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9월 말에 했습니다.
하루만에 끝내려고 했는데 불량품이 있어서 좀 오래 걸렸습니다..
사진은 카메라와 폰사진이 뒤죽박죽이니 이해부탁드립니다.
처음엔 준비..전에 아는 분이 나눔해주신 ROG 조립 공구 세트..먼저 깔아주고 시작합니다.
먼저 CPU는 i7 6700k..아직 오버클럭으로 사용해보진 못 했지만 현재 성능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보드는 ASUS Z170 PRO GAMING/AURA iBORA입니다. STCOM에서 그래픽카드와 함께 구입하고 싶었는데 재고가 없어서 iBORA에서 구입했네요.
게임을 안 하므로 원래는 Z170-A 보드를 구입하고 싶엇는데 같이 세트로 나온 그래픽카드가 백플레이트가 없는 제품이라 막시무스를 보다가 그냥 이 제품이 무난한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CPU 장착하기 전에 누워 있는 녀석 없는지 한 번 훑어 보고요..
다음 메모리를 끼워봅니다.
참 예쁘고 맘에 드는 메모리인데 나중에 저의 무식함으로 인해 지금은 제 곁에 없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때마침 배송 온 유무선 기가랜 공유기..
그런데 기가랜 설치하러 오신 기사님께서 집에 모뎀이나 허브 뿐만 아니라 기가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까지 거실에 설치해주시더군요.
결국 20만원 넘게 주고산 이 공유기는 한 번 써보지도 못 했는데 개봉했으니 중고로 팔았습니다.T^T
케이스입니다. 커세어 750D Airflow모델인데 이 케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하드가 많이 들어 가고, 기타 제가 원하는 사양에 충족해서 며칠을 고르다 선택했네요.
하지만 이 녀석도 엄청난 고생을 시켜서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한 몫 했습니다.
왜 이렇게 벌어졌지? 원래 그런가? 부딪쳐서 소음날까 봐 그런가..
손으로 만져 보니 건들거립니다..의심이 가기 시작..
아니나 다를까 소음이..ㅎㄷㄷㄷㄷ
이거 잡느라 지우개도 잘라서 넣어 보고 쌩쇼를 했습니다. 워낙 케이스가 크다보니 센터에 보낼 수도 없고..
암튼 지금은 혼자 삽질하면서 잡았네요. 뽑기 실패로 결론..이유는 추후에 또 나옵니다..ㅠㅠ
파워는 FSP의 Hydro G 750W 80PLUS GOLD입니다.
하드를 많이 장착할 거라 살짝 염려했는데 하드야 워낙 잡아 먹는 게 적어서 그냥 선택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업체에 문의했는데 하드 20개 장착해도 전혀 무리가 없다는 답변에 걱정도 뚝! 끊었습니다.
다음은 그래픽카드인데 역시 보드하고 맞춘 ASUS ROG STRIX 지포스 GTX1060 O6G GAMING D5 6GB 입니다.
게임도 안 하니 1개면 끝입니다.
맘같아서는 1080을 사고 싶었지만 언제나 그놈의 예산이 문제라서 1060으로 타협 했습니다.
크고 아름답네요.
수냉쿨러..제가 CPU를 100%까지 쭉! 땡겨 쓸 때가 대부분이라 이번엔 공냉말고 수냉을 달아 봤습니다.
CORSAIR HYDRO SERIES H115i 제품입니다.
눈썰미 좋으신 분들 뭐가 이상하죠? 이게 팬이 하나만 소음이 심해서 A/S를 요청했는데 같은 급이 아닌 아래급의 팬을 보내 줬습니다. 재고가 없다고요..일단 없으니 이거라도 장착을...ㅠㅠ
그런데 이 때부터 전쟁의 서막입니다.
소음 동영상입니다.
그리고는 팬을 또 보내주셨는데 팬이 또 다름..왜 그러니 진짜..ㅠㅠ
일단 임시로 쓰자 했는데..이 놈이 드론이 되고 싶었는지 상부에 거꾸로 장착해서 구동 시키니 분리 돼서 날아다니네요.
쿨러도 뽑기 실패..ㅠㅠ
6TB 하드 디스크도 새로 하나만 사주고요..3TB는 시게이트가 정말 데스게이트인데 고용량은 나름 괜찮습니다.
