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고 게임이고 PC때문에 불편한 세상입니다. 얼마전 개봉했던 '인어공주'는 제가 최애하는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이상한 PC 난도질로 인해 원작의 감동을 망쳐버린 망작이 되어버렸죠. 최근 트레일러에서 보여진 명작 '페이블'의 리메이크 역시 불안합니다. 아무리봐도 여주인공의 모습이 썩 정감이 가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가 PC를 부르짖을 때 묵묵히 자기갈길 가는 회사가 있죠. 바로 '캡콤'입니다. 여전히 어여쁘고 쉑쒸한 주인공들을 보는 재미에 높은 게임성까지 보장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 소개도 할겸 게임 속 여주인공을 한번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취일 뿐 '심심풀이 땅콩'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교적 최신작들 위주로만 써봤습니다.)
1 바이오 하자드 RE2 - 클레어 레드필드
원작 '바하2'에서는 요란스런 사이버 복장(?)을 입었던 것과는 달리 RE2에서는 상당히 세련된 MZ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캡콤답게 우수한 미모는 물론이고 붉은 색 가죽재킷과 슬림핏 청바지 차림은 오늘 소개할 캐릭터 중 가장 스타일리쉬한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여러가지 모습을 커스텀마이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저는 이 기본 복장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게임 속에서는 군 짬밥 좀 먹었던 강한 오빠(?)였던 '크리스 레드필드'의 동생이라 강인하다는 설정이지만 사실 RE2에서는 굉장히 '여자,여자~'한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더욱 정감이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소개할 캐릭터 중 성격과 스타일만 보자면 제 스타일 1번으로 찍고 싶다는... (참고로 '레지던트 이블 RE2'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라쿤시티'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에서 개봉했었죠. 주인공은 제가 좋아했던 '카야 스코델라리오'였는데 영화도 망, 싱크로율도 망이었습니다.)
-바하2re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473407308
2. 바이오 하자드 RE3 : 질 발렌타인
'크리스'와 함께 '바하'시리즈의 초대주인공이었던 '질 발렌타인'도 상당한 미인입니다. 특히 원작의 '바하3'에서 이상하게 촌스럽고 어울리지 않았던 치마차림이 're3'에서는 깔끔한 청바지와 민소매티로 훨씬 활동적이며 현실적인 모습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게임 속에서는 특수임무부대원이라 그런지 '쎈누나' 스타일이 확 풍기죠. 'RE2'의 '클레어 레드필드'가 붉은색계열의 디자인이 주요 이미지였다면 '질 발렌타인'은 푸른색 이미지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춘리, 모리건 앤슬랜드, 트리쉬'와 함께 캡콤 4대 미녀라고 하는데 미모만큼은 인정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닌걸로...그래도 전 '질 발렌타인'을 '레벨레이션'이나 '바하5'에서도 봤는데 'RE3'에서의 모습이 가장 좋긴 합니다.
-호러게임 소개 : https://blog.naver.com/rdgcwg/222958412115
3. 바이오 하자드 RE4 : 애슐리 그레이엄
'바하 RE4'에 등장하는 '애슐리 그레이엄' (일명 '애순이')도 상당한 미모를 자랑합니다. 앞선 미녀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강인함따위는 개나줘버리고 오로지 '청순, 가련, 가끔 포악(?)'한 전형적인 약한 여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주요 이미지 컬러는 '주황색'이며 애칭으로 '애순이'라는 여동생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딸이자 부잣집에서 귀하게 자란 티가 줄줄 흐르죠. 게임 속에서는 주연이라기 보다는 주로 레온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역할이라 '짐순이'로 불리기도 합니다.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지만 몇 몇 장소에서는 2인 1조로 협동을 해야 따는 미션도 존재는 합니다. 단순 외모로만 보자면 전 '애순이'가 최고인 것 같네요. 특히 몸매는 넘사입니다. 넘사~! 문제는 얘가 질병에 걸려서 정신이 왔다 갔다합니다. ㅠㅠ 이제 '질 발렌타인'도 대세에 따라 '캡콤 미녀 4대천왕'자리를 내려놓는 것이...
-원작을 뛰어넘은 스핀오프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2841871170
4. 바이오 하자드 7 빌리지 : 로즈 마리 윈터스
'RE'시리즈는 아니지만 정식 넘버링 내에서도 상당한 미녀는 존재합니다. 비록 DLC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지만 거기서만큼은 '쉐도우 오브 로즈'라는 자신의 이름을 딴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로즈 마리 윈터스'입니다. 일명 푸른눈에 금발미녀로 부모님과 다른 색(?)의 눈동자와 머리색을 가지고 있죠. (도대체 왜???) 하지만 가만히 보면 엄마인 '미아 윈터스'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 '로즈'가 세월이 흘러 살을 조금 찌우면 '미아'와 판박이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 '로즈'가 상당한 미인임에도 불구하고 '미아'의 모습이 남아있어 좀 불안하더라고요. 7편이나 8편에서 간간히 보인 '미아'의 불안장애를 보자면 더욱 '미아'를 닮은 '로즈'가 무섭네요. 특히 엄청난 초능력의 소유자인데 잘못해 말다툼이라도 했다간 뼈도 못추릴 수 있어 조심...(추후 남친은 절대 복종하시길 바랍니다. 거기다 아빠가 에단이라고요~!) 게임은 '바하7 빌리지'가 나왔을 당시 1인칭이었지만 '쉐도우 오브 로즈'는 3인칭 전용게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저도 참 재미있게 즐겼네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DLC : https://blog.naver.com/rdgcwg/223163080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