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글을 어느 게시판에 올려야 할지 심히 고민하다가 여기가 좀 적당할 것 같아서 이곳에 올립니다.^^;;
문제 될시 삭제나 글 이동하겠습니다.^^
올해 여름에 갔다와 마이피에만 올렸는데, 이런 게시판들이 있는줄 나중에 알았다능...
이해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지난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국토종주 (부산->서울)를 마친 면봉 5개 입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응원으로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종주를 마쳤네요.^^
날씨도 덥고, 힘들기도 해서 사진을 만족할 만큼은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응원 그리고 조금이나마(ㅡ,.ㅡ) 후기를 기대를 해주신분께 답하고자 후기를 쓰게 됐습니다.^^
조금 생략되는 부분도 많으니 중간에 인증센터 안적었다고 뭐라하심 속상합니다ㅜ
(사진 정리하고 글쓰는데 4시간 걸렸네요 ㅠㅠ)
긴글을 쓰게 됐고, 쓰다보니 정신이 오락가락해 두서없는 내용도 있을테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사진은 페달 밟으며 아이폰5S로 찍은 사진이니 흔들려도 이해해주세요~^^;;)
그럼 후기 시작하겠습니닷!^^
6월 8일 밤 11시즈음에 같이 종주하게 된 동생과 여의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30분이면 올 거리를 1시간 30분만에 돌파하는 동생의 길치 능력을 기다리며 셀카를 한장 찍어봅니다.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한강을 통해 자전거를 타고가 부산까지 내려갈 예정입니다.^^
새벽 1시 30분 부산행 버스를 타고 5시 즈음에 부산 도착!
부산 처음와보네요! ㅎㅎ
내리자 마자 지하철로 직행! 낙동강 하구둑의 시작인 을숙도로 들어가야 합니다.
보통 첫 차 즈음엔 자전거 세워둘 곳 있다고 들었는데.. 조금 늦었는지라,
염치없고, 민폐지만 자전거를 장애인 석에 조심히 세워봅니다.
(사람 많이 탈까 내심 조마조마 하며ㅜ 사람 많이 타면 그냥 내려서 타고 갈려고 맘먹었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히 을숙도까지 도착합니다.^^v)
지하철 마지막역에 도착해 아침을 먹었습니다~
그냥 간편한 국밥집이었는데 국밥이름이 [시락 국밥].
응? 그게 뭐지;; 일단 시켜서 먹어봤는데 시래기 국 맛이더굿요^^;;
부산에선 그냥 시래기를 시락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전 잘 몰라요^^;; 그냥 넘어가세요;;
시작지점 무인인증센터에서 찰칵!
얼굴은.. 흠흠.. 제가 좀 자신이 없어서 ㅠㅠ
나오자마자 길잊어버리는 센스. 옆에 자전거 도로 놔두고 30분가량을 그냥 국도로 달리고 있었네요.
자전거길 합류!
이제 쉰나게 달려봅니다 ㅎㅎ
가다보니 배경도 좀 바뀌고
드디어 영광의 두번째 장소이자, 첫번째 목표점인 양산 물문회관에 도착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어요ㅜㅜ
지체할 시간이 없다! 달린다! 아.. 풍경 좋다..
창녕함안보도 도착해 셀카도 찍고~
네네.. 계속 달립니다.
인증센터 들리면 잠깐씩 쉬거나, 쉬원한 음료수에 담배한대 피는 정도의 휴식이네요...
휴...
첫날 대충 100km 탈 예정이었는데, 표지판 보니 92km나 왔네요.
근데.. 바닥에 써있는거랑 , 표지판이랑, 작은 돌기둥 같은 곳에 써있는 거리가
다 달라서.. 뭘 믿을지 모르겠네요;; 으..
주위에 인적이 드문데.. 저런 산책길 만드는건 조금은 낭비 아닌가 싶기도 해봅니다^^;;
드디어 첫 숙소 도착!
우왕.. 배드가 2개야..ㅠㅠ 넓습니다ㅠㅠ
자전거 세울 곳도 안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2명에 4만원.. 이정도 크기면 나쁘지 않아 만족하고 지내봅니다.
먼저 앞에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품좀 사고, 맥주도 사고, 씻고,
오늘 입었던 옷도 빨고.. 할일이 많습니다ㅜㅜ
그날 저녁.. 개인사정으로 인해 동생과 다음날 부터 따로 종주를 시작하게 되,
내일부터 혼자 종주에 나서봅니다!!
아침에 인나서 오늘 대충 계획지점도 세워봅니다.. 근데
낙동강 코스는 330km정도의 너무 긴 코스라 시작이 만만치 않네요ㅜㅜ
아침은 어메리칸 식....
편의점 밖에 없는줄 알았더니 먹고보니 주위에 온통 식당...
