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미국 대형 프렌차이즈 영화고나 AMC에서 일하고 있었던 때의 일과
미국 식당 Egg 비스트로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버거킹에서 있었던 일.. 그리고 여러가지 등등등
에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적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써 내려가는 나만의 사상과 의견"을 쓰고싶어서 쓰는 글이다.
(좀더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자면 글을 읽는 당신이 동의를 하건 말건 전혀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뜻이다)
일단 나는 활기차고 긍정적이며, 어디에서든 자신의 개성과 색깔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어느정도냐면 이정도?
(나보다 나이가 20살 이상 많은 남자와도 놀줄 안다-아니면 놀게 만든다. 내 식대로.)
상대방이 덩치가 큰 흑인이던,
무서우 카르텔처럼 행동하는 멕시칸이거나,
돈이 많건, 직업이 뭐건, 나이가 얼마나 되거나, 어떤 엄청난 경력을 가지고 있건,
뚱뚱하거나, 요즘 세상의 미와 동떨어져있건....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나는 그런 것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순수하게 "어떻게 말하느냐? 어떻게 행동하느냐?"만으로 판단한다.
그렇기에 나는 "쓸데없는 가식과 위선, 체면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하고도, 남/녀/나이 상관없이 즐겁게 놀며 친구가 될수있다.
어느날 나는 여느때처럼 AMC영화관의 모든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여전히 즐거운 콧노래를 부르며 영화관 청소를 여러 미국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시간은 자정 12가 좀 넘었었나?
청소를 하면서 지나치게 행복하게 일하는 나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한 미국 청년이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Jack이었나? ...나는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몇 시간도 기억하지를 않는다. 그런거 기억할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놀거나 게임하거나 일을하지. 엄청난 에너지 낭비지 않은가.)
시비조로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청소나 하는 주제에 뭐가 그렇게 즐거운 듯이 열심히 일하냐? 돈은 최저임금으로 받으면서, 하여간 딴 나라 놈들이 미국에 와서 일자리 뺏어가면서 일하는거보면 웃긴다니까." <- 뭐 이런 뉘앙스?
미국 중/하층 집안의 젊은이들 중에는 "패배의식"에 빠져서 사는 비뚤어진 애들이
진짜 무~~~~진장 많다.
어떻게 이렇게 말할수 있냐고?
난 굉장히 많은 일들을 많은 미국 젊은 애들이랑 해봤으니까.
걔중에는 "정말로" 많은 이민자(특히 멕시칸)들이 자기들 나라 미국에 넘어와 자신들의 일거리를 빼앗아가고 있다며 이민자를 혐오하는 틴에이저 - 젊은이들이 넘쳐난다.
그는 그렇게 말하고선 자신과 함께다니는 그룹 아이들과 함께 나를 보며 비아냥대기 시작했고
나는 산뜻하게 웃으며 영어로 이렇게 답해주었다.
"You know what? there is a Farm in South carolina, and so many Mexicans are working there. how do I know? cos I was there and worked with them for 1 year.
and now, all you have to do is go there and get your jobs back from them.
do it, now."
(그거 알아? 저기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가면 농장이 있는데, 엄청 많은 멕시칸들이 거기서 일하고 있어,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왜냐하면 나도 거기에 1년정도 있으면서 그들과 함께 일했거든. 이제 니가 해야 할일은 거기에 가서 걔들로부터 그 직업을 뺏어서 니가 그 일을 대신하면 되는거야. 뭐해? 지금 당장 가서 일하지 않고?) - 알아듣기 쉽게 해석.
이 말 이후에 나는 곧바로 이어서 말했다.
"You know, You said this Job is kinda sucks. but to me? it is like heaven.
when you get there, You have to do work without Air-condition unlikely here, and you have to keep standing on the field all summer season.
there is no sun cover, there is no air-conditioning.
but, hey! that was totally fine to me.
because that place made me stronger and gave me a friend. a good friend!
eventhough they don't have the right working permission.
believe me, they were better person more than you.
what are you doing? call the police and get your Job back!?"
내가 이렇게 다그치자 그는 비아냥 거리던 얼굴에서 미소를 싹 지우면서 나에게 말했다.
"nono. I am fine."
키가 족히 190은 넘어보이던 그 덩치 좋은 젊은 백인 친구는 그 이후 나에게 단 한번의 시비도 걸지 않았으며 그의 친구들 또한 나에게 그 어떤 시비도 걸지 못했다
현재 미국에는 "Working permition"받지 못한 멕시칸들이 매우 많다.
그들이 어떤 일을 하느냐 하면,
"미국인들이 하기 싫어하고, 미국인들이 기피하는" 일들을 주로 맡아서 해준다.
오죽하면 미국에서 멕시칸들이 빠져나가면 미국 경제가 마비된다는 말이 있었을까.
