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써야지 써야지 하고있다가 잊고 있었다가 생각난김에 간단하게 써봅니다.
일단 제가 직접 가본 곳들 위주로 써봅니다.
1. 득량식당
장어탕, 장어구이 등의 장어요리를 다루는 곳입니다.
고흥은 장어가 유명한 곳이라 이런저런 장어요리집이 있습니다만 제 주위 분들 중에서는 이곳이 평판이 좋은 것 같더군요.
보기보다 양이 꽤 되고 맛도 좋습니다.
가격은 장어탕이 만원 정도.
2. 산채뜰
여긴 개인적으로 간 적이 없고 근무지 사람들과 단체로 간 적만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산채정식집인데 항구마을에 왠 산채정식집이냐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지역은 산과 바다가 다 있는지라 별의 별게 다 갖춰져있습니다.
평일 점심에도 기다려서 먹을 정도로 지역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오는 곳입니다.
산채정식 기준으로 1만원 좀 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3. 녹동수산물센터
이건 항구 그 자체라서 굳이 위치스샷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저는 업무상으로 말 그대로 횟집들만 가봐서 수산물센터를 가본 적은 없지만 가성비도 괜찮고 맛도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봄에는 낙지와 장어가 특히 제 철입니다.
회를 노리시는거라면 이곳이 가장 무난할 듯 합니다.
참고로 진짜 좋은 횟감들은 마을 사람들의 개인 루트로 많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4. 거금휴게소 한우직판장
이건 저번주에 새로 생긴 곳인데 저도 아직 가보지 못해서 정보는 많이 없습니다.
다만 이 지역은 한우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양질의 한우를 비교적 저렴하게 드실 수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아마도(..)
덤으로 전복직판장도 있다고 하는데 어떨지는 모르겠군요.
아직 내년 우미 생일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지만 이곳 말고도 제 주위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이 계셔서 겸사겸사 정리해봤습니다.
고흥은 고흥군보다는 녹동항쪽이 더 먹거리가 갖춰져있다고 생각하고 이 동네는 왠만한 해산물들이 특산물 수준일 정도로
해산물이 좋은 동네입니다.
교통이 좀 곤란한 점이 많겠지만 여유가 되시면 들러보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