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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어갑니다.
해서 첫 여행기는 올해 2월 삿포로에서 홋카이도 동쪽 끝
네무로까지 가는 여정으로 골랐습니다.
많이들 가보셨을 곳이지만
가본곳을 다른 분의 사진으로 다시 봐도 재미있더라구요.
시작합니다.
마침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에 홋카이도를 생각했는데
얼마 전 알게된 띠동갑보다 어린 띠동갑 친구가 같이 가고싶다합니다.
대충 20살정도 차이 나는군요
시작은 동생의 새 자동차, 비행기보다 편한 알파드
의 좌석은 뒷좌석이 아니라 조수석이 최고입니다
계속 잔소리하며 때리기도 가깝거든요
공항은 역시 게이트 오픈시간에 맞춰 가서 술을 마셔야합니다
이런 신발로 2월달의 삿포로를 갑니다
어디서 찾아봤는지 야밤에 먹는 파르페가 유행이랍니다
다행히 사람들과 반대로 일찍가서 웨이팅은 없었어요
특별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위스키 종류가 많은건 맘에 들더라구요
삿포로 첫날은 스스키노에서 라면이죠
물론 오쑈도 빼먹을 수 없습니다
2월달인데 눈이 없네.. 하며 칭얼댑니다.
그지 이게 삿포로지
정말 생각 많이나던 기타노구루메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겸사겸사 옆에 신사도 가봅니다
배는 부르지만 파이브스타 마시러 공장도 갑니다
친구에게 고기굽는데 소질이 있다 칭찬해주니 계속 굽습니다
개꿀
걸어갈 수 있다 큰소리치고 길을 잃고 춥다고 합니다.
삿포로 옆 JR인데 30분에 한대씩 오는 역도 있네요
또 파르페
이번 여행의 테마가 되다싶이 한 어디서나 보이던 골든카무이
나름 숨겨진 식당인 미로메로,
2부에 들어갔는데 쉐프도 취한 상태시고 직원분도 취하시고
시간 기다리며 술 마시다 저도 취하고 친구는 눕고 대환장 파티
다음날 오타루로 출발합니다
도착하면 누구든 지날 삼각시장, 사이즈가 인상적입니다
가격도 (사악)인상적
이대로 걷다간 척추가 부러질 고민을 하게됩니다
차라리 눈이 많음 모를까 녹는 눈은 무섭습니다
다행히 삿포로에선 어디서도 안보이던 스파이크를 오타루 약국에서 팝니다
오르골 사러 갔는데 옛날과 다르게 중국제만 가득한것 같습니다
다시 삿포로로
여기 사장님 정말 재미있습니다
1년만에 방문인데 살도 많이 찌시고
사장님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직원분들 다 사이즈가 커졌습니다
사장님 특제 쟌키와 만두 추천
호텔에서 코인을 주고 술을 사마시는데 자꾸 창밖에 눈이 갑니다
눈이녹을 때는 꼭 꼭 꼭 조심히 다니세요
그리고 다음날 본격적으로 네무로까지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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