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갑작스런 변덕으로 영화를 봤습니다.
로건을 보려다 콩스컬아일랜드가 먼저라 바로 티켓팅하고 착석...
일단 시놉은 단촐합니다. ^^
세계관과 비주얼, 스케일이 대단하더군요..
거의 10년전에 봤던 킹콩 리메이크의 연장선이거나 킹콩들이 나오는 섬에 대한 이야기겠구나 싶었는데... (맞기도 하지만)
보면서 묘하게 진격의 거인 실사판 영화와 비교가 되더군요..
인간을 잡아먹거나 공격하는 미지의 거대괴물에 대한 두려움과 탈출..
진격거 실사판은 전형적인 일본 중이병스러운 악다구니 대사와 가오잡기로 좀 짜증이 났다면...
콩 스컬은 톰 히들스턴, 사무엘잭슨, 기타 매력적이던 여주인공 등등...
뭔가 절재되고 조용한 느낌이 나더군요..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미지의 압도적인 괴생명체에 대한 두려움이나 감정선을 드러내는데 조금은 무감각해 보이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콩이 처음 나와 헬기 뽀갤때 빼곤...
영화를 보면서 뭔가 잔인 할 듯 말 듯한 연출.......이 답답하고 에러 같았습니다. ㅠㅠ
15세 이상이나 18세 등급으로 잔인무도한 연출을 했다면 시원스러웠을듯한데...
영화를 보면서 쥬라기공원, 10년전 개봉했던 킹콩리메이크, 진격의 거인 등이 생각나더군요.. (진격거는 vod 관람)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7/10 주고 싶습니다.
왕박력, 왕스케일인데 반해 뭔가 답답한 연출, 배우들의 감정선..........이 -3
역시 콩 스컬 아일랜드도 극장서 봐야지만 재맛을 볼 수 있는 영화 같아서 후회 없이 즐거웠습니다.
나중에 vr 같은 걸로 나와도 끝내 줄 듯 합니다 ㄷㄷㄷ
이게 쿠키영상이 있다고 그래서 잔뜩 기대하고 기다리는데.....
전화가 울리면서 주차장 차 빼달라는........ㅠㅠ
차가 좀 넓지만 구획에 넣었고, 충분히 나갈 수 있는 각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쿠키 못 보고 나왔습니다. ㅠㅠ (여자분이시던데, 충분한 공간을 겁내고 못나가는게 참 답답하였지만, 가만 있었습니다 ㅠㅠ)
느낌이 이것도 나중에 감독판 같은거 나올 듯 한 삘이 느껴졌습니다...
아마 후속작 나오면 역시나 기대감 갖고 극장 갈 듯 해요.. ^^
(딴 얘기지만 트랜스포머는 이제 절대로 극장가서 안 봅니다..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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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면서 '쟤가 킹콩인가? 따른 앤가?' 궁금하더라구요.. 세계관을 통일시켜서 여러 파생 DLC 같은 영화를 만드는게 추세라서 킹콩도 오리진, 라이징 등등으로 파생하는구나 싶었는데.... 이게 고질라랑 콜라보 될지도 모른다는 소리도 들리다니 ㄷㄷㄷㄷ 저도 트포는 2편까지는 재밌게 보고, 3편부터 너무 억지로 우린다는 생각으로 거르고 있습니다... 끼기기긱~하는 기계음 연출도 지겨울 정도로 싫어지더군요.. ㅎㅎㅎ | 17.03.20 11: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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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은 이번주는 힘들고, 아마 다음주 즈음에나 시간 될 듯한데.. 제발 그때까지 내려가지 않았으면 싶더군요.. ^^ 이제 나이가 있어 그런지 한날 영화 2개 보는건 어렵더군요..ㅠㅠ | 17.03.20 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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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킹콩은 좋아했는데, 고질라는 그닥 별로더라구요.. 다음편이 진짜 뜬금포로 고질라 킹콩이라니 ㄷㄷㄷ 아무래도 또 봐야할 듯합니다. ^^ 레지던트 이블은 그냥 cg무비로 나오는 것들이 더 재미쓴 것 같더라구요.. 트포는 3편에서 중궈 청룡어월도 등 주렁주렁 지저분하게 만든 디자인과 뜬금포 공룡로봇에 진짜 억지로 이어만든 시놉에 매번 지겹게 들리는 기계ㅡㅇㅁ까지.. 완절 질려버렸습니다... 비디오 나와도 아마 안볼 것 같습니다.. ㅎㅎ | 17.03.22 16: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