아.. 먹을 복이 없습니다 전;;
그렇게 또 출발~!
뽀로로도 보이네요~! 근데 인적이 없어 여긴!! ㅜㅜ
열심히 농사일이신 어르신들도 보고~
이.... 이쁜 강아지도 봅니다...
중간에 다른 강아지 목줄 풀려서 갑자기 쫓아와 냅다 도망갔네요..
식겁 했습니다;;
오늘부터는 오르막이 좀 많습니다..
짧고 굵게 경사가 높은 오르막이 많네요..
젊은 패기에 오르고 싶지만.. 경사가 높아 시작하자마자 내려주는 센스 발동해봅니다.ㅋ
도로 포장이 조금 맘에 안들어ㅜ
한번에 쫙 좀 잘 깔아주지ㅜ
캬~ 정상에 올라와서 숨좀 돌립니다.~
어딘지 몰라요~^^;; 까먹었습니다^^;; 지리를 잘 몰라 그냥 기억속에 사진이 있습니다.^^;;
정상에는 혹시 모르는 사태를 대비해 응급 치료함 같은 것이 있었지만,
현실은 쓰레기...
누구 잘못인가.. 채우지 못한 잘못인가.. 아니면 그냥 가져간것인가...
하아...
오르막은 싫습니다.
하지만..
내려가는건 좋습니다ㅠㅠ
완전 좋다잉 ㅠㅠ
내리막길 마지막즈음에 구급함이 있길래 봤더니 여긴 그나마 반은 남아있군요..
나중에 낙동강 길 계속 가다보면 간혹 하나씩 있는데,
그곳들은 이곳과 달리 여러가지 구비된 물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리가 조금씩 결려와 붕대하나 가져가고 싶었지만..
왠지 좀 더 필요하신분들이 있을거 같아 참아보고 그냥 갑니다ㅠ
이런 신발..
사진상 경사 별로 안되보이지만... 꽤 높습니다 ㅎㅎ
그냥 시작지점에서 내려서 끌고 가봅니다..
오늘 오르막을 많이 올랐는지.. 그리고 날씨도 덥고..
끌고 올라가는 와중에도 많이 쉬면서 갔네요...윽...(체력이 너무 약해ㅠ)
여기가 기억하기로는 [박진고개]라는 곳이었는데
저렇게 돌에 자전거 타시는분들이 돌로 글귀 하나씩 써 놓습니다.
재미난 글도 많고, 욕(힘들어서;;)도 있고, 왔다간 흔적도 남긴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방향에 사람이 많아 반대쪽에 글이 좀 많네요^^;;
문화재나, 기념으로 세워둔 특정한 그런것이 아니어서 불쾌감은 없었고,
저정도는 이해가 간다는 마음은 좀 드네요^^;;
(정상에서 찰칵!)
이런데서 살면 무슨 기분일까...
합천군!
그러나 어딘지 몰라!ㅋ
그나마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조금 이른시간이지만,
아침을 부실하게 먹어 일단 들어가 배를 채웁니다.
들어가자마자 아주머니께서 인사보다
'혼자는 카드 안되요~'(어차피 현금으로 낼라 했는데..)라는 말을 먼저 내뱉는 모습을 보자
그냥 나갈까 하다 귀찮아서 들어가 식사를 해봅니다.
힘들고 지쳐 밥맛이 있어야 하는데, 입맛도 없고,
달릴거 생각해서 꾸역꾸역 집어넣습니다...
근데 그게 참 잘한짓이라는걸 달릴 때 느낍니다 ㅋㅋㅋ
나나나나나나나나~♬
다음 인증센터에 도착하니 손잡이에 노란리본이 걸려있네요.
제가 가본 인증센터중에 유일하게 걸려있던 곳이었는데,
기쁨보단 순간 마음이 잠시 무겁고, 겸허해 졌습니다.
그렇게 또 마을 사이를 자전거를 타며 구경을 합니다.
종주중 처음보는 소라 구경이나 할겸 잠시 세워두자마자
제가 신기한지 다가오네요 ㅎㅎ
근데.. 냄새가 너무 심해서.. 오래 눈을 마주치지 못했습니다ㅜ
아.. 니들 진짜 냄새 심하드라ㅜㅜ
그렇게 또 좁고 비포장에 경사가 무지막지하게 높고 낮은 산사이를 통과하고
내려가는 중에 절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이 [무심사] 였었는데, 무료로 재워주고, 음식도 주시는 아주 절다운 곳이었네요.
가끔 길을 잃거나,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밤중에 지나가다(코스 길에 있습니다.)
밥도 얻어드시고, 숙박도 하신다는 것을 들어가서야 알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면서 글을 남겨주셨네요.
