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일 3년 만에 손님을 태우고 후라노, 비에이를 갔습니다.
투어 가이드는 흰그림자 가이드님이 맡으셨고 전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투어 출발 시간은 아침 7시 반이였고, 투어 신청 하신 분들은 5분
일본기사님, 가이드님, 저 모두 8명이 후라노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출발 장소는 삿포로 스스키노에 새로 생긴 KNOT SAPPORO 호텔이었습니다.
이 호텔은 위치도 좋은데 가격도 저렴합니다.
2인 1실 1박에 7천엔 정도네요.
다음에 누가 호텔 알아봐 달라고 하면 이 호텔 추천하려고 합니다.
아침부터 귀여운 노면전차를 봤습니다.
삿포로는 교통이 크게 버스, 기차, 지하철, 노면전차가 있습니다.
노면전차는 삿포로 시내를 한 바퀴 도는 회전 전차입니다.
문제는 너무 느려요. 자전거가 더 빠를 거 같습니다.
호텔 건너편에서는 메가돈키도 있네요.
생활용품 및 먹거리도 판매합니다.
면세도 되고요. 실제로 삿포로 사람들은 크게 이용은 안하는데
지하에 마트가 있어서 거기는 이용하는 거 같습니다.
장사 하는 분들은 편하죠.
그리고 한국 식품도 있습니다. 라면, 술, 과자 등등입니다.
한국 음식 먹고 싶으시면 여기 지하로 가서 사서 드셔도 됩니다.
아침 출근 시간인데 사람이 없네요. 모스 버거가 보이는데
홋카이도 햄버거 체인점입니다. 뉴스 보니까 한국 홍대에서 생긴 거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버거킹을 좋아해서 모스 버거는 잘 안 갑니다.
버거킹은 아쉽게도 시내는 없습니다.
삿포로 시로이시쪽에 있는데 차가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오타루역에 있습니다.
버거킹은 맛있는데 왜 이렇게 체인점이 없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삿포로는 역시나 맥도날드가 제일 많네요.
그리고 KFC도 많습니다. 롯데리아는 망해가고 있습니다.
점점 보기 힘드네요. 롯데가 돈 벌더니 이제 햄버거 체인점은 포기한 듯 싶습니다.
한국에서 롯데는 엄청 큰 대기업이지만 일본에서는 롯데는 그냥 껌 팔고 과자 팔고 하는 회사 이미지가 큽니다.
가는 과정은 영상 촬영 하느라 사진은 거의 못 찍었습니다.
일단 코스는 삿포로 출발해서 고속도로 타고 미카사 산길을 따라서 갑니다.
미카사에 산 위에 있는 호수입니다. 댐으로 만든 호수인데 공사중이라 물이 녹조가 많네요.
원래 관광지라 풍경이 좋은데 공사중이라 아쉽습니다.
투어 손님이 주신 스타벅스 복숭아 커피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커피가 아니라 쥬스 같아요.
복숭아 알갱이가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후라노까지는 고속도로 타고도 2시간 넘게 걸립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후라노 와인 공방인데요. 사진이 없습니다.
와인 공방은 크게 볼 건 없고 와인 무료 시음 하고 와인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 다음 도착한 곳은 후라노 롯카테이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후라노를 100번 정도 간거 같은데 후라노 롯카테이는 처음 갔습니다.
일일투어 버스는 시간상 들릴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소규모 개인투어라서 들렸습니다.
후라노 롯카테이는 개인적으로 이번 투어에서 제일 인상에 남는 곳입니다.
아 롯카테이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과자 체인점입니다.
본사는 홋카이도 오비히로에 있고요. 각 지역마다 다 있습니다.
당연히 삿포로, 오타루, 공항에도 있습니다.
롯카테이는 건물이 멋있기로 유명한데 후라노 롯카테이 건물이 제일 멋있네요.
가게 주변에는 와인 생산을 위한 포도밭과 블루베리 밭이 있었습니다.
롯카테이 옆에 있는 창고 같습니다.
포도밭입니다.
롯카테이 테라스에서 찍은 후라노 토카치 화산 풍경 사진입니다.
토카치 화산은 지금도 살아 있는 화산입니다. 100년 4번 터집니다.
산 위까지 올라갈 수 있고요.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도 당연히 일일투어 버스는 갈 수가 없습니다.
개인차 또는 소규모 투어는 가능한데 전망대까지 가면 삿포로에는 밤에 도착합니다.
후라노는 생각보다 갈데가 많습니다. 치즈공방도 있고 토카치 화산 노천탕도 있습니다.
