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제 시계 콜렉션을 올린 뒤로 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그동안 모았던 시계들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남은 시계 4정을 소개하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1. 스테인하트 오션원 GMT
제가 가진 시계중 가장 고가의 시계고, 가장 크고 가장 불편(?)한 시계입니다. 독일 마이크로 브랜드인 스테인하트에서 제작한 시계구요. 보시는 것 처럼 로렉스 GMT 마스터 오마쥬 모델입니다. GMT기능과 데이트 기능이 있어서 한 번 멈추면 다시 시간 맞춰서 사용하기가 귀찮고 불편해서, 여름에 한 시즌동안 주구장창 차고 다녔던 시계입니다 ㅎㅎ 요새는 겉옷도 두꺼워지고 아무래도 브레이슬릿이 추워서 잘 안차고 다니는 것 같아요.
2. 티셀 ST17
얼마전에 이루리님이 올리신 노모스 탕겐테의 오마쥬 모델인 티셀의 ST17입니다. 신뢰가 좀 떨어지는 중국산 시걸무브를 사용하지만, 뽑기운이 좋은건지 일오차 +-1초밖에 나지 않는 신기한 친구입니다. 어느 옷에나 잘 어울리고 심플하게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라 굉장히 애정이갑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뛰어난 마감과 열처리 블루핸즈를 적용해서, 가성비가 굉장히 좋다고 자부하는 시계입니다. 아마도 제가 노모스 탕겐테를 들이지 않는 한, 제 손목에 계속해서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세이코 SKX013
많은 분들이 입문용으로 구매하시는 SKX007의 미디움 사이즈, SKX013모델입니다. 사실 007의 경우 너무 커다랗고 밸런스가 깨진듯한 모양새라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013은 밸런스가 아주 잘 맞아서 모양새도 이쁘고, 작고 가벼워 편하게 잘 착용하고 있습니다. 소개해드리고 있는 4가지 시계중 가장 많이 착용하는 시계입니다.
4. 오메가 빈티지 시마스터
약 50년도에 생산된 것으로 추정중인 오메가 빈티지 시마스터입니다. 아버지가 착용하시던 제품을 시계줄만 갈아서 착용하고 있는데요. 처음에 상태가 너무 안좋았어서 종로의 수공사에 맡겨서 오버홀 진행 후 잘 착용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일오차가 5분정도 나더라구요. (5분 빨라짐) 그래서 뭐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다시 수리를 맡겨야하는 친구입니다 ㅠ 최근 시계랑 다르게 사이즈가 굉장히 작아서 게이 시계 같다고 놀림받기도 하는데, 제 눈에는 굉장히 심플해서 어느 옷에나 잘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랗게 익은 날짜장이 챠밍 포인트!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다 보니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ㅎㅎ; 최근 들이고 싶은 시계는 마감의 끝이라고 불리는 그랜드 세이코 모델을 하나 들여보고 싶고, 나름 기념비적인 모델인 오메가 아쿠아테라 양각 쿼츠 버전도 들이고 싶네요.
최근 튜더에서 익스플로러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블랙베이 36을 출시했는데, 여유만 된다면 이 모델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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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은 양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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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빈티지 시마스터의 경우 워낙 물량이 많아서 제품 가격대는 그렇게 많이 나가지 않습니다 ㅎㅎ;; | 17.11.16 15: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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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버홀 마친 씨마면 오션원 보다 더 비쌀 걸요? 빈티지 씨마 싸다그래서 하나 들여볼까 했더니 오버홀 한게 100 위아래로 가격 나오던데요. | 17.11.16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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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허허허 그렇다면 좋겠네요! 애착이 많이 가는 시계인데 더 애착이 갈 것 같습니다. | 17.11.16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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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스터 이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큰 시계를 선호하는 편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작은것 같은 시계가 어디에나 차기 좋은것 같아요 | 17.11.16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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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작은 시계가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 17.11.16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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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루리님 일전에 쪽지 보내드린 사람입니다 ㅎㅎ 밸런스 스태프가 닳은 문제라면 오히려 다행이네요 상태나 이런걸 정확하게 파악할 기회가 없어서 지금 시계 상태가 어떤지 정확하게 몰라서요 ㅠㅠ; 우선은 현재 바쁘시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루리님께 시계 맡겨보고 싶습니다! | 17.11.16 15: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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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기억하고있어요 워낙 특이한닉이라. ㅋㅋ 확실한건 열어봐야 알겠죠 ㅎ | 17.11.16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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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검색 실력으로 검색해본 봐로는 캘리버 562 일 것 같은데 무브먼트도 궁금하고 참 궁금한것이 많은 시계입니다! | 17.11.16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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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 vintage로 구글느님을 아무리 검색해도 동일한 제품이 없다는 것이 충격적이기도 하구요 (수공사 사장님 말로는 다이얼 재생을 한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때 오메가 밑에 오토매틱 폰트가 날아갔을 수 도 있을 것 같구요 | 17.11.16 1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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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Cal.560 인거 같습니다. | 17.11.16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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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560이 맞네요. cal.562는 브로드 애로우 모델입니다. | 17.11.16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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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홀 완료 된 제품이 대략 한화로 100~120사이에 거래되네요 참고 하셔요.ㅎ | 17.11.16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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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데이트 기능은 아니고 애매한 데이트 체인지 기능이 있는데 그 기능이 562에 있더라구요 ㅎㅎ https://youtu.be/h6sAO6MFEPw 이 영상의 기능입니다. | 17.11.16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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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은 양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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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왼손이 두개입니다... | 17.11.16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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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01.08 1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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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 제외 34mm입니다~ 저도 저스트 핏이 이쁜것 같아서 요새는 38mm이상 제품은 꺼려지더라구요 ㅎ | 17.11.16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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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다지 38mm 이상은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다이버 워치는 씨마스터 300M 하고 60년대 후반에 출시된 빈티지 모델 번갈아 차는데 님 모델 보니 또 탐나네요 ㅎ. | 17.11.16 17: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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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 300 참 멋진 제품이죠 개인적으로는 구구형 씨마로 불리는 물결 청판 제품이 참 이쁘더라구요 트리튬이 적당히 익고 스틸베젤 물빠진 제품이면 정말 침을 흘리면서 쳐다볼 것 같습니다. | 17.11.16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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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형 검판 모델 입니다. 물결 무늬도 좋기는 한데 실물 비교 해보니 먼가 오묘한 것이 신형이 더나아 보이더군요. | 17.11.16 1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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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은 역시 검판이죠! 세라믹 베젤에 블링블링 | 17.11.16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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