저한테도 계속 식사한끼 하고 가라고 하셨지만, 밥먹은지 얼마 안되
시원한 물한잔만 마시고 왔습니다.ㅎㅎ
저도 한자 남기고 가봅니다 ㅎㅎ
그렇게 5시 정도 됐으려나...
배는 또 고파오고.. 딱히 먹을때도 없어, 인증센터 주변에 편의점에 가서 해결합니다.
편의점에선 서울방향에서 오시는 다른 종주하시는 분을 만나뵈었는데,
오늘 숙박하기 애매한 시간이라 [무심사] 추천드렸습니다 ㅎㅎ
그날 그곳에서 잘 도착하셔서 주무시고 하셨는지 걱정됐네요^^;;
예압~! 북도다 이제!!
아.. 오늘 150km 정도 예상이었는데 어느샌가 오늘 거리 100km를 지나고 있습니다.
50을 더 타고.. 숙박 장소도 어여 정해야 되는데 있을지 없을지 참 난감하네요 ㅎㅎ
이런게 묘미 아니겠습니까 ㅋㅋ
아니면 길바닥에서 자는거죠 뭐 ㅎㅎ
다음 인증센터 찍고 숨좀 돌려보고~
중간에 가는길에 모텔같은거 있나 검색하다
뭔가 들어본 숙박업소 이름이...
전 가본적 없어요.. 들어는 봤습니다 ㅋㅋ 유명하다던데 ㅋㅋ
아는 사람만 알겠죠 ㅋㅋㅋㅋㅋ
해가 다 져서야 칠곡보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v
8시 정도 됐던거 같네요.
여기서 또 웃긴게 인증센터 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학생 바람넣는거 도와주고 있었는데
그거 지켜보니 뭔가 잘 안되는거 같아, 제가 도와드리고...
아저씨 자전거 좋아보이기도 하고 이근방 사시는거 같아 숙박업소 위치 물어봤더니,
아저씨가 모텔 사장님 ㅡ,.ㅡ;; .. 그리고 그랜드 슬램 직전인 자전거 매니아 이셨더군요...
이런 우연이 ㅋㅋㅋㅋㅋㅋ
모텔 사장님께 사진 부탁드리고, 직접 제 앞에서 라이트 밝혀주시며(제껀.. 안보여요.. 좋은걸 살걸;;)
안내해주셨습니다. 체력이 이미 바닥이라 따라가는데도 벅찼네요 ㅜㅜ
일단.. 너무 배고파!!!!!!!!!!!!!!!!!!!!!!!!!!!!
너무 배고팠기에 짐풀자마자 식당 직행!!!
오늘은!! 오늘은 고기를 먹어야해!!!
목살대패였나 대패목살이였나.. 아무튼.. 너무 맛있었습니다ㅜㅜ 으헝헝 ㅠㅠ
근데 된장찌게가 더 맛있었엉 ㅠㅠ
다 먹고 담패피고 있을 때, 여기가 구미였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지역에 대한 위치같은거 관심도 없어서 잘 모르지만...
그냥 대충 좀 왔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의 숙소! 이름하여 부산장~!
3만원!!! 우허허허!! 싸다ㅜㅜ 아저씨 고마워요ㅠ
그리고 친절하게도 자전거 우회도로 안타고 빠른 국도 가르쳐주셨지만
그냥 자전거 길로 갔어요ㅠㅠ 죄송해요ㅠ 30분이나 설명해주셨는데;;
나쁘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좋아하고, 익숙하신 그 조명 밝혀봅니다.
하... 나도 익숙해보고 싶다... T^T
그렇게 또 빨래를 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ㅜㅜ
싄나는 3일차!
어제 그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해 봅니다~!
청국장 먹고 싶어싶어싶어싶어...ㅋㅋ
아침에 볼일 봤는데...
먹자마자 10분도 안되서 중간에 화장실 또 갔네요..
아.. 청국장의 위대함이란... 그리고 그 난감함이란... 참... ㅋㅋ
눈에 띄지만 뭔지 모를곳도 지나가보고~
난 어느색 쪽으로 가야하는지도 까먹어보고...
할아버지.. 저도 좀 태워ㅈ....ㅜㅜ
나이들고 잘 안사먹는데...
지나가다 슈퍼에서 어느 라이더분이 맛있게 먹는걸 보고..
저도 내려서 사먹어 봅니다 ㅎㅎ
역시 비비비비비비비빅!!!
아... 아직 50km 밖에 못달린건가...
근데 300이란 숫자를 보니 반정도 왔다는 뿌듯함이 느껴집니다^_____^v
인증센터 들리니 공기주입 기구가 있습니다.
(아래 지방쪽은 많이 있는데 서울로 올라갈수록 별로 없네요^^;;)
늘까 말까 매번 고민하는데.. 넣지 않은 사태가 후에 일어날 큰 사태를 예고합니다...하아..
