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 구매해서 캠핑용으로 쏠쏠하게 사용하는 아웃도어 프로젝터 스크린 소개해 봅니다~
120인치 스크린이구요... 폴대를 결합해서 세우고,
스크린천을 고리에 걸고 벨크로밴드로 모양을 잡아주게 되어있습니다.
스크린 천도 탄력이 있지만... 맨위에 끼우는 봉 두개가 마치 낚시대처럼 탄력이 있어서...
네귀퉁이만 고정을 해도 아치처럼 휘어진 거치대가 짱짱하게 스크린에 텐션을 잡아줍니다...
나머지 벨크로로 고정하는 밴드는 적당히 모양을 잡아주지 크게 텐션을 주지는 않습니다.
이 스크린이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좌우봉에 있는 고리에 스트링을 달고, 팩다운을 하면 어느정도의 쎈 바람쯤은 충분히 견디기 때문입니다.
바람에 화면이 앞뒤로 올룩불룩 해 지기는 합니다 ^^;;
구매할때 열심히 검색해 봤지만...국내유통되는 아웃도어용 프로젝터스크린 대부분이
족자형, 유압형, 팝업형, 텐션형조차 바람에 대한 대책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족자형,유압형은 스크린이 커질수록 길이가 늘어나는데 반해...
폴대 조립형이라, 무게는 나갈지언정
수납할때 전용가방의 부피와, 길이면에서 유압형 60인치 스크린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뒤가 비치는 스크린이라... 반대편에서 쏴서 볼수도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쏠때는 소리를 듣기위해 프로젝터스피커를 활용하기 힘드므로...
블투스피커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소리 듣자고 오밤중에 볼륨을 키울 수는 없구요
여러가지로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데...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설치 후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캠핑장 아무데서나 설치해 쓰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사이트간 간격이 적당히 멀고, 설치 후 프로젝터와 스크린의 간격이 나와야 제대로 활용가능하구요...
옆사이트를 다른팀이 사용하고 있으면, 그쪽 방향으로 설치하는것도 힘들구요...
화면사이즈가 큰만큼... 캠핑용 미니프로젝터보다는 좀 더 큰 프로젝터를 필요로 하는점도 있구요...
그 외 단점을 찾자면...
동봉된 스트링과 팩이 완전 저질입니다... 팩은 손으로 구부러지고... 스트링은 엄청나게 얇상합니다...
폴대는 도색되어있지만... 퀄이 좋은편은 아니라서 새벽 이슬맞으면 녹이 슬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설치하면 다음날까지 방치할께 아니라... 매너타임 전후로 완전 철거를 해주게 됩니다...
또... 중요한건... 국내 유통사가 없기에... 직구를 해야하는점입니다...
그럼... 잘 사용하고 있는 아웃도어 스크린 소개를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캠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