전 히타치, 도시, WD 다 죽어 봐서 하드는 복불복이라 생각하네요.
하드 많이 장착한다며!! 왜 하나만?? 이냐 하면요..미리 쓰던 것들이 있어서요..
SSD도 끼워 주고요..SSD는 기존에 쓰던 840PRO와 이번에 850PRO를 추가로 하나 더 구입해서 2개를 달아 줬습니다.
왜 M.2를 안 달았는지 의아하신 분을 위해 말씀 드리면 원래는 950PRO를 골랐었는데 오랜만에 조립하느라 덥썩 지른 보드가 NVMe를 지원하지 않는군요.
NVMe를 지원하지 않는 보드는 M.2를 끼워봤자 제 속도를 못 낸다는 얘기에 그냥 850PRO를 선택했습니다.
열심히 조립 중..광년이 머리카락 같네요..ㄷㄷ
하다보니 짜증나서 SATA케이블은 ASUS 케이블을 추가로 주문해서 깔맞춤을 해줬고요. 파워 케이블도 SATA파워만 달린 걸로 수입사에 주문해서 바꿔주었습니다. 옆에는 사망해서 교환 다녀오신 3TB 시게이트 하드입니다.ㅠㅠ
하드도 다 장착해주고요..
하드 넣을 공간이 부족해서 하드랙도 달아줍니다.
쿨러를 달았는데 USB연결 케이블이 제가 봤던 구매 페이지와 반대로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180도를 꺾어서 연결해야 하는데 자꾸 빠져서 수입사에 문의했더니 나중에 정방향 케이블 보내주셨습니다.
서비스는 좋네요.
사타포트가 모자라서 추가 장착한 확장카드..4포트 추가 연결 가능합니다.
그 위에는 TV카드입니다. 전에 쓰던 PC에서 분리해서 이리로 옮겨 왔습니다.
TV시청, 녹화 캡쳐 등등을 지원합니다. 외출할 때 꼭 봐야 하는 프로 예약 녹화하기 좋고 실시간 캡쳐하기 좋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위에서 설명했고 그 위에 있는 사운드 블라스터 사운드 카드입니다.소리가 괜찮은 편입니다.
전에 쓰던 PC 내장 오디오가 맛이 가서 장착했었는데 역시 분리해서 이리 가져 왔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었는데 메모리를 아무 생각 없이 샀는데 보드에서 지원하는 XMP지원이 되질 않아서 교체했습니다.
손해가 막심하네요..ㅠㅠ
그런데 이 메모리고 LED가 달려 있는데 옆으로 빛이 나와서 이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튜닝을 하기로 결심!!
같은 제조사에서 발매하는 메모리 튜닝 킷입니다. 메모리 구입하고 며칠 후에 이걸 지급하는 이벤트를 했는데 저는 바보같이 먼저 샀습니다.
한 세트에 2개씩 들어 있어서 2세트를 구매했어요.
LED는 블루와 화이트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일단 블루로 선택 했습니다.
메모리를 열심히 분해 한 후 부품들을 바꿔 끼워 주면 됩니다.
차이점이 보이시죠?
맘에 듭니다. 나중에 화이트로 바꿔봐야겠어요.
자 이제 시운전 기간..
뽑기운 끝판왕인 제가 그냥 넘어갈리가요..
케이스 전면에 LED 1개와 USB 3.0 1개가 불량입니다.
케이스를 뜯습니다.뜯는법은 사용 설명서에 왜 없는 거냐..
케이스 설명서인데 한글도 없을 뿐더러 저기에 표시된 볼트 & 나사가 저 모양대로 제대로 된 게 없습니다.
그냥 접시 머리 통일..설명서 꺼져..두 번 꺼져..
케이스 업체에 문의하니 친절하게 자가 수리하라고 부품을 보내주더군요.
교체하고 정상 동작.하나는 무선 마우스 리시버이고, 하나는 블루투스 동글이입니다.
휴대폰 사진 백업할 때 케이블 연결했다 넣었다 뺐다 넣었다 뺐다..폰 똥꼬 헐고 해서 동글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사용중인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밤에 혼자 영화 볼 때 가족이나 위아래층 울릴까 봐 눈치 안 보고 크게 틀어도 되니까 아주 굿입니다.
