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아이폰만 이용하다가 갤럭시로 넘어오니까 세팅이며 UI 적응이며 어렵네요.
생폰으로 겁없이 사용하다 하필 보도블럭 위에 떨어뜨려서 액정이고 뒷유리고 다 작살이 났는데 수리할 비용 따져보니 그냥 새 기기를 사는 게 낫겟다 싶어서, 또 13 프로 맥스를 사기는 재미없고 14 프로 시리즈는 제값 주고 사기 어려울 것 같고, 고민하다 폴드 4를 골랐습니다.
구입하고 나서도 내가 잘 산 선택일까 싶어 IT 유튜버들 리뷰며 언박싱 개봉기며 열심히 찾아보고 나서 겨우 뜯었는데, 뜯고 이리저리 세팅한 다음 좀 굴려보니 생각 이상으로 괜찮고, 재미있는 기기네요.
일단 데이터 전송으로 아이폰에 깔려있던 앱이나 앱 모음 폴더 같은 개인 세팅까지 싸그리 담아올 수 있다는 점부터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거 또 세팅하기 시작하면 은근 귀찮아서...
커버 디스플레이로도 어지간한 게 다 된다는 것도 재밌네요. 펼치기보단 커버 디스플레이로 주로 쓰고 집에서 뭐 볼때나 펼쳐 쓰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이 높아서 놀랐습니다. 저는 솔직히 직접 쓰기 전에는 '아 뭐 신기한 요소니까 저렇게 말하지 실생활에서 저걸 어떻게 쓰나' 이 정도로 생각하고 말았었는데...
배터리 부분은 조금, 아쉬울 것 같네요. 완충 상태로 게임 하나 안 돌리고 썼는데 얼마 안 써도 눈에 띄게 퍼센테이지가 줄어드는게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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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락 깔아서 세팅해보고 있는데 꽤 자유도가 높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좀 더 써보고 적응해야겠네요 | 22.10.03 15:5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