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MSX(재믹스)로 초월 (다른 의미로 그리고 불법으로) 이식작을 낸 걸로 유명(?)했던
재미나에서 나온 오리지널 패미컴 게임(이라지면 당연히 닌텐도에게 허락 안 받고 낸 겜이다.)
사실 완전 오리지널도 아니다
기본 공격방식이 슈퍼마리오 USA(북미에선 2)와 칩&데일 처럼 뭔가를 집어서 적에게 던지는 게 같다.
차이점이라면 슈마는 적을 올라타서 던질 수 있고 칩&데일은 올라타기 시도를 하면 데미지를 받지만 이 게임은 그 짓거리하면 바로 뒤진다.
던질 수 있는 물건은 기분 나쁘게 쪼개고 있는 구슬들이다.
처음 봤을 땐 뭔 가로막는 포지션인 적인 줄 알았는데 걍 투척무기더라
일반형과 벽에 받치면 반대방향으로 가는 검은구슬형이 있으며 오랫동안 들고 있을 시 구슬이 째버리니
"위급할 때 쓰게 비장의 수로 남겨야지"따위의 생각을 하면 안된다.
병일 경우 그냥 스치면 먹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구슬을 던져서 깨야 한다.
안에는 각종 아이템들이 있다.
아이템들 중 알약이 있는데
셀렉트를 눌려 약의 양에 따라 다양한 변신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또 다른 공격방식이자 메인인데
변신할 수 있는 캐릭터들 마다 능력이 다르며 마계촌 갑옷 모드 마냥 한번은 막아주니(단 맞으면 기본모드가 된다) 생존을 위해선 필수적이라 보면 된다.
왜냐하면 기본 모드만으론 스테이지 3까지 가는 게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시작하자마자 뚱이의 빛보다 빠른 스토커 어택에 구슬 습득을 하기도 전에 즉사해버릴수있다.
그나마 꾸역꾸역 어찌저찌 피해서 하면 기본 모드로 스테이지 3 클리어는 가능은 하다만 4부턴...
소모템으론 무적, 더월드, 전체공격이 있으며 시작부터 한개 씩 있다.
변신할 알약들이 없다면 이거라도 버텨야 한다.
도중에 얻는 사탕으로 도박도 할 수 있는데
슬롯머신(뭔가 엉망인 것 같은), 사다리타기, 찍기, 다트 던지기가 있다.
베팅을 한 후 진행되며 운 좋으면 두배로 딸 수 있고 아님 카이지 신세가 될 수 있다.
사탕은 각종 아이템들을 구매할 때 쓰인다.
의외로 재미나의 구린내 나는 (불법)이식작들을 생각하면
게임 자체는 나쁘진 않다. 근데 변신을 강요하는 난이도에 일부의 애매모호하게 생긴 오브젝트 등 좋다고는 말 못하겠다.
여담으로 패키지에 나온 주인공의 디자인은 빼박 우주용사 씽씽캅(마신영웅전 와타루)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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