그런 주제에 뭐?
"x신만도 못한 새끼들."
아, 아니지. 이러면 몸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에게 실례잖아. 그 분들도 애초에 x신 아니라 조금 불편하신분이니까.
그래, "그냥 x신들." 이게 맞겠다.
"이민자들에 비해 x나 편한 일 하면서, 하도 이민자들에게 불평이 많길래, 막상 거기서 일하라고 하니까 하기 싫다네."
미국 농장에서 일하고 있었던 어느날,
젊어보이는 미국 청년들이 일하러 온걸 오전에 봤다가 오후에 연기처럼 사라진 모습을
세어번 정도 경험했다.
농장에는 백인들도 분명히 있지만,
(있어도 주로 관리자 포지션)
경험상 거의 90프로가 멕시칸, 흑인, 아프리카 망명자, 과테말라, 브라질 등등에서 온 사람들이다.
적어도 내 경험상. 아. 나도 넣어야지. 한국인 1명.
이런 애들은 저녁 5시에서 10시 사이에 살짝 낙후된 몰 주변에 가면 쉽게 볼수있다.
미국에선 되도록 저녁 6시 이후에 나가지 마세요.
또 쓰고싶어서 썼습니다.
(IP보기클릭)67.180.***.***
왜 이 글이 밑에 팝업 알림메세지로 뜨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이 저번보다 훨씬 심각하네요. 전에도 얘기 드렸지만 아주 많은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일을 하고 사는 시대이고 외국에서 일하는게 그다지 특별한게 아닌 시대입니다. 저와 같이 미국에서 사시는 것처럼 여기는 나이 많은 사람과 즐겁게 일하는건 애초에 언급할 수준조차 안되는 당연한 일일 뿐이고 무엇보다 님은 거시 경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미국 중/하층 집안의 젊은이들 중에는 "패배의식"에 빠져서 사는 비뚤어진 애들이 진짜 무~~~~진장 많다." 라고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동남아 사람들이 아주 많이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이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하기 싫은 일들을 모두 도맡아서 하고 되죠. 문제는 하기 싫은 일은 3D 업종이라서 그런 것인데 이 3D 업종을 외국인노동자로 채워버리면, 장기적으로 해당 직업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해당 국가 국민에게 그 직업은 없는 직업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즉, 해당 국가에서 태어나서 자라는 사람에게는 그 직업은 영원이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라진 일거리가 되어버릴 뿐만 아니라 그런 직업의 바로 상위 직업과 그 상위 직업들도 연쇄적으로 처우 개선이 계속해서 더디게 되고 사회적 계층 갈등이 심화됩니다. 이게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나라에서 태어나 해당 국민으로 사는 입장에서는 사업에 실패해서도 선택하기 어려운 직업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마지노선이 사라지는 것 같은 깊은 심리적 불안감을 안게 됩니다. 반대로 이민을 강하게 억제하는 국가에서는 이런 3D 업종도 계속해서 처우 개선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분명 시선이 없진 않지만 그런 3D 업종에서 일을 하면서도 교수, 의사, 사회 고위직들과도 쉽게 교류하고 잘 지내고 당연히 계층적 위화감 또한 줄어들게 되죠. 애초에 이런 직업에서도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자기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그쪽으로 송금을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해당 국가에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즉, 님이 다른 사람에게서 들어서 하는 말인 멕시칸들이 빠져나가면 경제 마비가 온다는 얘기는 그냥 외국인 노동자가 너무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지, 실제 경제적 여파는 장기적으로 거시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나가는게 도움됩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직업 선택에 대한 심리적 마지노선에 놓인 사람들에게 대고 저렇게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편한 일 하면서 뭐그리 불만이 많아... 이런 얘기는 내 시야는 이런 일하는 수준 밖에 안된다고 고백하는 것과 같아서 그냥 상종을 안 하는거겠죠. 한국 기업에서 쥐어짜는 문화를 제대로 겪어 본 사람들은 미국에서 정말 좋은 평가 받고 일 잘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개빡세게 일하다보니 여기는 개편하다... 이런 소리는 미국 애들한테는 안 하는게 좋습니다. 그건 우리 본국인 대한민국은 그 수준밖에 안돼라고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를바 없고,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고 실질적인 국익 성장과 사회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이민자들의 노력 전부가 지옥같은 한국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일 뿐으로 폄하되기 때문입니다.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도록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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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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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 22.03.06 0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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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犬無蹟
일단 feel이 오면 누가 뭐라건 "내 마음대로"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가 쓰고싶어서 썼습니다." 또 보고싶은것만 보셨네요? 하하하. 괜찮습니다. | 22.03.06 0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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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犬無蹟