부스안은 이렇게 생겼어요. 조금씩은 다른데
대강 큰 지도 있고, 도장, 잉크, 도장잘 찍히는지 확인용지랑 부수적인 것들~!
어린 아들과 젊은 아버님께서 아들과 국토종주(확인불가;;)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방쪽에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 만나면 손흔들거나 고개로 인사, 또는 말로써 간단한 인사하며
지나가는데 어린 녀석이 먼저 인사하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했고,
아들과 아버지 모습이 정말 [부럽다]라는 마음이 먼저 떠오르더군요.
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자전거가 꼭 아니더라도 자식과 추억하나 만들고 싶은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ㅎㅎ
상주에는 자전거 박물관이 있어요~
귀찮고 다리도 아파서 그냥 멀리서만 샷 ㅠㅠ
예전 그분의 사진도 보이시고..
신기방기한 자전거들 구경도 해봅니다 ㅎㅎ
왠지 마음이 촉박해 여유롭게 보지 못한게, 박물관을 나서면서 들더군요.
좀 더 마음을 여유롭게 하며 달려야 겠다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그랴. 내 새끼도 찍어주마.
아이고 이쁜것 ㅠㅠ
종주하면서 제 자전거에게 내내 말걸어 주었습니다.
힘들지? 좀만 참자. 다 왔다. 힘내자~ 등등..
종주하는 순간에는 사람 또는 애완동물 처럼 생명이 있는듯 말걸어 주었습니다.^^;;
뭐 사람따라 생각이 다르겠지만, 그렇게 마음을 쏟으니
큰 사고 없이 종주를 한 느낌이 들더군요^^
또 다시 달려봅니다~
조그마한 다리도 건너보고~
시골 마을 사이사이도 가보고~
이제 사용하지 않는 기차를 방으로 개조한듯 합니다.
아니면 그럴듯하게 만든건지;;
펜션이죠~!
한 커플이 보였지만.. 그냥 가봅니다. 흑흑... 폭발해 버려라 ㅠㅠ
아참.. 첫날에 ㅋㅋ
자전거길에 누가 차가지고 들어와서 세워놨었는데...
지나가다 보니.. 대낮에...
차안에서 세크X를.. 스쳐지나가다 봤지만..
물론 인적이 없었지만..
별생각이 다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00m 정도 지나가며 소리쳐줬습니다.(그 만화 짤에서 본기억이...)
'아 나도 XX하고 싶다!! ' 라고.. 들렸을지 안들렸을지는 저도 잘...ㅋㅋㅋ
철로 따라 타는 페달을 밟아주는 바이크 같은게 보이네요~
난... 난.. 나도 여자사람이랑 타보고 싶엉 ㅠㅠ
난코스라 불리는 문경새재 가는 길이 보입니다...하아ㅜ
시원한 바람~♬ 점심을 못먹어 배가 고플 뿐이고~♬
저녁이 다 되갈무렵...
피서지 중간을 지나치게 되, 여기서 대충 때우고 가려 라면을 시켰지만..
정말 그지같이 맛이 없었네요 ㅋㅋ
3500원 받아먹으면서... 라면이 대채 아무맛도 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풍경도 좋고~ 날은 저물어 가고~♬
오늘은 여기닷! 탁탁탁!! 은 아니고..
다행히 날이 저물기 바로 전 문경온천 주위에 값비싼 모텔들을 멀리하고,
좀더 들어와 이곳에 정착했습니다 ㅎ
알고보니 자전거 타시는 분들 많이들 찾으시는 곳 같네요 ㅎㅎ
연세많으신 할아버님께서 친절하게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ㅎㅎ
깔끔하고 좋습니다 ㅎㅎ
이정도도 금상첨화 3만5천원....읔ㅋㅋㅋ
여긴... 읍? 면? 리? 뭐 그정도 되는거 같네요...
서울촌놈인 저에겐 그냥 시...시골 동네 같습니다ㅠㅠ
모텔 사장님께서 김밥천국 추천해주시더군요.
거기가면 막 여러가지 많다면서...;;
근데 메뉴가 싸요 ㅋㅋ 서울보다 ㅋㅋ
김밥이 1200원에 다른 메뉴들은 대충 1000~1500원정도 차이가 나네요 ㅎㅎ
저녁은 돈까~스으~!
근데 왠지.. 좀 부족해ㅜㅜ
그래서 야식을.. 과자 3봉지와 음료수로 다시 채웠습니다ㅜㅜ
그렇게 오늘 하루도 바이바이~
4일차 아침은~! 어제 지나가다 봐뒀던 곰탕집~!
사골곰탕 7천원!! 음청 맛있었슴돠!ㅋㅋ
오늘은.. 힘든 코스를 돌아야 하기에 맛있게 많이 묵어두었습니다 ㅎㅎ
이제.. 들어서는 것인가..
