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 보던 태블릿 작살나서 OTT, 유투브용 태블릿 검색하다가 LG 스탠바이미2도 보다가 화면이 더 크고, 4K지원되는 스윙으로 구입했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출시된 제품 바로 구매하기는 처음이네요..
LG공홈 첫가입 5% 할인쿠폰(5월 31일까지 적용)에 카드할인 7% 더해서 92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바로 받아봤네요...
LG에서 설치기사님 2분이서 오셨는데, 스윙은 2번째 배송이라면서 기기에 대해서 잘 모르시더군요.
받으면서 첫느낌은 생각보다 크다였고, 굉장히 만듦새가 깔끔하고 이쁘다 였습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였으면 좋았을텐데, 거지같은 WebOS라 굉장히 느리고 불편합니다.
TV여서 태블릿 대용으로 생각하니 너무 느리고 불편한게 많네요..
하드웨어는 만족스러운데, 소프트웨어는 불만족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피벗기능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소프트웨어적으로 아직 제대로 구현을 못해내는 느낌입니다.
피벗시 세로모드로 바뀌기는 하는데, 이걸 전체화면으로 만들어 주는게 아니라서 왼쪽이 짤려나옵니다. 이런것좀 제대로 못 만들어 내는지...
유투브도 전용 어플 사용하면 피벗 기능 지원을 안해서 중간에만 이렇게 초라하게 나오네요..
그리고 이동이나 스크롤은 불가능하고 터치만 가능합니다.
검색해보니 유투브자체에서 지원을 안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WebOS에 있는 인터넷 어플에서 유투브를 실행시키라고 하네요..
아... 빛반사 정말 심합니다.
인터넷 어플에서 실행시켰을때는 유투브는 네이버처럼 한쪽으로 쏠려서 나오는게 아니라 정중앙에 맞게 위치하네요..
그런데 너무 느려서 이걸로 유투브 감상하기에는 불편합니다.
4K는 뚝뚝 끊겨서 아예 시청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4K로 이렇게 세로대형화면에 아이돌직캠영상 보고 싶었단 말입니다.
이 영상은 쇼츠로 4K화질은 아닙니다.
쇼츠는 전용어플에서 세로모드로 제대로 실행됩니다.
유투브 전용어플은 4K도 이상없이 재생되었습니다.
굳이 세로모드 고집할거 아니라면 그냥 맘 편하게 유투브 전용어플 사용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화질은 정말 좋구요.
움직이는데 32인치가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이 이상되는 크기는 움직이기에 너무 불편해서 이 크기가 이동가능한 제품(스탠바이미, 스윙)의 최대 크기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90도로 접히는데 쇼파에 누워서 시청하기 딱맞는 위치와 각도입니다.
침대에서 누워서 보는것도 너무 좋은데, 바닥 생활하시는분들 누워서 보면 최강이네요..
누워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세로모드로 웹툰보니까 광활해서 너무 좋은데, 오래는 못 보겠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요즘 게임하면서 플래티넘 트로피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옆에 유투브 켜 놓고 하는 용으로 사용할까 합니다.
뒷면에는 3개의 C타입 단자, 2개의 HDMI단자 있습니다.
리모컨이 모니터 상단 이 위치를 향할때만 작동되는것도 많이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스탠바이미는 리모컨이 본체에 자석으로 붙는데 스윙은 불가능합니다.
최종적으로 장단점이 너무 명확한 제품이다.
TV라고 생각해야지, 태블릿이라 생각하면 피본다.
OTT, 유투브 머신이라 생각하자...
쇼파나 침대, 또는 바닥에 누워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너무 좋다.
인터넷 서핑도 가능한 이동하는 4K TV라 생각하면 굉장히 만족스러울것 같다.
내장 배터리가 없어 움직이는곳 마다 전원 꽂아서 사용해야 한다.
기대가 너무 컸기에 개인적으로 첫인상이 만족보다는 실망이 컸는데, 실사용하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수년째 WebOS가 이모양인데, 사용환경이 좀 편리하게 바꿨으면 좋겠네요...
안드로이드 공짠데, 그냥 쓰잘데기 없는 전용앱 버리고 안드로이드 쓰자...
스윙 하드웨어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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