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주에 갑자기 어머니를 모시고 2박3일 후쿠오카에 여행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첫 해외여행인데, 어머니께서 음식을 많이 가려드십니다.
연세 때문에 질긴 음식을 못드시고, 체질적으로 조금만 자극적이여도(느끼하거나 짜거나 등등) 입을 거의 못대십니다.
그런데 저도 여행 경험이 많이 없다보니, 후쿠오카 음식이 그렇게 자극적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저 혼자 가는 여행이면 맛있든 없든 경험이다 생각하고 닥치는 대로 먹는데 어머니는 입맛에 맞지 않으면 아예 못드십니다....
어머니는 정 어려우면 편의점이나 빵집 가면 된다고 하시는데 그쪽 음식을 어머니께서 잘 소화시키실 수 있을 것 같지가....
텐진역과 아카사카역 사이에 있는 호텔에 머뭅니다.
그 근처 식당 중에 담백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큰 웨이팅 없이 가볼 만한 식당이 혹시 없을까요.
저도 어떻게든 몇 군데 알아봐두긴 했는데, 저도 그렇고 어머니도 일본 음식을 뭘 드실 수 있는지를 알 수가 없어 다양한 후보지가 필요합니다.
오하시역은 확정적으로 들를 예정이라 그쪽도 괜찮습니다만, 구글맵상으로는 식당이 많이 보이지 않네요 ㅠㅠ
그 외의 지역도 추천해주시면 여행 동선을 변경해서라도 고려해야겠습니다.
막 비싼 음식이나 엄청나게 유명한 맛집일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유명한 맛집이면 웨이팅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ㅠㅠ
비싼 곳보다 그저 평범하고 담백하게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머니께 최고일 것 같습니다.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일본 고수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아참, 어머니께서 우동을 좋아하시긴 합니다.
근데 올해 친구 따라서 일본을 처음 가서 우동을 몇군데에서 먹어보니,
한국과 면발과 국물의 느낌이 아예 너무 이질적인 우동집이 꽤 있더라고요.
음식에 대해 지식적으론 제가 잘 모르지만,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우동맛과 비슷한 류의 우동집도 아신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 사진만 보고 텐진역의 이나바 우동 이라는 곳을 찾아두긴 했는데,
실제로 이곳이 어떤 느낌의 우동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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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지수는 찾아뒀던 곳인데 잘됐네요. 하카타 고마사바야 저장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 | 23.11.23 0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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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뉴별로.... 야요이켄도 생각했던 집 중 하나인데 가라아게는....아 하긴 치킨도 그럭저럭 드시니까 이것도 되겠네요! 나머지도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복받으세요! | 23.11.23 05: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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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찾아보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단무지로 원만히 잘 합의하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김치가 정 필요하면 야키니쿠 찾아볼 생각도 하고 있고요. 아무쪼록 감사합니다! | 23.11.23 1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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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 조건이면 라멘집은 다 거르세요 | 23.11.23 14: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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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하고 아카사카 사이면 니시테츠 겠네요 일본가서 음식점 찾는건 별거 없어요 걍 https://tabelog.com/fukuoka/A4001/map/ 타베로그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 23.11.23 14: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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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로그도 평소에 참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일본음식에 많이 무지해서 저런 메뉴가 있는 것도 몰랐네요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 23.11.23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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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의외로 일본요리에 너무 집착안하는게 좋습니다. 주변에 점심 이탈리안 코스 골라보시면 괜찮은데 많을겁니다. | 23.11.23 16: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