그 말로만 듣던 코스를...
이화.... 이화령...ㅜ
야이 개XX ㅜㅜ
군대에서도 딱 한번밖에 안했던 욕이 절로 튀어나왔습니다..;;
대충 숙소부터가 내내 오르막이었는데ㅠ
끝이 안보영 ㅠㅠ
경사가 생각보단 심하지 않아...
쉬지 않고 한번에 정상까지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말아야 할걸 지나고 나서 후회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어린친구와 그 옆에 분이 아버지와 아들인데
역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국토종주 중이었습니다.
4일차라고 하는데... 아들녀석이 참 대견하더군요ㅜㅜ
나도 나중에 내자식이랑 할거다ㅜㅜ
너도 수고했다 ^^v
내리막은... 역시 5km ㅋㅋㅋㅋ
싄나게 내려갑니다 ㅋㅋ
자전거 도로 ㅋㅋ 그딴거 없이 내리막은 가운데로 달려주는 악의를 저질러 봅니다 ㅎㅎ
내려가면서 자전거 바람좀 넣어야겠다는 게으름을
이제야 실천을 해봅니다. 내리막길이 끝나고, 평지 부근에 자전거를 세워
시험삼아 서울에서 딱한번 써본 미니 펌프를 써보려 했는데...
그만 바람 넣는중에 자전거가 넘어져 버렸습니다.....
아.. X됐다; 분질러졌어!!!!!!!! 아놔 어떻게 ㅠㅠ
저거 부러지면.. 튜브를 갈아야 하는데.. 다행히 튜브는 혹시몰라 사두긴 했고..
가는건 사진으로만 봤는데... 으헝 ㅠㅠ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요새 자리잡고 있어서,
'뭐 갈아보지 ㅋㅋㅋ' 했습니다.
한번도 빼보지도 못한 바퀴도 뺐습니다.
근데. ㅋㅋㅋ
막상 갈려니 암담합니다 ㅋㅋ
혹시나 앞바퀴를 꾹꾹 누르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타도 괜찮을 느낌이 듭니다 ㅋㅋㅋ
일단...
그냥 타볼 작정으로 다시 바퀴를 끼워봅니다 ㅋㅋㅋ
제발.. 타이어를 가는 사태가 안생기길 바라며....ㅜㅜㅋㅋ
이런 스벌..
종주중에 욕이 몇번이나 나옵니다ㅜㅜ
가다가 이화여대가 나오는건가!!!
하지만 결국 나오지는 않았음 ㅠㅠ
수안보 온천에 있는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아까 앞바퀴 빼면서 브레이크쪽을 잘못 만졌는지
잡히지가 않습니다... 뒷브레이크로만 가야되는 상황 발생!!
아.. 일단 가보긴 하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상황이네요...ㅜㅜ
인증센터 바로 옆에 저렇게 관광객들 발 담가보라는 곳도 있었는데...
저는.. 왠지 이런거 낯설어서 잘 못해서 그냥 사진만 찍었네요^^;;
근데 지나고보니.. 해볼걸... 하는 후회가..
여러분들도 저같은 상황이 되시면 걍 하세요... ^^;;
앞바퀴 신경쓰랴 브레이크 신경쓰랴 그리고 체력도 바닥이고...
그러다가 오른쪽에만 있던 아킬레스건 통증이 갑자기 극심하게 왼쪽이 생기면서
발목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오른쪽은 그냥 통증정도였는데.. 왼쪽은.. 고통에 가깝다는 말이 생기네요...
너무 아프고.. 움직이기 어려워서 5분정도 아픔을 참아가며 스트레칭을 해가는데
문득 119를 불러야 하나.. 라는 생각이 스칩니다.(그정도 였어요;;)
병원은 못가겠고.. 종주는 해야해서, 간단하게 치료만 받고 싶었지만...
그렇게 또 10분을 계속 스트레칭 해주니.. 조금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근데 너무 아프고, 외롭기도 하고, 완주 할 수 있나.. 라는 걱정이 생기니
한 2시간 가량을 울컥거리고.. 조금은 울먹거리며 달렸네요 사실^^;;
그렇게 힘내며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속도로 보면 그냥 동네 아줌마 산책하는 수준정도의 속도였네요...
처음보는 서울 표지판입니다.
감회가 새로워지기 시작합니다.
400km!!! 많이 왔엉 ㅠㅠ
울먹거리던 정신을 다시 이기고 셀카도 찍어봅니다;;
광고에서나 볼듯한 풍경~+_+
(속은.. 그냥 그런 풍경이었음.. 사실 저런 풍경들이 내내 있어서;;;)
잠시 내려서 걷기도 해보고...
드디어 충주 탄금대 도착!!!!