정말 다 보려면 1일 투어로는 시간 어렵고요. 1박 2일 정도는 해야 가능합니다.
후라노 롯카테이 테라스입니다. 밖에 앉아서 풍경 볼 수 있게 해놨네요.
날씨는 그리 덥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여기서 커피 한잔 먹고 가고 싶었지만 시간상 촬영만 하고 이동 했습니다.
롯카테이 내부 사진입니다. 여러가지 과자를 팔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런 과자 체인점이 정말 많고 잘 되는데요.
그 이유가 일본은 선물 문화입니다. 다른 집 또는 회사를 가면 무조건 선물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받으면 또 줘야 합니다.
명절때는 당연히 거래처에 선물 보내야 하고요.
그래서 이런 과자 체인점이 잘 되는데 가격은 보통 1,000엔 정도 과자 세트가 많이 팔립니다.
저희 집도 이런 선물용 과자는 항상 있네요. 정말 많이 받아요.
롯카테이 내부 한쪽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식사도 가능하고요. 음료도 가능합니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없네요.
후라노는 와인을 많이 생산하는데 그리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후라노 와인은 홋카이도 내에서 다 소비됩니다.
가격은 2천엔~5천엔 이하 정도 되는데요. 싸지도 않아요.
보통 삿포로 일본 사람들은 코스트코 가서 사 먹습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와인이 쌉니다.
한국 보면 비싼 와인들 많이 마시는데...
일본은 그냥 1천엔 전후 와인을 사 먹습니다.
맛도 괜찮아요.
같은 브랜드라도 술은 일본이 더 싸요.
일본에 놀러 가시면 면세점에서 와인 사 갖고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후라노 롯카테이 가게입니다. 겉에서 보면 이게 체인점인지 박물관인지 모르겠네요.
손님도 없는데 유지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일단 간지납니다.
측면에서도 한 컷~ 일단 후라노 가시면 여기는 무조건 강추합니다. 팜도미타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요.
롯카테이 간판입니다. 육화정이라고 하네요. 뜻은 육각형의 꽃 눈의 결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름도 멋있게 지었네요.
기업의 메세지는 과자는 대지의 은혜입니다. 라고 하는데... 무슨 은혜까지나 싶네요. 오버같네요.
여기는 가장 유명한게 버터샌드 과자입니다. 과자는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아뭏튼 이게 대박나서 지금에 롯카테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케팅을 잘 하는게 롯카테이는 홋카이도만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는 체인점이 없어요. 그래서 홋카이도를 찾는 외부 일본 사람들은 롯케테이 버터샌드 과자를 꼭 사갑니다. 물론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롯카테이 옆 밭에 있는 블루베리... 전 먹지는 않았지만 다른 투어 손님들은 먹어 보고 맛있다고 하네요.
후라노는 날씨는 좋았습니다. 조금 덥기는 했지만 한국 여름처럼 습하지는 않아서 그늘만 있어도 시원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좋았는데 비에이는 날씨가 흐려서 아쉬웠습니다.
롯카테이에서 좀 쉬고 후라노 팜도미타로 이동 했습니다.
팜도미타야 홋카이도 여행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라벤더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촬영한다고 팜도미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라벤더는 7월 초순부터 20일까지가 절정이라 거의 없었습니다.
다른 꽃들도 있었는데 역시나 팜도미타는 7월 중순이 가장 이쁩니다. 늦어도 7월 23일까지는 가셔야 합니다. 홋카이도 여행은 시기와 날씨가 정말 중요합니다. 관광지 대부분이 야외라 날씨운이 정말 중요한데 거기다가 시기에 따라 풍경이 틀려집니다. 7월 초에도 팜도미타를 갔는데 그 때는 라벤더가 들 피었고 8월은 늦었네요. 7월 중순에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흐리다던지 개인사 때문에 못 갔습니다.
내년에는 꼭 중순에 가야 겠네요.
팜도미타는 입장료 주차장이 모두 무료입니다.
수익은 라벤더 관련 상품과 메론, 아이스크림으로 충당하는데 그래도 무료라니 대단한거죠.
주차장에서 한국 관광객 버스를 1대 봤습니다.
단체 관광객도 홋카이도 들어 오기는 합니다.
아주 조금...
요새는 한국 골프 손님이 좀 오는 거 같습니다.
홋카이도는 작년에 비해서 올해는 정말 시원하고 큰 비도 없어서 골프 치기가 최고입니다.
그리고 골프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게 칠 수 있습니다. 정말 싸고 좋아요.
