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아침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곳 덕후들의 성지 아키하바라를 가는 날입니다.
지하철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요도바시 아키바 건물. 우리나라에서 국제전자센터나 강변 테크노마트로
덕질하러 가면 규모나 다양성이 부족해서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이곳은 원 없이 구경하고 쇼핑할수 있는
덕후 유토피아!!!
먼저 아키하바라 풍경을 사진에 조금 담고 본격적인 탐방과 쇼핑 시작.
스타트는 요도바시 아키바 건물부터~ 컴퓨터 매장 한번 둘러보고
유명 코스플레이어 에나코쨩? 게이밍 체어 모델 하는가 보다요.
게임, 피규어 매장으로 올라왔더니 플스5 소프트 진열대에 P의 거짓이 있네요.
본인 예약 구매를 한 상태인데 한국에 도착하면 받아볼수 있겠다능. 일본에서 우리나라 콘솔게임 홍보물을 보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프롬 소프트웨어 소울류 모든 작품과 인왕 1,2 와룡까지 모두 클리어한 소울 라이크 덕후로서
P의 거짓이 우리나라 콘솔게임의 새로운 시작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다스 베이더경과 도열한 제국군 스톰트루퍼. 1열은 실제 등신대 비율이라 박력 넘칩니다.
귀여운 피카츄들이 잔뜩. 움직이는 기능이 있다요.
울트라맨은 울트라맨7 정도 밖에 모르는데 울트라맨 덕후라면 정말 좋아할듯
건버스터 발견!!! 프라모델이네요.
직원에게 문의해 봤는데 전시만 하고 있는거라 재고가 없다고 합니다. 있었으면 구매 했을텐데 아쉽네요.
전설 거신 이데온 1/450 비율인데도 크기의 압박이 느껴집니다.
1/100 아카츠기 건담 이제품 맥기 버전 가지고 있지만 역시 도색작의 고급스럽고 은은한 멋은 따라 갈수 없네요.
다양한 건프라 작례 전시 작품들. 본인도 도색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시작하기가 어렵네요.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다 가전제품 매장에서 보게된 트와이스. 샤프전자의 TV 입니다.
미나 예쁘네요. 트와이스의 일본 공연 영상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걸그룹을 일본에서 보게되니 반갑네요.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버튜버 캐릭터들인것 같은데 생일이 전부 9월이네요.
에반게리온!!! 근데 빠친코네요. 번화가마다 빠친코가 많더라능.
아키하바라 사진에서 항상 보던 소프맙 건물 이네요.
라디오 회관 amiami 이곳에서 쇼핑을 많이 했습니다.
발매 예정인 레이 피규어. 우리나라 샵에서 예약 할까말까 고민 했던건데 실물을 보니까 눈에 확 들어 오네요.
레이와 마리는 표정이 좀 뚱해 보이는... 우리나라에서는 품절 난건데 더 낮은 가격에 아스카를 데려왔습니다.
귀여운 Q포켓 아스카도 구매.
폭주한 초호기 퀄리티가 좋은 많큼 가격도 꽤 나가네요.
본인이 좋아하는 작품중에 하나인 나루토. 우리나라에는 없던 제품이라 이것도 구매. 구미와 스사노오를 귀엽게 매치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계속 발매 연기돼서 10월 예정인 FALSLANDER SAMURAI 일본에서도 이제 막 들어와
운 좋게 면세 가격으로 구매 할수 있었습니다.
소녀전선 M4A1 MOD3. 모바일 육성 게임은 전혀 하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 피규어 조형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네요.
이젠 기억 저편에 있는 미완의 명작 나나. 팬들을 위한 선물인지 피규어가 나왔었네요.
귀여운 프롬 소프트웨어 캐릭터들 하지만 가격은 귀엽지 않은...
내려가는 계단 벽면에 있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그림.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됐네요.
2024년 1월26일 개봉하는 극장판 건담 시드 프리덤!!! 너무 오래 걸린거 아니냐며... 그래도 극장판이 나오긴 하네요.
RG 건프라들 우리나라에서도 구할수 있는것들이라 구매는 하지 않았지만 멋있어서 찍어 봤습니다.
9시부터 5시까지 구경하고 쇼핑했네요. 이제 조금 빠른 저녁을 먹고 다음 목적지로 가야할 시간이 됐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조금 더 놀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었네요. 기대 이상으로 즐겁고 재밌는 시간들이 였습니다.
메이드 카페는 본인의 항마력으론 도저히 버티지 못할것 같아 들어가지 않았지만
아키하바라 역시 덕후들의 성지라 할만했다능.
