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1으로 발매된 크로스 탐정 이야기 소감입니다
진구지 사부로 이노센트 블랙과 카인드 오브 블루를 만든 워크잼에서 만든
탐정 게임입니다
진구지를 만들기 전에 만들었던 작품입니다
워낙 평가가 좋아서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궁금해서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여타 다른 탐정 게임과 달리 난이도는 상당합니다
일단 일어가 되어야 하고 여타 진구지 게임과 달리 직접 추리를 하는 파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막히는 부분은 공략을 보면서 진행을 하였는데 공략없이는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오래된 게임이어서 그런지 시스템도 상당히 불편합니다
화면을 구석구석 클릭해야 하는 부분과 추리의 정답을
객관식이 아닌 주관식으로 일어로 적어야 하는데 글자를 하나하나 돌려가야 하는데
그 적는 방식이 상당히 불친절합니다
플레이어가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아서 탐문을 하고 어느 장면에서는 수색을 해야 하는데
힌트없는 화면을 구석구석 클릭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여러모로 지치게 했습니다
진구지 시리즈와는 달리 능동적으로 추리를 해야 되는 부분이 많고
추리의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주인공은 사고로 사망한 아버지의 유산으로 생계를 잇고 그 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탐정이 되기로 하고
탐정사무소에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야기의 끝에는 후속작을 암시하는 부분이 있는데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이야기는 중간에 그치고 맙니다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몇몇 챕터들은 구성 방식이 아예 다릅니다
소설처럼 그냥 1시간 정도 읽는 챕터도 있고 3D 미로를 풀어 내야 하는 파트도 있습니다
3D 미로는 그래픽이 안 좋아 플레이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플레이시간은 14시간 정도였고
추리 파트는 챕터 마다의 이야기를 따라 가는데 흥미로운 챕터가 꽤 있었습니다
일러스트는 시대를 감안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상당 부분 음성이 나오는데 스킵은 불가했습니다
탐색 부분과 주관식 답을 적는 부분을 개선하고 3D 미로를 빼고 다른 걸 넣었더라면
더욱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플레이하고 나니 진구지 시리즈는 상당히 난이도를 낮추고 추리를 단순화 시켜서
나왔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몇몇 아쉬움이 상당히 많았지만 다 플레이 하고 나니 이만한 작품도 별로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