순환하는 보둔까지...
이 모든것이 모든것이 순환하고 스핀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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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초창기때부터 생각했던 '어째서 라오는 전문적인 의사 캐릭터가 없는거지?' 라는 의문으로 시작해서 만든
의료용 바이오로이드 입니다.
구상 자체는 꽤 오래전부터 했었지만 직접적으로 써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23-02-17 수정 - 스킬설명 수정 및 스킬범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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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힐러가 아닌 의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23.02.15 09: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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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현장이나 야전에서 집도하는 의사나 의무관 포지션이 없었으니까요. | 23.02.18 0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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