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마치고 퇴근하려고보니 타이어 압이 낮길래
바로 코앞에 보이는 타이어집에 갔습니다
보험 회수 남았으면 보험부르는데 다써갖고 끙...
단골집 있긴한데 너무멀고요
나사 하나가 떡하니 박혀있네요 땜빵 빼박..
근데 땜빵비가 만원이랍니다 좀 비싸네?
비싸지만 펑크났는데 어쩔겁니다
펑크 다떼웠는데 차를 안내려줍니다 뭐지?
때우는데도 시간 엄청 걸리더라구요
보통 다되면 다됬습니다 고객님 이런소리를 해야지
기다려보니 직원은 사무실에서 전화 노닥거리고있네요
전화가 끝도없이 이어집니다 허참
아 계산요!! 버럭 몇번하니까 투덜거리면서 결제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참 웃깁니다
카드긁어보니 결제됬다고 문자오네요
근데 지네 기계가 이상해서 다시한댑니다
문자왔는데 뭔또 결제요? 차내려주세요
10습니다 하하..
그래서 2만원 결제됬습니다
그러고 핸드폰 번호알려달라네요
펑크 하나 때우는데 2만원달라하고 바빠죽겠는데 차는 안내려주고
전번내놔라?
문자로 결제됬다 두번이나 오는데 고객님은 이런경우 첨일수있는데
지네는 자주이런다고 전번 내놓으라네요
지네 기계가 불량이면 지네 기계를 바꿔야지
집에와서 출금내역 열어보는데
결제 잘~ 두번되있었습니다
결제는 됬는데 지네기계에 결과가 안나온다고 2만원 먹고있습니다
돈나갔다고 문자오는 통신사 회선보다 지네기계 출력결과가 중요한가봅니다?
그거 못믿고 차도 안내려줘요
땜빵 그것도 못해서 시간20분걸렸구요
펑크나면 듣보잡 펑크집은 가지맙시다
피곤한 퇴근길에 * 같은 타이어집가서 기분만 버리네요
상호명은 말하면 안될것같지만
경주 천북화산 산업단지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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