이곳에서 우연찮게, 산책나온 좋은 분(대략 10살 차이의 형님?)을 만나, 브레이크도 해결했고,
인생에 대해 잠시 좋은 얘기도 나눴네요^^;; 간식(영양갱, 에너지바!)도 나눔해주셔서
못먹은 점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이글을 보지는 못하실거라 생각되지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려보고 싶네요^^
오메 드디어 한강이다ㅜㅜ
잠시 물이 떨어져 보충을 해야해 길가다 아무슈퍼나 들려봅니다.
할아버님들 낮에 시원한 맥주하고 계시는데,
저에게 또 여러가지 물으십니다 ㅎㅎ 어디서 왔냐 어디로 가냐 등등 ㅋㅋ
어르신들 한말씀씩 하시고 맥주나 한잔 시원하게 하고 가라고 하셨지만
마음만 받고 웃으며 떠났습니다 ㅎㅎ
조정연습도 보이네요~
드디어 오늘 늦은 점심을 해결할 곳을 발견!!
육회 비빔바압~!
평소에는 이런거 잘 먹지도 못하는데 종주하면서 잘 챙겨 먹네요 ㅎㅎ
1만원 정도 했는데 맛있게 잘 묵었네요^-^
그렇게 또 아픈다리를 참아가며 비내섬 무인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ㅎ
알고보니 기황후랑 정도전 촬영을 여기 주변에서...
근데 저는 그 드라마 안봐서 잘 모르네요..;;
오늘은 참외맛 나는 메로나 아이스크림~!
시원하게 먹고 또 출발합니다.
근데 잠시 혐오주의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로드킬 당했나 봅니다ㅜ 노루인가ㅜㅜ
잠시 가슴이 아파 쳐다보다가 길끝에 좀 더 놔주고 싶었는데..
왠지 모르게 그럴 용기는 나지 못했습니다.
지나고 나서 이사진만 봐도 왜 그러지 못했을까 많이 후회하고 있는 일이었네요...
좀 더 길가 끝으로 데려놔줬어도 더 다치지 않았을텐데...
미안해....
다시 마음을 잡고 가봅니다. 날이 저물어 가네요...
(왼쪽 구름은 하트 구름~♡ 오른쪽은 달팽이 모양~♬........ 젠장 망할 하트 ㅠㅠ)
사실 오늘은 야간 라이딩 하고 싶었슴돠.
그래서 야간까지 달려볼 계획을 머릿속에 생각해 봅니다.
468km!! 오늘 코스가 난코스였고.. 다리가 많이 안좋았지만...
이정도 밖에 못올줄은...ㅜㅜ
강원도 입성!
읭? 길을 잘못들었음.. 보이는 곳이 자전거 도로인데 ㅠㅠ
여주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강원도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바이바이 하고 경기도에 드디어 입성해 봅니다!!+_+
깜깜해지기 시작합니다...
안보이죠? 딱 저사진처럼 그 상황이었습니다ㅜㅜ
내 값싼 전방 라이트는 물체만 식별할 수 있을정도고...ㅠㅠ
가로등은 없고 ㅠㅠ
진짜 옛날 시골 마을 사이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길도 잊어먹고 했네요ㅠㅠ
겨우 길찾아 가로등있는 자전거 길에 입성 후
지나온 곳을 보니 진짜 딱 몇개 불빛만 보이는 저런 형태였습니다...
진짜... 무서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귀신 나오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야간 라이딩 안해 ㅠㅠ
빨리 쉬고 싶은 마음뿐인 그 때 드디어 여주에 입성합니다.
다리가 참 이뻤어요 여기~
여주보 인증센터에 도착!
근데 어디서 자냐 ㅠㅠ
중간중간 이곳에 오면서 시내와 주위 모텔 물어봤더니 전부 멀리 가야 한다해서
넋놓고 있었는데 혹시나 마지막 출발하기전 딸들 산책시키러 나온 아버님께 물어봤더니
1km만 가면 모텔 널려있다는 말씀에 눈이 번쩍!
밤 10즈음 됐으려나... 정말 들어가긴 하는데 불빛이라곤 별로 안보이더군요...
근데 찾고 찾고 찾다보니 드디어 모텔촌을 발견했습니다 ㅠㅠ
이때 진짜... 사막의 오아시스 찾은 그 느낌~!!!!! 와... 진짜 딱 그느낌이었어요~ ㅠㅠ
그렇게 호텔과 좋은 최신식 모텔을 뒤로하고...
젤 허름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3만원..
너무 좋았는데.. 저 거울이 왠지 모르게 그렇게 신경쓰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폭발해버려 ㅡㅡ+
욕조다 ㅠㅠ 몸 담글거다아 ㅠㅠ
저녁은 못먹었으니.. 치맥으로 해결 ㅋㅋ
오늘도 4일차의 밤은... 지나갑니다 ㅎㅎㅎ
발이 많이 탔죠?
