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2천원에 파는 강력한 성능의 접착용 투명실란트입니다...
몇 백원이라도 더 싸게 산다고 옥션에서 주문했는데............
잘못 주문해서 도배용 실란트가 왔네요..
점도가 낮은게 무슨 303 목공용 본드 같습니다.. ㅠㅠ 이걸 쓰느니 그냥 303이나 505 본드를 쓰고 말지...ㅠㅠ
값은 인터넷최저가 투명실란트값으로 비싸게 샀네요.. 이게 아닌데...
일단 25개 박스 밀봉을 뜯었기에 반품없이 마음에 품습니다 ㅠㅠ
집이 한 40년 정도로 오래되면 종이도 화석이 되나 봅니다.
도배용 실란트로 칠하면 벽면과 얇은 종이는 같이 돌처럼 단단하게 결착되어 잘 안떨어진다는 소리를 믿고 그냥 쭉짜서 발라 봅니다.
저 징글징글한 벽지 긁기... ㅠㅠ
벌써 커터칼날이 10개는 더 쓴 것 같습니다 ㅠㅠ
저 폼벽지 틈새는 하얀색 욕실용 실란트로 가려주고..........
벽지는 계속 제거.......ㅠㅠ
15w LED 직부등을 주방 가운데 달고, 주변으로 8w전구등 4개를 배치했습니다.
저 등기구를 보면 마치 스타워즈나 스타게이트에 나오는 우주선 같은 느낌이 납니다. ^^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백색 등이 켜지니 좀 과장해서 엄청 밝습니다. ^^
주방 냉장고 들어가는 부분까지 싹 발랐습니다만.......
좀 더 욕심내서 저 싱크대 위 차단스를 다 때고 뒷면에도 붙인 것은 좋은데...
차단스 다시 붙이는데 수평이 안맞습니다.... 완전 망했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을 (비용) 받아야 할 듯합니다. ㅠㅠ
싱크대와 현관에 달기 위해 모셔둔 센서등 3개....
현관문........
이번 작업하면서 특이하게 110볼트 소켓구를 제거하고 220v 소켓을 하나 더 만들어 달아줬습니다.
미세한 굽돌이 돌리고, 미세틈세는 화이트 실란트 쏴쏴~
낼 실내공간 작업 마무리하고........
현관 얄미늄 지붕 결착공사를 진행해야겠습니다.
라면, 찬밥을 가져가 끓여 먹었었는데....... 완전 질리고 물리고 밥맛이 없어지더군요 ㅠㅠ
라면을 3일 연속으로 먹은 적이 없어서.... (요즘 운동한다고 더더욱 안먹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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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대학때 컴조립하면서 등록금도 벌고 근근히 먹고살던 사람이었고, 사회복지사 10년 정도하다 밥장사로 전향하면서 이런저런 잡일하다가 결국은 이런저런 잡기까지 익히게 되었네요.. ^^; | 17.02.26 2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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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야매꾼입니다 ㅋㅋ 그런데 저 짓 오래하면 생명이 단축되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ㄷㄷㄷ 벽지 완벽하게 긁어내는게 그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ㅠㅠ | 17.02.26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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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가이버 ㅎㅎㅎ 막가이버입니다... 그나저나 제가 사는 집이 아닌데 ㄷㄷ 집들이를 해야하나!? ㅋㅋ 골목집이라 오늘 드디어 주차 단속을 당했습니다.. ㅠㅠ 빨리 자진납세하면 20% 할인해준다길레 얼른 입금하고 시마이 ~ | 17.02.27 1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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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돌이를 2~3센치 정도로 돌려야 할듯하네요... 저 폼벽지 붙일때는 엄청 쉽더니만... 막상 굽돌이 때문에 조금 때려니 안떨어지더군요 ㄷㄷㄷ 저 폼벽지 없애고 다시 도배한다고하면 아마도 GG 칠 것 같습니다 ㄷㄷ | 17.02.27 17: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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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제거, 크랙보수에 전기선로 교체(변환기 암페어값 높은걸로 바꿔주려 했는데... 일이 ㅠㅠ) 페인트칠에 벽지... 이렇게 보름 넘게 걸렸네요 ㄷㄷ 다신 하고 싶지 않은데........... 아마도.......... 다시 또 하는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ㅠㅠ | 17.02.28 1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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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타일작업 프로들은 금방금방하는데... 아마추어가 하려면 진짜 ㄷㄷㄷ 일단 아파트 같이 수직평형이 칼같이 정확한 곳은 금방금방 붙이고 처리가 쉬운데... 저런 오래된 건물은 그런게 하나도 안맞아서 다 감으로 자르고 붙이고 평형 맞추기 위해 바닥면 채우기 등을 해서 미쳐버리더군요.. 벽면도 윗모서리와 아랫모서리 수직이 아닌 경우도 있고..ㅠㅠ 암튼 폼벽지, 타일작업만 해도 집이 고오급스럽게 보이긴 하더군요 ^^ | 17.02.28 11: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