아참. 그리고 의외로 관심 생기신 분들이 쪽지를 좀 보내주셔서, 계속 자신들이 모르는 미국의 여러 부분을 이야기 해달라고 전해오셨습니다. 그러기에 일단 "feel"이 오거나 생각나는대로 쓰기로 했거든요. 모르는것보다 아는것이 힘이라잖아요. | 22.03.06 0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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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글이 밑에 팝업 알림메세지로 뜨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이 저번보다 훨씬 심각하네요. 전에도 얘기 드렸지만 아주 많은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일을 하고 사는 시대이고 외국에서 일하는게 그다지 특별한게 아닌 시대입니다. 저와 같이 미국에서 사시는 것처럼 여기는 나이 많은 사람과 즐겁게 일하는건 애초에 언급할 수준조차 안되는 당연한 일일 뿐이고 무엇보다 님은 거시 경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미국 중/하층 집안의 젊은이들 중에는 "패배의식"에 빠져서 사는 비뚤어진 애들이 진짜 무~~~~진장 많다." 라고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동남아 사람들이 아주 많이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이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하기 싫은 일들을 모두 도맡아서 하고 되죠. 문제는 하기 싫은 일은 3D 업종이라서 그런 것인데 이 3D 업종을 외국인노동자로 채워버리면, 장기적으로 해당 직업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해당 국가 국민에게 그 직업은 없는 직업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즉, 해당 국가에서 태어나서 자라는 사람에게는 그 직업은 영원이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라진 일거리가 되어버릴 뿐만 아니라 그런 직업의 바로 상위 직업과 그 상위 직업들도 연쇄적으로 처우 개선이 계속해서 더디게 되고 사회적 계층 갈등이 심화됩니다. 이게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나라에서 태어나 해당 국민으로 사는 입장에서는 사업에 실패해서도 선택하기 어려운 직업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마지노선이 사라지는 것 같은 깊은 심리적 불안감을 안게 됩니다. 반대로 이민을 강하게 억제하는 국가에서는 이런 3D 업종도 계속해서 처우 개선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분명 시선이 없진 않지만 그런 3D 업종에서 일을 하면서도 교수, 의사, 사회 고위직들과도 쉽게 교류하고 잘 지내고 당연히 계층적 위화감 또한 줄어들게 되죠. 애초에 이런 직업에서도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자기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그쪽으로 송금을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해당 국가에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즉, 님이 다른 사람에게서 들어서 하는 말인 멕시칸들이 빠져나가면 경제 마비가 온다는 얘기는 그냥 외국인 노동자가 너무 많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지, 실제 경제적 여파는 장기적으로 거시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나가는게 도움됩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직업 선택에 대한 심리적 마지노선에 놓인 사람들에게 대고 저렇게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편한 일 하면서 뭐그리 불만이 많아... 이런 얘기는 내 시야는 이런 일하는 수준 밖에 안된다고 고백하는 것과 같아서 그냥 상종을 안 하는거겠죠. 한국 기업에서 쥐어짜는 문화를 제대로 겪어 본 사람들은 미국에서 정말 좋은 평가 받고 일 잘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개빡세게 일하다보니 여기는 개편하다... 이런 소리는 미국 애들한테는 안 하는게 좋습니다. 그건 우리 본국인 대한민국은 그 수준밖에 안돼라고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를바 없고, 해외에서 열심히 일하고 실질적인 국익 성장과 사회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이민자들의 노력 전부가 지옥같은 한국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일 뿐으로 폄하되기 때문입니다.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도록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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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글이시네요!! 추천 드리고 갈게요. 그리고 글은 앞으로도 계속 쓰겠습니다. 제 멋대로요!! 제가 경험한걸!! 제가 말하고 싶은데로!! 계속해서 좋은 의견 내주세요^^ | 22.03.06 1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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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하하하!!! 이따위것들이 상처로 느껴지는 센시티브한 사람이면, 혼자서 미국에 가서 모든걸 맨땅에 헤딩하듯이 돌파해 나갔겠어요. 이런건 그냥..... 음. 자장가에요. | 22.03.07 15: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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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는 미국 마리화나 피우는 중학생정도의 백인 여자애가 들이대는거 도망다녔던 이야기나 해드릴게요. 미국은 낙후된 지역의 젊은 애들과 아이들이 굉장히 위험한 경우가 많아요. | 22.03.07 15: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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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람들의 비난이 괜찮다고 하시니 다행이지만 걱정됩니다. 다음 글도 재미있을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 22.03.07 16: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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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덩치 큰 흑인들에 둘러싸여서 시비 붙어본 게 더 압박감이 크겠어요. 아니면 전혀 얼굴도 안 보이는 안전한 곳에서 오로지 "키보드"로만 비난하는 "꼬마"들이 압박감이 크겠어요. 이건 아주아주 귀여운 수준이에요. | 22.03.08 0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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