뿌리는 선크림으로 한다고는 했지만... 밖에 노출된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뭐 .. 이미 각오한거라...
얼굴하고 상체만 안타면 된다!!! 음하하핫
양쪽 발목이 너무 아파 어떻게 할까 궁리하다 어제 이것저것 사면서
편의점에서 압박붕대 겟 했습니다.
그나마 좀 괜찮을것을 기대하며 붕대를 감아보며 모텔을 나와봅니다...
아침은 어제 편의점 앞에서 간단히...
먹었더니 또 주위에 식당이 있었다는...
하아....
내 잘못이지... ㅠㅠ
비가 오려합니다...
서울은 이미 몇일째 비가 오고 있다는데...
전 아직.. 한방울도 안맞았습죠.
서울에서 부산으로 오시는 분들은 몇번이나 쫄딱 맞았다는디...
운이 좋은가 봅니다....
오늘의 첫번째 인증센터를 찍고
달립니다 ㅎㅎㅎ 경기도쪽부터는 길이 평평해서 좋긴 좋아요 ㅎㅎ
이곳을 마주친 순간... 비행기 활주로 인줄 알았습니다...
엄청 넓고 긴 도로가 나온 순간..
내려막길을 밟는 순간 소리지르며 날아가듯 포효를 했습죠...
오늘도 점심을 늦게 먹을까, 일찍 발견한곳에서
가자미식혜로 만든 막국수를 사먹어 봅니다...
두부도 엄청 맛있었고,(직접 만드시나봄) 막국수도 너무 맛있었는데
역시나 몸이 많이 지쳐있어서 입맛이 없었네요ㅜ 처음으로 음식을 조금 남겨봅니다ㅜ
아.. 오르막...
근데.. 뭐라고 얘기를 하는거니? 응? 응?
이제 조금씩 인적이 많은 곳들을 지나게 되네요.
좋은 곳도 보게 되지만
이러지들 말아요 제발 ㅠㅠ
근데.. 바닥에 내 이름이 왜 써있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사진보고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
아.. 경기도에 왔으니 오늘안에 도착하고 싶은 맘이 듭니다...
(집이 서울;;)
이제 양평쪽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자전거 도로가 무쟈게 잘 나있고,
중간중간 자전거 전용도로 터널도 많네요 ㅎㅎ 햇빛이 뜨거웠지만
터널안은 너무나도 시원했습니다 ㅎㅎ
흑ㅜㅜ 서울이 얼마 안남았어~!!! ㅠㅠ
다리는 참 매번 많이 넘지만.. 넘을때마다 느낌이 다르네요 ㅎㅎ
남양주!! 아는 곳이 나왔어!!!
그리고 좀 더 지나 서울에 입성!!!
아 감격이란 말로 표현을 어찌 할 수 있을까요...ㅠㅠ
이젠 너무 다리가 아파 조그만 언덕이 나오면 바로 내려서 끌고갑니다...
페달 밟을 때 마다 신음소리를 내게 되네요...
조금만 더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 입성한 후 부랴부랴 먹을걸 챙겨봅니다...
이미 마음은 오늘안에 끝내려는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아~ 익숙한 풍경과 건물들 ㅠㅠ
곧잘 가던 마포대교가 보입니다! 근데 날이 지고 있네요...ㅜ
힘겹게 마포대교를 건너지만...
건너자마자 확 어두워지네요..
다리하나 건너면서 날이 질줄이야;;
서울쪽의 마지막 인증센터에 도착!!
이제 국토종주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시작지인 인천으로 달려갑니다.
한강에서 인천가는길은 잘 나있지만..
진짜... 직진밖에 없네요 ㅋㅋㅋ
그냥 직진.. 직진...직진..
뭐... 매번 여기까지 올때 직진이 젤 많았지만 ㅠㅠ
그렇게 아픈 다리를 이끌고 인천의 첫 인증센터 아라 한강갑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였나.. 다른데였나.. 잉크가 다 말라 비틀어져서.. 도장을 찍긴 찍어야 하는데 난감하던 차에
그냥 물 조금 부어버리고 찍은 기억이 나네요...ㅜ
몸이 지쳐서 계속 쩔뚝거리며 다 만사가 귀찮은 그런...
인천의 다리들은 참 이뻐요...^^
아... 계속 직진직진직진직진직진 ㅠㅠ
근데.. 집에 갈 때의 방법을 생각하니... 시간이 애매합니다...허걱!!
집까지 또 자전거 타고 가려면.. 전 정말 죽을거 같았습니다...ㅜ
대충 도착할 거리랑 막차 탈 곳 ... 그리고 시간을 재보니...
조금 촉박한걸 느낍니다...
