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에 발매된 라나 델 레이의 7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chemtrails over the country club 입니다
딱히 경쟁이 될만한 앨범이 없어 이번엔 빌보드 1위도 가능하겠구나 싶었는데
기습적으로 저스틴 비버가 신보를 발매하는 바람에 2위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기록적인 낙폭을 보여주고 있습죠 (2위-40위-87위)
곧 장기간 차트인된 1집 born to die와 순위가 바뀔듯
포크였던 전작의 기조를 이어받아 컨트리요소를 대대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데뷔부터 뮤비는 레트로 컨셉이었는데 어느새 음악까지도 레트로로 가네요
곡의 품질도 고르고 곡 간 유기성도 좋아 듣는 맛이 쏠쏠한 수작입니다
다만, 전작 NFR 보단 조금 부족한? 사실 전작은 2010년대의 역작 중 하나니 연타석 홈런은 쉽게 할 수 없는거지요
풀렝스 앨범임에도 45분? 멀리갈것도 없이 전작인 NFR이 67분이었던 비해 많이 짧습니다
요즘 출시되는 앨범들은 40분 이하로 발매되는게 추세다보니 이해할 수 있습니다
2번의 연기끝에 2년만에 나오는 신보인데 프로모션이라곤 전혀 없다는 점? 이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올해 또 신보가 나오다보니 그쪽에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당연히 라이선스로 발매될 줄 알고 있다 통수 맞아 스트리밍으로 먼저듣고 FLAC으로 구매해서 듣다가 비싼 수입반으로 구입해서 듣게된,
근래들어 감상과 소장에 가장 돈이 많이 들었던 앨범입니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하나 점점 축소되고 있는 피지컬 시장이 씁쓸하네요
거기에 보통 수입반은 만원 후반대인데 이건 소량 발매가 되었다보니
2만원 중반대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런....
가을쯤 나올 앨범은 제발 라이선스로 발매되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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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to die 랑 Norman Fucking Rockwell!이 디스코그라피 가장 튀는 앨범들인데 스타일도 완전 다르니 전자만 접하셨다면 후자 앨범에서 취향 저격 당하실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ㅎㅎ | 21.04.20 13: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