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http://stellistdesign.com/220670879857 )입니다. 그러나 원문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갤럭시S7이 출시된지 어느덧 3주 가량 지났습니다. 이를 위한 악세서리들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제 관심을 끌었던 물건은 바로 키보드 커버입니다.
키보드 커버는 지난해 갤럭시노트5 때도 같이 출시되었던 제품입니다. 터치스크린보다는 물리적인 키보드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굉장히 탐나던 제품이었으나, 갤럭시S6 용으로는 출시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노트5용 키보드 커버도 한국엔 출시되지 않아서 입맛만 다시던 물건이었죠. 하지만 갤럭시S7와 함께 발표된 새 키보드 커버는 국내에도 3월 중 출시될거라는 예고가 올라왔고, 실제로 3월의 마지막 날인 3월 31일 오늘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럼 한번 갤럭시S7 엣지용 키보드 커버를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입니다. 다른 삼성 악세서리들과 마찬가지로 속이 들여다보이는 흰색 패키지에 케이스가 담겨 있습니다. 키보드 커버는 블랙과 골드 두 가지로 출시되는데, 제 폰은 화이트라서 고민끝에 골드를 선택했습니다. 케이스 자체만 보면 블랙이 더 예쁜것 같네요.
케이스는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한쪽에 돌기가 있어서, 이 부분을 잡고 힘을 주어 당기면 키보드가 빠지는 구조입니다. 키보드를 사용 안할때는 뒤에 끼워두었다가, 사용할 때 앞에 끼워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커버 자체는 오돌토돌한 뒷판을 갖고 있습니다. 마치 2011년 출시된 갤럭시S2의 뒷판을 떠오르게 하는 감촉입니다. 매트한 마감처리로 직접 만져보면 마찰력이 꽤 있습니다.
키보드 없이 백커버 케이스만으로 쓰기에 적합한 물건은 아닙니다. 윗부분은 클리어커버와 동일한 구조이나, 아랫부분은 키보드가 연결되는 부분이라 그런지 스마트폰 모서리가 보호되지 않습니다. 손에 쥐었을 때 촉감은 좋긴 하지만, 백커버 만으로는 보호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키보드 부분을 살펴볼까요? 빽빽하게 키보드의 모든 알파벳과 Alt, 백스페이스, 엔터, 쉬프트, 음성인식, 특수문자 등의 키가 채워져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은 상단에 한글 각인이 되어있고, 그 옆에는 Alt 키를 눌렀을 때 입력되는 특수문자들이 있습니다.(숫자도 마찬가지로 Alt를 누르고 입력)
키보드의 키 모양은 블랙베리와 같은 모양새입니다. 삼성과 블랙베리가 여러가지 라이센스 제휴를 맺었는데, 그 일환으로 보입니다. 컴퓨터용 키보드처럼 F, J 키에는 돌기도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스마트폰에 쓰이는 멀티태스킹, 홈, 뒤로가기 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키보드를 씌운 채로는 이 버튼들도 물리적으로 눌리게 됩니다.
한/영 전환키가 안보이는데, Shift+Space를 누르면 전환됩니다.
반대편에는 텅 비어있습니다. 홈버튼 부분에만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얼핏 갤럭시S7의 지문센서에 저 부분이 닿아서 키보드를 인식한다고 들은것 같습니다만은, 정확한 구동 원리는 모르겠습니다.
케이스를 장착하면 이런 모양새가 됩니다. 스마트폰 뒤에 무언가 업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키보드를 앞에 끼워보겠습니다.
키보드 커버를 앞에 연결하면 스마트폰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화면을 좁게 만듭니다.
잠금화면 뿐만 아니라 전화나 인터넷 같은 모든 앱들이 마치 원래부터 스마트폰 해상도가 1440x1807 이었던 것 처럼 줄어들게 됩니다. 카카오톡을 비롯하여 자주 사용하는 대부분의 앱들이 알맞게 변환되나, 간혹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인식이 제대로 안되서 터치가 안먹는 앱들이 있습니다.