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한곳은 바로 이곳 도쿄 스카이 트리. 450m의 초고층 전망대를 예약 했기에
서둘러 갔습니다. 이곳은 워낙 핫플레이스라 입장하는것만도 시간이 엄청 걸리고 사람이 많아
정신 없기에 1시간 전에 도착 했는데도 인산인해 였습니다.
엘리베이터 타러 가는 대기 시간과 줄을 서있는것만으로도 좀 지치더군요.
오랜 기다림 끝에 450m 특별 전망대에 도착. 그런데 뭔가 내가 원했던 야경의 모습은 아닌것 같은...
그래도 멀리 도쿄 타워가 보이긴 하네요.
워낙 초고층이라 아래가 너무 작게 보여서 형체를 제대로 분간하기도 어려운 모습입니다.
게다가 유리창에 철골 구조가 촘촘하게 얽혀 있어서 사진 찍을 각이 잘 나오지도 않았네요.
350m에 있는 일반 전망대는 다시 내려 가는게 불가능 하고 여기보다 사람이 배로 많아서 보기도 어렵습니다.
눈으로 봤을때는 그나마 조금 더 괜찮았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이게 뭔가 싶은...
높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였네요. 적당한 높이에 도시의 전경을 제대로 확인 할수 있는 곳이 가장 좋은것 같다능.
오랜시간 줄서서 기다리며 비싼 가격 지불하고 올라온거에 비해 사실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퇴장 하려고 해도 사람이 워낙 많이 몰려 있어서 거북이 걸음으로 한참 걸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 왔습니다.
와... 정말 지치고 힘들었네요. 이번 여행에서 전망대만 4곳을 갔는데 여기 도쿄 스카이 트리가 제일 빡셌네요.
개인적으로 도쿄의 유명 전망대 4곳의 순위를 정하자면 이렇게 되겠습니다.
1위 도쿄 시티 뷰 - 아름다운 도쿄 타워를 감상할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
2위 도쿄 도청 - 무료인데다 도쿄의 광활한 평야를 감상하기 정말 좋습니다.
3위 도쿄 타워 - 기대했던것 이상이고 훌륭하지만 앞의 두 전망대가 워낙 좋았습니다.
4위 도쿄 스카이 트리 -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조금 허무하고 도시가 깨알 같이 작아 보였네요.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는것 보다 이렇게 밖에서 도쿄 스카이 트리 자체를 보는게 더 좋았습니다.
다양한 색으로 물 들여 가며 빛나는 모습이 꽤 멋있습니다. 여기서 기운을 너무 빼버렸지만
그래도 오늘의 최종 목적지로 가야 하기에 잠시 쉬던 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시 찾아온 신주쿠!!! 유명한 신주구역 동쪽 출구 입니다. 패션 잡지 모델들인가 보다능.
가부키초로 가는 길에 맥주집 창가에 에반게리온 아스카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처자 발견!!!
신주쿠에 있는 전세계 덕후들이 아스카!!! 아스카!!!를 외쳤다능.
오늘의 최종 목적지 토호 시네마즈 도착. 시티헌터 극장판 천사의 눈물을 관람하기 위해 왔습니다.
일본은 존윅 4가 9월22일에 개봉하나 보네요.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 고질라가 귀엽습니다.
토호 시네마즈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한산한 모습이네요.
예매를 할까 했지만 도쿄 스카이 트리에서 시간이 얼마나 지체 될지 알수 없었고 영화 시간대도
맞지 않아 마지막 상영 시간의 티켓을 끊게 됐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극장 내 매장 구경
시티헌터 직쏘 퍼즐 1000 피스면 꽤 많은 거네요.
슈퍼 롱다리 해결사 사에바 료의 클리어 파일
시티헌터 굿즈가 많이 있었던것 같은데 거의 매진이네요. XYZ 게시판과 캣츠아이 머그컵 가지고 싶네요.
5관 11시20분 상영인데 시간이 다 됐으니 이제 들어 가야겠네요. 음?? 현빈의 공조 2가 일본에서 개봉 하네요.
사랑의 불시착으로 일본 내에서도 인지도가 있으니까 수출하게 됐나 봅니다.
본 영화 전에 이 처자가 나와서 광고도 보여주고 적립 카드 홍보도 합니다. 광고 타임이 끝나고
두근두근 드디어 시티헌터 천사의 눈물 시작!!!
본인은 아주 만족스럽고 재밌었습니다. 원작 만화 처럼 고아가 된 사에바 료를 용병으로 키운 양아버지
카이바라 신의 마/약 조직 유니온 테오페와 싸우는 내용이지만 스토리를 추가하고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못코리 개그와 추억의 OST 그리고 마지막 콜트 파이슨 357 매그넘의 액션 너무 멋있었습니다.