상남자의 선정리...이~쁘게 하고 싶었는데 처음에 이쁘게 했더니 케이스 옆면 뚜껑이 안 닫히더군요.
억지로 닫았더니 배가나오고요..그래서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봤습니다. 그래도 나름 끼리끼리 구분 되어 있습니다.
옆에 SSD도 2개 달려 있고요..4개까지 장착 가능합니다.
드디어 잘 됐나 시운전의 순간입니다..
쿨러 USB케이블은 정방향으로 바뀐 게 보이시죠?
보드가 아우라 모델이라 보드에서 LED 빛이 아우라처럼 숨쉬기 모드로 점등 됩니다.
컬러 조정은 가능해서 추후 한 색깔로 통일 예정입니다.
원래 처음에 구입했었던 메모리입니다.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점등 됩니다.파도타기 처럼요..지금은 위에 언급한대로 입양 갔습니다.
전체적으로 LED 컬러만 좀 맞춰주면 이쁠 것 같습니다.이 뒤로 몇가지 변화가 더 있긴 했습니다.
아! 케이스 뚜껑 사진을 안 찍었는데 아크릴이라 내부가 보입니다.
그런데 시운전 하면서 보니 케이스 하부 파워 먼지필터가 엄청 떱니다.
소리가 어마어마 해서 이쑤시개로 고정 시켜 놨습니다.
그리고 이 케이스 전면 먼지 필터에 구멍이 엄청 커서 공기청정기도 아닌 것이 온 세상 먼지 다 빨아 먹더군요.
고민하다가 스타킹으로 씌워 봤습니다. 이거 효과 굿입니다. 다음엔 검정 스타킹으로 해야겠습니다.
파워 아래 케이스 먼지 필터도 스타킹 씌웠더니 이쑤시개 빼도 소음 없네요.
시운전 하다 보니 역신 우려했던대로 그래픽카드가 무거워서 대한민국 가장들의 어깨처럼 축축 늘어지더군요..
당장 받쳐둘 건 없고..해서 취미로 만들고 있는 건담들 중에 사이즈 맞는 녀석을 하나 잡아다가 어깨로 받쳐 두었습니다.
나름 한정판에다가 아직 완성도 안 된 녀석인데...자쿠 미안하다~!
추후 그래픽 카드 지지대 만들어서 도색해서 세워줄 건데 이녀석도 나름 예쁘네요..
주용도는 동영상 인코딩인데요, 조립 중간에 궁금증을 못 이기고 인코딩을 해봤는데 만족스럽습니다.
동영상 인코딩은 제온을 사지 왜 6700K를 샀냐 하면 제가 사진 보정을 위해 포토샵이나 기타 프로그램들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냥 써보고 싶었습니다.
이상 아주 오랜 기간을 걸쳐 완성된 PC조립기였습니다.
예상했던 예산보다 오버 됐는데 모니터, 기계식 키보드, 무선 마우스, 하드디스크는 모두 기존 제품들을 사용했습니다.
4K모니터 지름신이 오고 있는 건 함정이네요.
그런데 HDMI로 모니터와 연결하니 화면이 가끔 깜빡 거리네요.
약 2~3초 정도 화면이 검게 변했다가 돌아 옵니다.
이 증상을 못 잡겠네요.
DP포트는 바이오스에서는 정상으로 나오는데 윈도우 넘어가면 주파수 때문인지 해상도 때문인지 신호 없음으로 바뀌고요, HDMI는 화면이 검게 변했다 돌아옵니다.
케이블 바꿔 봤고요, HDMI오디오는 사용안함으로 해놨는데도 그러네요.
그래픽 카드나 보드 불량은 아니고, 보드 내장 그래픽은 비활성화 시켰습니다.
HDMI깜빡 거릴 때 DVI는 멀쩡하게 나옵니다. DVI포트가 하나 뿐이라 듀얼 줄 하나는 반드시 HDMI나 DP를 써야 하는데 증상 해결이 안 되네요..ㅠㅠ
혹시 겪어보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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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시는 건 들어 있지 않습니다. | 16.12.07 2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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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핫 자주보나여? ㅎㅎㅎㅎㅎ | 16.12.13 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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