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가 강변북로 달리면서 눈에확띠는 차를 발견했죠.
그때부터 마음속에 다음차는 저거다 라고 생각하게된것 같습니다.
올초에 요런저런 어려운일들이 있었지만 어머님 떠나보내고 뭔가 상실감에 억지로 웃고다녔던것 같습니다.
큰일 치루고 나니 그래도 해보고 싶은걸 해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워낙 정보가 없는 차라 일본 중고차체널유튜브에서 차도 알아보고 하던중에
버디카 나카노 사장의 "인생에 애차를" 이란 문구에 꽂히게되었죠
그차를 타고있을 나를 상상해보라는 말이 팍하고 가슴에와닫아서 본격적으로 차를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중고로 가져와서 주인잘못만나 엄청 고생한 레이입니다.
그동안 발이되어주고 짐차가되어주고 열심히 탔던 첫차 레이를 떠나보냈습니다.
부족한 출력빼고는 지금생각해도 정말 공간활용도는 어마어마 했던차였습니다.
내부에 무언갈 설치해도
차안에 무언갈 싫어도 항상 여유로운 차였기에
첫차였기에 정말 많은 추억이 남는 차네요.
그리곤 작년부터 머리속에 있던 차를 고민하고 또고민하고 계산기 두드려 보고
레이 살때 가격보다 이놈이 쬐금 비싸서 크게부담되지않고해서
그래 가보자!! 가 가능할것 같아서 갈아타게되었습니다.
사실 차를 보러갔다가 한눈에 반해서 자세히 살펴보지도않고 계약해버렸다는.....
레이가 2012년식 요놈이 2010년식 레이가 18만 요놈이 15만
그다지 크게 거부감은 안오기에 결정하게되었죠.
고장만 안나고잘탈수 있기를...
빠밤 컨버터블을 샀으니 열고 달려봐야죠.
아
좋습니다. 이럴려고 샀으니 더욱 좋습니다.
또 이렇게 닫아놓으면 보통의 쿠페 같아서
출퇴근으로는 큰문제 없고
경차에서 2500CC 로 업글해서 그런지 출력은 넘치고도 남더군요.
장거리도 뛸겸 시골에도 다녀왔는데
확실히 장거리뛰어도 피로감이 엄청 적네요.
15년된차이긴 하지만 내부나 옵션이 고급스럽습니다. 하지만 역시 세월에는 장사업다고
구형티는 물씬 풍겨오는 그런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하체 잡음도 없고 페들 쉬프트로 기어를 낮추고 RPM올려서 타봐도
난 렉서스야 스포츠형 세단이지 스포츠카는 아니야! 라고 강조하듯 정숙하게 굴러갑니다.
레이타면서 항상 불만인게 차 출력이 그렇다 보니
항상 나자신도 마음이 급해져서 쫒기듯 탄력 안잃을려고 열심히 달렸다면
출력에 여유가 생기니 운전도 여유가 생기고 시야가 더넓어지니 마음의 평화를 얻은듯 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추월해보니 언제든 추월할수있는 그여유감이 너무 좋더군요.
실내도 조용하니 대화할때도 편하고
의외로 탑을 열고 달려도 대화하는게 목소리를 안높여도 된다는건 너무 좋더군요.
5년넘게 레이를 타면서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고 차박도해보고
짐도 날라보고 친구 이삿짐도 날라주고했지만
역시 활용도는 최고였던 차였습니다.
앞으로 새로들어온 녀석도 이뻐해주면서 관리해나아가야 겠네요.
쉬는날 이나 밤늦은 퇴근시간에 뚜껑열고 돌아다닐 생각하니 기쁘네요
무사고 무고장 기원하면서 글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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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래되긴했어도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고급짐이 느껴지는거 또한 만족중입니다. 일본차라 사기전에 걱정도 좀 했지만 이가격에 신뢰성있는 컨버터블은 이녀석 말고는 없더군요. 앞으로 잘관리해나가면서 좋은 추억가득했으면 좋겠네요. | 25.04.22 1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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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올해는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25.04.22 19: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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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거운 카라이프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네요. | 25.04.22 19: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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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하는 부분이네요 특히 전세대 프리우스는 좀 너무 과한감이 있었죠. 15년 넘은 차지만 너무 과하지않고 촌스럽지않아서 만족중입니다. | 25.04.22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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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큰고장없이 즐거운 추억들 많이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 25.04.23 1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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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고장없이 지겨워질때까지 탔으면 좋겠네요 ! | 25.04.25 1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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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 본이후로 중고상에 갈때까지도 한대도 본적이 없는 레어의 극한인듯 합니다. 차도 슬슬 적응되니 점점 좋은점만 보이네요 일상의 터닝 포인트라 하루하루가 기분이 업되네요. | 25.04.25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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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녀석은 작년에 한번지나가면서 보고 매장에서 본게 전부네요 하루 운전 3~4시간은 기본으로 해야하는데도 잘안보이는것 보면 연식이 오래되긴했지만 희소한 차는 맞는것 같습니다. | 25.05.04 09: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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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단점이 뚜따로 해결입니다. 해가뜨거워지니 이제 밤낮위주로 열게되네요 그래도 일상의 피곤함 답답함 해결및 퇴근할때 기분좋은 해방감으로 집으로 향하게됩니다. 그차를 탔을때의 자신을 생각해보라 라는 말에 급발진해서 사게됬는데 후회는 전혀없는 선택입니다. | 25.05.18 17: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