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한 1주일쯤 사용중인거 같습니다.
대충 사용기입니다.
디자인 : 걍 깔끔함. 군더더기 없음. 콩나물 줄기 부분이 짧아져서 이제야 뭔가 코드리스 느낌 제대로 남. 케이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휴대하기 좋음.
착용감 : 인이어이며 유닛의 헤드가 기존 에어팟대비 커서 좀 빡빡한 느낌인데 귓속을 꽉 막는 느낌은 없고 떨어질거 같거나 한 느낌도 없음.
사운드 : 걍 플렛하고 기교가 없는 사운드. 볼륨 60% 미만에서는 소리가 좀 작네? 하는 느낌이 들고 80%에서 갑자기 볼륨이 커진다는 느낌.
조작성 : 기존 터치가 아닌 꾹 누르는 형태로 바뀌어서 적응이 좀 필요. 여전히 유닛 자체에서 볼륨 조절 안되는건 좀 불편.
노이즈캔슬링 : 솔찍히 좀 놀람. 유닛의 헤드 부분이 타사 노이즈캔슬링 인이어 보다 작은 편인데 성능면에선 꿀리지 않고 오히려 압도함.
저음 노이즈 캔슬링은 좋은듯 한데 고음 노이즈캔슬링은 약한거 같음.
지하철 소음은 완벽은 아니지만 잘 차단됨.
노이즈 수용 모드는 걍 에어팟프로 안끼고 외부 소리 귀로 직접 볼륨 좀 높여 듣는 듯 자연스러움. 청각이 약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음.
통화시 마이크 성능 : 딱 에어팟 2세대 수준. 콩나물 줄기가 짧아지고 마이크 수음부의 구멍이 작아졌음에도 성능은 유지.
연결성 : 출퇴근 시간 신분당선에서 끊김 경험 없음.
지연시간 : 아이폰11 프로와 함께 사용시 영상, 게임에서 소리가 지연되는 느낌을 크게 받지 못함. 리듬게임에서는 느껴질지도.
안드로이드와 연결 : 아이폰에서 셋팅한 포스센싱 값을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에서도 아이폰과 동일한 노이즈 캔슬링과 노이즈 허용 사용 가능 및 포스 샌서 조작도 그대로 사용 가능.
기타 : 인이어의 경우 내부 압력과 외부 압력이 달라서 귀 내부가 압박되는 느낌, 통풍 문제로 인한 귀 내부 땀참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에어팟 프로는 귀 내부, 외부 압력차로 인한 압박감과 땀참이 없었음.
그만큼 공기 순환이 잘된다는 느낌.
더불어 인이어의 경우 차단효과때문에 자신의 숨소리나 심장박동, 걸을때 발걸음 소리가 골전도로 크게 들리는 경우가 있음. 대표적으로 소니 WF-1000X M3가 그러함.
에어팟에서는 숨소리가 차단효과로 인해 증폭되는 느낌이 없고 심박소리, 걸을때 발걸음 소리가 울려서 귀로 들리는 현상이 전혀 없었음. 이게 가장 신박했음.
그리고 바람소리로 인한 노이즈가 거의 없음.
여튼 이 정도가 사용 소감입니다.
가격대비 상당히 잘나온 제품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뭣보다 인이어의 고질적 문제인 차단효과로 인한 신체 소음(호흡, 심박동, 발자국 소리)이 골전도로 증폭되는 것도 차단되는게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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