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신규IP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전혀 관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오징어가 주인공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더더욱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우연히 공략사이트에서 이 게임의 플레이 동영상을 접하고..구매를 하고 직접 플레이 해보니
왜 진작에 사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시간을 참 많이 소비시킨 게임이 여러가지 있는데...
실황야구(20년),
문명5(2500시간),
그리고 스플래툰이 될거 같습니다.
저는 원래 FPS류 게임은 멀미도 나고 조준도 힘들고...무엇보다 다른 사람들과의
온라인 대전이 싫어서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스플래툰은 그런 것을 한방에 날려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이유를 들자면
내가 색칠한 곳에서 더 편하게 활동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슈터게임인데 킬데스보다 색칠이 우선입니다.^^.
그렇기에 이런쪽에 흥미를 가지지 못했던 사람들도 쉽게 녹아들수 있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나와바리 모드)
물론, 여기서 한단계 나아가 가치매치에선 룰을 정해(에리어점령, 야구라, 호코)
코어 유저들도 잡아두게끔 장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은 무기간의 밸런스입니다.
어느 무기 하나가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지도 열세를 가지지도 않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로 변하게 됩니다.
각 무기에는 메인, 서브, 색칠을 많이 해서 채우는 스페셜의 3종류가 존재합니다.
파고들 요소도 마련해 주었는데요.
일본판 기준 우데마에라고 하는 랭크시스템이 존재해서
처음 가치매치를 시작하면 C-시작해, C,C+,B-,B,B+,A-,A,A+,S,S+까지
있고, S+99까지 올리는 것이 상당히 어렵게 되어 있어 도전욕을 자극합니다.
또 하나는, 기어라는 장비인데요. 머리(모자) 옷 신발에 여러가지 성능과 기능을
가진 것입니다. 기어마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능과 성능이 있고,
서브로 슬롯이(1~3개)존재하는데 이 기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게다가 이 서브 슬롯에 생기는 옵션을 전부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상당히 낮은 확률로 가능하기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과 운을 요합니다.
(여러가지 브랜드가 존재하며, 브랜드마다 성능과 기능이 다릅니다)
이 기어를 패셔너블하게 하고 다니는 것도 재미를 부가시켜 줍니다.
싱글은 짧고 지루한 것이 사실이며, 이게임에 튜토리얼과 같은 역할을 해주는 정도입니다.
멀티가 핵심인 게임이나..이 멀티가 사실상 싱글의 연장이라 보고 게임을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규게임을 이정도 완성도로 내준 닌텐도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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