아마 1년후쯤에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할텐데 한번 더 봐야 겠네요. 그리고 반가운 소식은 포스터에
파이널 챕터 비긴즈라고 써있듯이 다음편이 나올게 확실해 보입니다. 아직 최종 보스와의 싸움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그때가 정말 시티헌터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내일이 마지막인데 일본에서 너무나 좋은 추억을 가지고 떠날수 있게 됐습니다.
극장에서 나오니 새벽 1시가 훌쩍 넘은 시간. 택시를 타고 가기엔 요금이 너무 비싼데다 오늘이 일본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인데 이대로 들어가 잠 자기엔 아까운것 같아 날 새고 아침에 가기로 했습니다.
새벽의 가부키초 탐방. 여기는 용과 같이에서 양아치들이 싸움 거는 장소 같네요.
뒷골목에 있는 산책로. 운치 있고 좋은 느낌의 사진이 나올것 같은 장소 입니다.
더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생겼네요.
지금 시간이 피크 일것 같은 캬바쿠라. NO.1 아가씨의 미모가 상당하네요.
아직도 사람들이 많은 가부키초 거리. 근데 여기 클럽 기도나 삐끼 흑인들이 많이 하네요.
밤새 돌아 다니면서 사진 찍고 맛 있는거 사먹고 돈키호테 구경하면서 일본의 마지막 밤을
신주쿠에서 다 보냈습니다. 재밌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시간들이 였네요.
이제 신주쿠역 동쪽 출구로 다시 돌아와서
첫차를 타고 호텔로 컴백. 2시간 정도 기절해 있다가 떠날 준비 꼼꼼하게 하고 체크 아웃.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 5일차 최종 목적지를 향해 출발 했습니다.
도착지는 아사쿠사 거리. 도쿄에서 일본의 전통을 잘 느낄수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아사쿠사역에서 나오면 일본 여성 기모노 대여점들이 있습니다. 화려한 꽃들이 수 놓아져 있는 기모노들.
여기 아사쿠라 거리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는 도쿄 내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는 센소지 입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센소지의 입구 가미나리몬이 보이는데 보통때도 유명한 관광지라 인파가 많겠지만
이날은 축제까지 겹쳐서 관광객에 축제 참여 인원, 경찰 관계자들까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미친듯이 습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라 이미 땀으로 목욕한 수준이 됐습니다.
거기다 지하철역 물품 보관함이 가득 차버려서 캐리어와 짐을 가지고 다녀야 했기에
움직이는데 정말 힘들었네요.
그래도 사진 찍는 재미가 있고 일본 고유의 색채를 느낄수 있어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전통 있는 상점가 나카미세도리. 저 많은 인파를 헤치고 가야 한다니... 숨이 턱 막히네요.
조금씩 앞으로 가면서 아기자기한 물품들 구경하고 기념품 사고 딸기 탕후르 하나 사먹었습니다.
본당으로 들어가는 관문 호조몬 입니다. 예술 작품이네요. 센소지는 백제인들과 연관 되어서 지어진 절이라고 합니다.
옆에 고고하게 서있는 5층 철탑
사람들이 모여서 뭘 하나 했는데
청동화로에 기도를 하고 연기를 들이 마시고 있네요. 액운을 막고 좋은 기운을 얻는 그런 거겠죠.
드디어 본당 앞에 도착 오래 걸렸네요. 근데 여기서 부터는 계단임 팔에 점점 감각이 없어져 가...
본인도 여기에 동전 넣고 기도 한번 했다능.
본당 안에 들어오니까 시원해 졌네요. 이제 좀 살겠다능.
본당 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넣고 기도 하고 있네요. 본인도 동전 다 털어 넣고 기도 했습니다.
이제 본당 밖으로 나가 아름다운 센소지의 풍경을 감상할 차례 입니다. 사진 쭉쭉 나갑니다.
센소지 경관 내에서 도쿄 스카이 트리가 잘 보입니다.
본당 정문의 뒷편에 엄청나게 큰 짚신이 걸려 있습니다.
센소지를 다 둘러 보고 이제 나가는 길인데 경관이 정말 훌륭하고 잘 관리 돼있어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였네요.
일본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추천 할만한 명소네요.
가까운 곳에 귀여운 시바견 카페와 우에노 공원이 있지만 이젠 더이상 시간이 없기에 아쉽지만 공항으로 출발!!!
