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현충일을 시점으로
플2,플3,플4의 공포게임을
2명의 구매자분에게 판매하였습니다.
사이렌1,2에 기화기초,바하시리즈,사힐 시리즈등등
사정이 편의점에서 바로 택배접수를 할 사정이 아니었기에
온라인 접수를 하고 어제 안오길래 오늘 오나보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후 2시쯤 사건이 터져버렸네요.
21살짜리 알바생이 일하다 공업용 에탄올을 실수로 택배박스에 쏟아버렸습니다-_-
부랴부랴 박스를 찢어버리고 안을 확인해보니 빵봉지 포장해놨던 게임3장 빼고 나머지 게임들인 이미 푹 젖었더군요.
날이 좋아서 해떨어지기전까지 표지와 메뉴얼,디스크를 말리고 다시 확인을 하니
표지는 쭈글쭈글 울고 그림색은 번지고 디스크들에는 백반점인지 습기인지 차서 없어지지도 않고;;
위 게임들을 도합 28만원에 판매하였는데
오늘 두분께 연락하여 사정 설명하고 환불처리 해드린다 하였습니다.
한분은 전화를 안받으시길래 문자를 남겼고 한분은 통화로 사정설명하였는데 이해해주시네요.
더 죄송한건 두분중 한분은 제주도분이고 택배 발송만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일이 터져버렸다는거....
돈도 돈이고 게임도 게임인데 군대가기전에 용돈 벌겠다고 알바뛰는 사회초년생한테 윽박지르면서
이거 변상하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혼자 쓴웃음만 짓습니다....
가슴아픈 6월이 되겠네요.
(IP보기클릭)211.36.***.***
아이고~ 이런 난감한 일이 있으셨군요. ㅜㅜ 제가 사이렌 구매자입니다. 저도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생산직 사원이고 아까 작업 셋팅중이어서 전화 못받았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회사라 물건 늦어지는거 이해하고 있었거든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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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런 난감한 일이 있으셨군요. ㅜㅜ 제가 사이렌 구매자입니다. 저도 야근을 밥먹듯이 하는 생산직 사원이고 아까 작업 셋팅중이어서 전화 못받았네요. 지금 이 시간에도 회사라 물건 늦어지는거 이해하고 있었거든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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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밥먹듯이하는 입장에서 게임이 유일한 낙이거늘...죄송하게 됐습니다. | 17.06.09 1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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