저도 여기서 취미가 골프라 시간 날 때 가는데 작년에는 일주일에 3번 갔습니다.
홋카이도 골프장은 저렴한 곳은 한국 돈으로 3만원에 18홀 티업도 가능합니다.
셀프고 카트비 포함입니다. 그리고 좋은게 1명부터 티업이 가능합니다.
혼자 치러 오시는 할아버지도 많아요. 동네 할아버지인거 같습니다.
엄청고수입니다. 코스를 다 알아요.
물론 좀 좋은 골프장은 2명부터 가능합니다.
골프는 나중에 가면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팜도미타 옆에는 메론 하우스가 있습니다.
팜도미타와 메론 하우스는 사이가 안 좋습니다.
팜도미타에서 메론이나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메론 하우스에 가지고 가시면 안됩니다.
메론 하우스에서 메론이나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팜도미타에 가지고 가시면 안됩니다.
팜도미타와 메론 하우스는 형제가 따로 만든 곳인데 아버지 유산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 놈에 돈이 뭔지 부자들이 더 하네요.)
아뭏튼 메론 하우스에 가시면 메론 관련 쥬스, 아이스크림, 홋카이도 피자, 홋카이도 옥수수, 메론빵 기타 등등 사서 드실 수 있습니다. 테라스도 있으니까 앉아서 먹기에도 좋아요.
메론빵 파는데 옆에는 해바라기 밭이 있습니다.
홋카이도 8월은 해바라기가 유명한 시기입니다.
해바라기로 유명한 지역이 있는데요.
삿포로에서 너무 멀어서 한국분들은 가기 힘듭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홋카이도 해바라기 검색하면 사진들 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아이스크림 먹이에도 좋은 곳입니다.
팜도미타 갔다가 점심 먹으러 쥰페이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저희야 예약을 하고 가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 참고로 쥰페이 개인 예약 안됩니다.
쥰페이 사장님하고 저랑은 좀 친분이 있어서 가능 한 겁니다.
이런데 인맥을 써서 죄송합니다.
아뭏튼 쥰페이가 너무 손님이 많아서 현재는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 2시간 영업을 합니다.
저녁 장사도 안 하고요. 쥰페이 가시는 분들은 참고 하세요.
밥을 먹고 패치워크 가서 켄과 메리의 나무, 세븐스타나무, 오야코나무, 마일드 세븐 언덕, 호쿠세이노오카전망공원, 양목장을 봤습니다. 사진은 촬영하느라 못 찍었습니다.
아 그리고 앞으로 마일드 세븐 언덕은 못 봅니다.
왜냐하면 밭 주인이 나무를 하나씩 자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마일드 세븐 언덕이라고 하면 나무가 나란히 있는 아름다운 언덕 풍경 사진을 볼 수 있는데요.
나무가 썩어 가고 있어서 밭 주인이 매년 조금씩 자르고 있습니다.
이제 나무가 5개 정도 남았습니다. 내년에는 없을 수도 있겠네요.
원래는 안 가려고 했는데 투어 손님들이 그래도 궁금하다고 해서 갔습니다.
자른 나무는 밭 주인이 비싼 값에 장작용으로 팔고 있다고 합니다.
패치워크를 돌고 간 사계체의 언덕 시키사이노오카입니다.
사진이 정말 멋있게 나왔네요.
시키사이노오카는 원래 무료였는데 이제 주차장비도 따로 받고 입장료도 받습니다.
입장료는 500엔입니다.
그래도 꽃 밭은 예전보다 더 이뻐져서 돈을 받아도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아 전... 촬영한다고 해서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너무 큽니다.걸어서는 보기 힘드니까
트랙터 돈 주고 타시는 걸 추천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능하시면 하얀 옥수수를 드세요.
하얀 옥수수는 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생으로 어떻게 옥수수를 먹을 있냐고 하시겠지만 홋카이도 후라노를 여행 하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맛있습니다. 절 믿고 사서 드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여름 한정입니다. 그리고 인기가 많아서 금방 동 납니다.
사계체의 언덕을 지나서 크리스마스트리, 탁신관, 청의연못, 흰수염폭포, 흰그림자님의 비밀의 숲 등을 갔는데요.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너무 많은 코스를 촬영하느라.. 사진은 엄두가 안나네요.
그리고 사진 보면서 설명 하면 글이 끝이 없을 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설명 하겠습니다. 팔이 아프네요.
나머지는 홋카이도 후라노 가서 직접 구경 하시면 됩니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고 자유관광이 풀려서 이 좋은 홋카이도를 같이 구경 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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