출구쪽으로 나와서 아사쿠사 지하철역으로 가는데
어후... 축제 퍼레이드로 사람들이 잔뜩 몰려 있습니다. 축제를 조금 더 보고 싶었지만
씐나는 음악을 뒤로하고 도쿄역으로 가서 예약한 나리타 익스프레스 고속열차에 탑승.
나리타 공항 제3터미널로 가는 길을 귀여운 피카츄와 포켓몬들이 배웅해 줍니다.
나리타 공항 내의 전시물들. 출국 수속 문제 없이 잘 끝내고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비행기 탑승 게이트로 향합니다.
면세점 코너에 있는 실물 크기 Re: 제로 레무쨩의 위엄 ㄷㄷㄷ
비행기에 탑승하고 나니까 쌓였던 피곤이 쏟아지는듯 합니다. 4박5일동안 늘어지는거 없이 정말 잘 즐기다 가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도쿄에 오고 싶습니다. 아직 보고 싶은것들이 많이 있네요. 그때는 이렇게 미친듯이
더운 여름이 아니라 벚꽃이 만발하는 봄이나 단풍으로 새빨갛게 물든 가을이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들을 가득 싣고 이제 우리나라로 출발
피곤에 쩔어 잠깐 눈 붙였다 일어나니까 인천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이제 맡겨놓은 위탁 수하물 찾아서
막차 끊기기전에 집에 돌아갈 일만 남았네요.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지하철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빡세네요. 집까지 돌아오는 여정이 고단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것 때문. 처음에 집에서 출발 할때는 24인치 캐리어에 DSLR 카메라 가방 하나로 가볍게 나섰는데
일본에서 돌아 올때는 28인치 대형 캐리어 하나 추가로 구매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쇼핑백에도 물건을 넣어 왔습니다.
마지막날 이것들을 끌고 도쿄를 돌아 다니고 집까지 오려니 진이 빠지더군요.
거기다 나리타 공항에서 위탁 수하물 중량 초과로 추가 요금 1만엔 크리... 도대체 뭐가 들었길래 짐이 저렇게 많나 싶으시겠죠?
그럼 일본에서부터 싸들고 온 물건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기념품들입니다.
아키하바라에 갔을때 보자마자 바로 구입한 완전 귀여운 복 고양이 저금통 입니다.
플라스틱이 아닌 도자기 같은? 재질이라 생각보다 무겁고 크기도 큽니다.
아사쿠라 상점 거리에서 구입한 접시? 입니다. 처음엔 일본이라는 글자가 너무 눈에 띄었는데
보면 볼수록 전체적인 조형미가 좋고 빛깔이 아주 곱습니다.
이것도 아키하바라에서 구입한 찻잔 세트. 은은한 빛깔과 벚꽃 잎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뒷쪽에도 벚꽃 잎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일본 전통 여인들의 그림이 그려져있는 젓가락 세트. 관광지마다 비슷한 젓가락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아키하바라에서 이 디자인으로 선택 했습니다.
두번째 기념품들. 왼쪽에서 부터 순서대로 도쿄 타워 자석 마그넷, 아사쿠라에서 구입한 도쿄 스카이 트리 모형, 치바시 동물공원에서
구입한 레서판다 버튼과 금평당, 도쿄 도청에서 구입한 일본 인형과 도쿄 명소 직쏘 퍼즐, 롯폰기 도쿄 시티 뷰에서 구입한 카드 홀더,
마지막으로 후지산 투어때 오시노 핫카이에서 구입한 자석 마그넷들 입니다.
금평당이란건 쉽게 말해 별사탕인데 포르투칼에서 일본의 전국시대때 전해졌고 그게 다시 우리나라로 건너온것이라고 합니다.
귀여운 레서판다가 그려진 이 금평당은 먹고 나면 다양한 케이스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까워서 어떻게 먹지?
마지막으로 아사쿠사 상점 거리에서 구입한 풍경 종 입니다. 바람이 불면 깨끗하고 청량한 소리를 들려주죠.
기념으로 1000엔 지폐 한장과 동전 하나씩만 남겨오고 환전 해갔던 엔화 미련 없이 전부 다 쓰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금을 안가지고 다닌지 8년은 됐는데 오랜만에 지갑을 다시 꺼내서 가지고 다녔네요.
그리고 신주쿠에서 뽑은 나루토 경품 피규어와 아키하바라에서 구입한 나루토 사스케 피규어들 입니다.
세일러 문 캐릭터들도 좋아하는데 매장 직원에게 세일러 문 피규어는 어디 있습니까 라는 뜻의
세일러 문 피규어 와 도꼬니 아리마스까? 라고 일본어로 물어 봤는데 알아 듣질 못하더군요...