그리고 어디서 힘이 났는지 ㅋㅋ 그리고 언제 아팠냐는듯 무쟈게 밟아대기 시작합니다 ㅋㅋ
아... 500m 남았다.........
심장이 쿵쾅쿵쾅 거립니다....
도착했습니다.
부산에서 이곳 인천까지...
633000m...
길 잊어먹고.. 이리저리 한거 치면 800km를 탄거 같네요...
도착했더니 연인 한쌍, 남남 한쌍이 있었는데..
개의치 않고 도착하자마자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그리고 인증센터에 도장을 찍고..
주저 앉아서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있었던지.. 창피함이 앞서서 끝내 참느라 고생했네요.
거기 계셨던 남자분께서 제 사정을 물으시고 고생하셨다고, 축하하셨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그리고 사랑스런 제 자전거를 들고 한컷 찍어봅니다...
계속 울컥울컥 하네요...ㅜㅜ
당시에도 울컥울컥.. 글쓰는 지금도 울컥울컥 ㅠㅠ
배가고파서 있던 간식 막 집어먹으면서 있었는데 문득 이녀석에게 미안하더군요.
너무 고마워서 안장에 키스해줬습니다. 그리고 안아줬네요...
이곳까지 아무탈 없이 데리고 와줘서 고맙고, 너무 수고했다고...
그렇게 인증센터 문에 기대어, 아픈발이 너무 갑갑해서 신발과 양말을 한쪽에 던져놓고
한동안 멍~ 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말을 건냈습니다.
너무 수고했고, 고생했어.
너무 고맙고, 대견해.
사랑한다. 라고 말이죠...
---------------------------------------------------------------------------------------------
마지막으로 전 국토종주를 완주할 계획보다는...
무언가를 시작하는 의미가 더 깊은 상황이라 완주라는 것에는 조금의 기대밖에 없었습니다.
항상 어려움에 처하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의지하거나 도움을 청하며 살아왔는데
종주를 하면서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해야 했고, 혼자서 감당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제 새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좀 더 넓은 마음을 가지고 된것 같고, 마음의 여유가 생겨난 느낌입니다.
많은 것을 보았고, 잠시지만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며
행복이라는 것도 느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몸이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평소에 운동도, 자전거도 안탄 저라서;;)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지 3~4일이 되었고,
갔다온것이 물색할만큼, 평소 저와 다름없는 느낌이지만,
분명 제 또다른 좋은 모습을 보았고, 나중에 결혼해서 제 자식에게 자랑스러운 한가지가 생겨났다는
의미도 생기게되서 무척 기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도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꼭 자신을 위한 시간 마련하시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은 센스죠↓
(IP보기클릭).***.***
. . 저는 뒷좌석 바구니에 9 킬로짜리 개 태우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간적 있습니다. 추석때 표를 못사서 자전거로 감 개 맡길 곳도 못구해서 개도 같이 태우고 감 경찰에게 세번 제지당함 . . . .
(IP보기클릭).***.***
재미나게 봤어요..추천
(IP보기클릭).***.***
이야~ 멋지세요! 신랑감으로 삼고 싶지만.. 어리셔서.. 참아야겠죠? ㅎㅎㅎ 멋지십니다! 브라봉!!
(IP보기클릭).***.***
함께 다녀온것처럼 정말 저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뿌듯해집니다..언젠가 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는 일인데 이렇게 직접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
재미나게 봤어요..추천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함께 다녀온것처럼 정말 저도 기분이 상쾌해지고 뿌듯해집니다..언젠가 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는 일인데 이렇게 직접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덥거나 서늘할 때 가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비 맞아도 괜찮은 날씨!? ㅎㅎ | 14.11.14 16:5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 . 저는 뒷좌석 바구니에 9 킬로짜리 개 태우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간적 있습니다. 추석때 표를 못사서 자전거로 감 개 맡길 곳도 못구해서 개도 같이 태우고 감 경찰에게 세번 제지당함 . . .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이야~ 멋지세요! 신랑감으로 삼고 싶지만.. 어리셔서.. 참아야겠죠? ㅎㅎㅎ 멋지십니다! 브라봉!!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
평소에 운동이나 자전거 많이 타신분이라면 금방 가능하세요! 2틀만에 편도를 완주하신 어르신을 만났었거든요 ㅜ 근데 저는 목적성이 달라서... 충분히 시간 여유있게 잡으시면 왕복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14.11.14 22:23 | |
(IP보기클릭).***.***
왕복이라.. 열흘 넘게 잡아야 할듯 저도 회사 햄 나가는 동호회에서 젤 잘탄다는 분이 18시간걸려 내려왓다는걸 듣고 놀란.. 3인 밤샘 국도 라이딩으로 평속 32대라던가... | 14.11.15 00:24 | |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