또 키보드를 앞에 끼우면 자동 회전 센서가 잠기고 세로로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제로 가로 모드로 전환되는 게임 류를 실행하면 화면에 레터박스가 생기면서 작게 표시됩니다.
키감은 어떨까요?
오늘 하루종일 직접 써 본 결과,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키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키들이 따닥따닥 붙어있고, 얇은 커버에 달려있는 관계로 키 하나를 누를 때 주변도 약간 내려가는 등의 울렁거림은 있으나, 실제로 키 입력은 내가 누른 키만 입력이 됩니다. 키를 눌렀을 때는 분명하게 눌렸다는 피드백을 줍니다.
물론 터치스크린 키보드와는 굉장히 다릅니다. 힘을 주어 세게 눌러야 키가 눌리는 것이 인식됩니다. 저도 오랜만에 물리키보드를 써서 구입 직후에는 다소 적응을 못했습니다. 키 자체에도 매트 코팅이 되어있어 그런지 마찰력이 커 터치스크린 키보드마냥 스륵스륵 옮겨다니기 힘든 것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분명히, "빠른 타이핑"을 위한 물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피드백이 있고, 내가 직접 눌러야 하는 키보드의 손맛이 중독적입니다. 키가 의도치 않게 허투루 입력되어 오타가 생기는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커버가 타이트하게 결합되어서, 막 덜컹거리거나 하는 느낌도 없습니다.
단점은 있습니다. 화면 영역이 줄어들어서 그런지 멀티윈도우를 사용할 수 없고, 항상 시계가 떠 있는 Always On Display도 키보드 커버만 끼우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나, 시계는 왜 안띄워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터치위즈가 아니라 노바런쳐 같은 서드파티 런쳐 어플을 사용할 경우 종종 아이콘 크기가 작아졌다가 키보드를 떼어도 다시 되돌아가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레이아웃은 원상복귀되나 아이콘 사이즈가 그대로 - 설정에서 만져주면 다시 회복됩니다)
키보드 커버 사용시엔 카메라 활용도 제한됩니다.
카메라를 실행시켜도 모드나 각종 옵션같은걸 선택할 수 없고, HDR, 타이머 정도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600만화소의 정사각형 사진만 찍힙니다. 아마 S뷰를 쓰면서 카메라를 켰을 때와 동일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의 그립감도 뭔가 애매합니다. 아랫부분이 튀어나와있고 저 상태로도 키보드는 눌리다보니(실제로 폰에서 인식은 안하지만) 느낌이 썩 좋지많은 않습니다.
지금까지 갤럭시S7 엣지용 키보드 커버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제품은 블랙베리 등 물리적인 쿼티 키보드를 가진 스마트폰을 좋아하던 분들이라면 탐낼만한 제품입니다. 저 역시도 가장 처음 쓴 스마트폰이 삼성 블랙잭이었을 정도로, 쿼티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써 보니, 처음부터 키보드가 달린 제품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풀 터치스크린 기기에 부가적인 옵션으로 추가되는 제품인데도 굉장히 좋은 타이핑 느낌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다만, 항상 착용하고 다니는 데일리 케이스로는 다소 부적합합니다. 제한되는 기능이 많고, 키보드를 뒤에 끼웠을 때 그립감이 썩 좋진 않으며 폰 자체도 보호에 취약해집니다.
다른 케이스와 함께 병행하여, 타이핑을 많이 해야할 때 끼워 쓰는 제품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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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치 블랙베리의 팬티를 뺏어입은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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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길 댓글이 생각나질 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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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백양 빤스 입혀놓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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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키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쓰실만한 아이템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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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팬티를 보자. 유저들도 궁금해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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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키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쓰실만한 아이템이군요 | 16.04.01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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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길 댓글이 생각나질 않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6.04.01 14: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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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팬티를 보자. 유저들도 궁금해하더라고! | 16.04.01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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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반갑습니다 흐흐흐 | 16.04.02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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