본인의 일본어가 잘못 됐거나 발음이 이상한가 싶어서
Where are the Sailor Moon figures?라고 영어로 물어 봐도 고개를 갸웃 거리길래 왜 그럴까
하다가 혹시나 싶어 세라문 피규어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알아 듣더군요. 세라문이라고
일본식 영어를 해야 되는 거였었다능.
본인의 최애캐들 아스카쨩과 부르마, 세일러 마스 교복 버전도 구입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FALSLANDER SAMURAI와 신주쿠에서 뽑은 하츠네 미쿠까지. 피규어는 상자의 부피 때문에
가벼워도 공간을 많이 차지 하기에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급하게 캐리어를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가지고 간 옷과 운동화에 기념품 피규어를 더하니까 무게 초과...
이 정도가 될거라고는 생각 못했었는데 우리나라 보다 낮은 가격에 면세다 보니 많이 구입하게 됐었네요.
그리고 5일간 사용한 티켓들 입니다. 무료라 따로 티켓이 없었던 도쿄 도청을 뺀 나머지 3곳의 전망대 티켓들과
나리타 익스프레스 고속열차 왕복권, 도쿄 메트로 패스 24시간 48시간 지하철 무제한 이용권입니다.
원래 72시간 이용권을 구입 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카드로 찍고 다니던게 버릇 돼서
회수를 안하고 호텔에 와서야 알게 돼서 72시간권을 하루 밖에 사용 못하고 48시간권을 다시 구입했습니다;;
마지막은 귀여운 레서판다 사진이 있는 치바시 동물공원 입장권입니다.
본인 일본어를 만화책과 애니 게임 야동으로 터득한지라... 일본에 가서 알아 듣지도 못하고 말 한마디 못하게
되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 외로 일본어가 귀에 잘 들어오고 필요한 소통에 별 문제 없이 편하게 다녔습니다.
잘 모르는건 일단 스미마셍 부터 시작하면 모두들 친절하게 잘 알려 주더군요.
처음으로 가본 일본이였지만 서울에서 다니듯 아무 불편함 없이 가고 싶은 곳 가고 먹고 싶은것 먹으면서
너무나 즐겁게 보낸 시간들이 였습니다. 5일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간것 같네요. 내년 휴가에는
일본 천년의 수도 교토를 가보려고 합니다. 이것으로 여행 후기까지 거의 다 정리 됐습니다만
진짜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게 남아 있습니다.
신주쿠에서 봤던 시티헌터 극장판 티켓. 2000엔... 일본도 영화표 값 엄청 비싸네요.
우연찮게 시티헌터를 보게 된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는데
관람객들에게 시티헌터 캐릭터들이 그려진 호조 츠카사 원작가의 싸인지를 선물로 주더군요(물론 대량 인쇄물이긴 하지만)
정말 폭풍 감동!!! 사이즈가 꽤 큽니다. 집에 돌아 오니 도착해 있던 PS5 P의 거짓 패키지 2배는 되는 크기네요.
이런 깜짝 선물까지 받게 되다니... 이번 휴가를 일본으로 간게 너무나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 됐습니다.
즐겨 주신다면 행복이라고 적혀 있네요. 이제 작가 분도 연세가 많으시고 엔젤하트 이후로 작품활동이 없어서 많이 아쉽지만
언제나 저에게 최고의 작품이였던 시티헌터를 다시 볼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길수
있게 됐네요. 정말 최고의 4박5일 일본 여행이였습니다.
길고 길었던 5일차까지의 기록을 모두 정리 했네요. 일요일 저녁까지 끝내려 했는데 사진이 워낙 많아 선별하고 간단하게
수정하고 글까지 쓰다 보니까 어느새 자정입니다. 대충 하기에는 넣고 싶은게 많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늦었지만 긴 글 읽어 주실 분들께 감사 드리고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들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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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양이 저금통은 제가 올린 아키하바라 사진중에 Sofmap 소프맙 건물이 있습니다 바로 오른쪽에 AKKY II 라는 매장 간판이 있는데 거기에서 구입 했습니다. 전망대는 인터넷 예약을 하면 요금을 조금 할인 받을수 있습니다. 가령 현지에서 3천엔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예약을 하면 27,500원 정도에 구매 할수있죠. 만약 인터넷 예약이 모두 매진이면 그냥 현장 티켓이 남아있길 바라면서 가보는 수밖에 없는거지만 현장 티켓마저 전부 매진이면 헛걸음 할수도 있고 오늘은 특별전망대를 열지 않는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예약을 하면 그런 불상사를 피할수있죠. | 23.10.18 04: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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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답변 감사드립니다. | 23.10.18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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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23.10.18 23: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