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6 강원도 평창
산너미목장 캠핑
지난 6월에 다녀온 산너미 목장 캠핑 후기입니다.
계속 우중캠핑만 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을 때, 탁트인 뷰와 함께 캠핑해서 너무 좋았었는데요.
일단, 산너미목장은 1박에 6만원이고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자리가 선착순으로 배정되는데, 이 날은 9시반쯤 도착. 저희가 첫번째로 온 캠퍼더라구요.
다행히 원하는 자리에 자리잡을 수 있었어요.
사이트는 큰 나무가 있어서 그늘도 있고, 편의시설도 가깝고 뷰도 너무 좋네요.
자리배정이 선착순이서 앞에 사람들이 퇴실하지 않으면 좋은자리를 못잡을 수 있어요. 불안한게 싫으신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것 같네요.
그리고 중요한 입실 시간인데, 공식 입실시간은 2시지만, 보통 11시에 자리 잡을 수 있게 해주셔서 다른 캠핑장과달리 미리 자리잡고 쉴수 있는 점이 너무 좋더라구요.
10시쯤에 걸어올라가서 미리 자리잡을 사이트를 봐두고 11시에 순번대로 차를 끌고 올라 갈 수 있게해줍니다.
(번호표 검사하니까 꼼수는 안될거에요 ㅎ)
편의시설은 자리잡는 곳마다 다른데, 저희가 자리잡은쪽 사이트들은 편의시설과 가까운 편이라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리마다 전기 사용이 어려운 자리도 있으니까 꼭 확인해보세요.
다만 화장실과 샤워실이 그렇게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음.. 냄새가 좀 나고 깔끔하게 운영되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이 날 가져온 텐트는 스프링바 하이라인6
저희에게 최애 텐트인데, 비가오면 누수가 좀 있어서... 애증의 텐트가 되버렸습니다...
기회 되면 다른 색상으로 하나 더 사고 싶어요.
점심은 간단하게 열무 비빔국수 해먹었습니다. 텐트치고 입맛없을 때 좋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은 화덕피자를 해먹었습니다.
전에 캠핑장가면 피자를 만들어보려고 펠렛 화덕을 구매해놨는데, 거의 1년만에 개시 하네요.
이 화덕이름은 Ooni Fyra 라는 펠렛을 이용한 화덕이고 대략 500도 정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서
화덕피자를 1분~1분30초에 구울 수 있습니다.
미리 도우반죽과 토핑을 준비해아서 2가지 피자를 만들어 봤어요
첫 판은 온도안정화가 좀 덜되고 해서 탄부분이 좀 있었는데, 자르고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습니다.
두번쨰 피자는 루꼴라피자.
펠렛도 준비해야하고 토핑과 도우발효까지 준비는 오래걸리지만 만드는 과정도 재밌고 맛이 너무 좋아서
날 좋을때 한번 더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피자화덕에 구운 스테이크. 음.. 이건 사실 그냥 굽는게 더 맛있다고 느꼈어요
김치볶음밥, 숯불목살구이.
2번째 방문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2주전에도 또 다녀왔습니다. 3번째 방문 했을때도 너무 좋았고 날 좋을 때 또 가고싶은 캠핑장이네요.
편의시설만 조금 더 개선되면 최고의 캠핑장이 될 것 같은 산너미 캠핑장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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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파이라 화덕입니다 | 23.10.13 1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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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캠안캠하셔요 :) | 23.10.13 12: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