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네비게이션 없던시절 운전 어떻게 하셨어요

[사나이의 플스]

40살   넘어 초보 딱지 벗어났는데

90년대후반부터 친구들은 운전들했는데

그당시 네비도 없는데

두꺼운책 보며 한다지만

에피소드가 많을실듯  합니다

[GoldenViiV]

지도 보고요(...)

핸들 위에 지도책 펼쳐 놓고 가다가 하필이면 딱 페이지 접착면에 목적지가 있던 바람에 그 근처를 2시간 동안 헤멘 적이 있었죠(...)

[Ever Free]

지도로 먼저 진로 확인하고 이정표 봐가면서 했죠.
참고로 요새 네비만 보고 운전하는 분들이 의외로 절 모르는 건데 이정표 상에 지명이 두줄이나 세줄 있으면 제일 아래가 가까운 지명입니다.

[신발떨이♠]

그러면
인제
신남 은 신남이 가까운거였군요

[파is리]

고속도로 눈치게임이요..
앞에 가던 차들 갑자기 브레이크 밟으면 카메라 있구나

로드뷰도 없지만 네이버 지도같은거 보고 어디 교차로에서 좌회전이구나 이런것만 대충 기억하구요..

그땐 오히려 길 안헤멨는데
네비있는 지금은 대충 잘못가도 다시 안내해주니까 오히려 헤메는듯..

[+ㅣ은영ㅣ+]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맞은편 차들이 쌍라이트 깜빡깜빡 해주면 앞에 경찰 있구나 하고 조심해서 가죠 ㅋㅋ

[GoldenViiV]

아니 이 분들 대체 연배가... ㄷㄷㄷ

[이병자발라]

과속카메라도 없었는데 그냥 네비 안달린차를 모신거 말씀이신가?

[ironman1971]

90년대에는 지도보고 운전하다가 지금처럼 전국번호판이 아닌 지역번호판이라 목적지 근처가면 그 지방 번호판 단 차량 운전자에게 물어보곤 했죠. 그리고 국도의 무인카메라도 그 지역번호판 단 차량 따라가면 무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지역번호판 때문에 외지에 가면 자주는 아니지만 양보를 잘 안해주거나 앞에 거칠게 끼어드는 일도 겪어야 했습니다. 제 경험에는 지역번호판을 달고 멀리 갈수록 사람들이 친절했던 것 같습니다.

[페드로 킴]

첨가는 곳 가면 동네 슈퍼나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가며 갔습니다.
큰틀은 외우고 세세한건 가면서 계속 물어봄

[[srw]Dark]

모르는길이야 이정표, 지도, 물어가며 찾아갔고 자주다니는길(출퇴근동선)같은것 외울땐 랜드마크(슈퍼지나서 우회전이런식)를 익히는 방법많이썼죠.

[루리웹-2572578429]

그냥 전화로 물어보고 지금보다 길을 더 많이 알고 다녔는데,

[sinrebirth]

서울시내 큰길은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남부순환도로 등등 타고 가는게 다 비슷비슷해서
뭘타고 가야하는지 일단보고 큰도로에서 빠져나오는것만 보고 일단출발. 근처에서는 이정표로 찾아갔습니다.
장거리는 국도번호보고 찾아갔습니다.

[그림잘그리고싶다]

저는 아부지 옆에 앉아서 지도 펴놓고 네비게이션 햇엇습니다.

[루리웹-8479143869]

15년 전만해도 자동차 보험 들으면 지도책도 주고 있어죠.

[Hawaiian]

지금도 부천 시내는 지도랑 이정표만 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부천 밖도 뒤에 고객님 태우고 운전할 때 아니면 그냥 이정표 보고 다닙니다. 돌아가거나 하면 돌아가는대로 그냥 갑니다. 몇 분 늦어져도 어쨌든 도착은 하니까...

[알테마웨폰]

ㅎㅎ 새길 생겼다고 신문에 나오면 지도 새로사서 익히고 표지판 열심히 보면서 다녔죠 ㅎㅎㅎ

[나하나쯤이야]

네비도 휴대폰도없던시절엔 지도책 택시기사님들 이둘만있으면 문제없었죠 택시기사님들 창문내리고 물어보면 8-90프로는 알려주시고 같은방향이라고 따라오라고 그러시다가 갈라져야하는상황에선 창문내리고 저쪽으로 가라고 해주심..

[summer:]

이런 책 한권씩 다들고다님...

[이루리시계연구소]

조수석에 코옵드라이버를 앉혀놓고 안내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조수석에는 늘 지도가 꽂혀있었죠. ㅋㅋㅋㅋ
결혼 전에 지도 보고 다녔는데.. 생각보다 우리나라 도로의 이정표가 참 잘 되어있습니다.

[젤나나]

초행은 지도보고 그담부터는 외웠어요
한번 가본 곳은 그냥 외워지는데

부산은 못외우겠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