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여행 중.. 국뽕을 느끼는 순간. 이란도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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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국뽕을 느끼는 순간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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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전쟁? 축가? 이슬람? 테러, 원리주의자, 핵
보통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인데... 그래서 우리는 여행 갈 생각을 안하지요.
하지만, 저는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한 26일정도...
그 위험한 곳을 왜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생각하시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그건 니 생각이겠지~!!
라고 말씀을 하시다면 객관적인 자료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어요.
외교부 안전여행 검색하시면 여러나라의 안전도를 표시해 놓은 지도가 나오니 참고 하셔서 보세요.
[외교부 안전여행]
http://www.0404.go.kr/dev/main.mofa
테러가 일어났거나 치안이 불안한 곳은 아닙니다. 다만, 좀 패쇄적인 국가일 뿐이지요.
각설하고... 여행 이야기를 짧게 해 볼께요.
이슬람국가 치고는 주변 국가들의 비해서 개방적이고 치안은 안전한 편입니다.
안전하다는 것이 조심스러운 말인데... 제가 안전하다는 의미는 테러가 없고 치안 안정적이다는 이야기지...
어느 여행지는 다 위험하고 주의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뉴스에서 보는 그런 정보는 어느 나라든 부정적일 수 밖에 없겠지요.
우리나라도 한국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뉴스를 접해서 본다면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 할꺼예요.
왜냐구요.?! 뉴스에는 정은이가 자주 등장하니까요? ㅋㅋㅋ
연예질도 잘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했습니다..;;
요즘 미국 때문에 시끄럽지만... 미국이 좀 억지스럽고 힘자랑 하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그놈에 기름..;; 이번엔 미국에 기름이 많이 나서 문제군요..ㅋㅋㅋ (쉐일 혁명)
이란에는 사막도 있지만... 세계 10대 스키장 중 하나인 토찰 스키장이 있었요.
모두 만년설에 가까운 자연설이고 해발 3000m가 넘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도 테헤란에서 택시 타고 30분만에 갈 수 있어요. 거기서 텔레카비라는 케이블카를 40분정도 타고 올라가면 갈수 있었서 스키 타기 정말 쉬워요. 서울에서 평창 가는데 30분 걸리는 것과 마찬가지져...ㅋㅋ
이란은 페르시아 제국의 후예 입니다.
그래서 역사가 상당히 깊은 편이고 문화재도 많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 가장 많은 곳이 이란이니 말 다했지요.
팩트첵크
근데 사람들은 이집트를 더 많이 가요. 외교부에서 말하기를 이란(여행유의)보다 이집트(여행자제)가 더 위험해요..
그 중에 특별한 곳을 설명하지요.
바위에 구멍이 같은 것이 있는데 여기 사람들이 다 삽니다.
사진에 보이는 가족이 있는데 여기 사는 가족이고 오른쪽 문에서 나왔어요.
Kandovan - 칸도반
500년전 몽고군을 피해 숨어야만 했고 아무도 안 찾는 오지에 찾다 보니 바위에 굴을 파서 살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여기서 가축 키우면 실제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터키에도 비슷한 곳이 있긴한데 거긴 종교박해 때문이고 호텔이나 숙박시설이 들어선 관광지 인것에 반해
여기는 현지 사람이 살고 있는 진짜 살아 있는 마을 입니다.
이란에 있는 교회
이란에는 교회가 있습니다.
이란은 이슬람혁명으로 이슬람을 기본으로 한 신정국가체제인데... 교회라니 상상이 안 갈겁니다.
이곳은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지은 교회인데...
옛날에 오스만투르크가 아르메니아인을 학살하고 종교탄압 받을때... 이란이 그 사람들을 받아드리고 여기에 교회를 짓도록 허락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크리스마스도 지내고 여전히 종교 활동도 합니다.
왜냐구요?! 이란은 다른 종교를 인정합니다.
기독교 외에 타 종교도 존재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 다른 종교를 비판하거나 전도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때요? 몰랐던 미지의 세계 이란에 대해 썰을 풀어 봤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시간나시면 아래 영상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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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간혹, 이란 이야기를 하면 종교적으로 접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참고로 저는 무신론자 입니다.ㅋㅋㅋ | 19.05.18 2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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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도 가봤지만.. 제가 체감상 느끼는건... 소매치기 많은 유렵보다 안전하게 느낄 정도 였습니다. 관광하기에는 열약하고 조금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사람들은 순박하고 호기심이 많은 친절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 19.05.18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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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한번 이란도 가보고 싶어지네요 | 19.05.18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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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미구의 재제때문에 화패가치가 많이 하락했는데.. 관광객 입장에서는 땡큐지요. 제가 호스텔만 다니며 최저 비용으로 다녔다고 생각 되는데... 26일간.. 이란 안에서 한화로 50~60만원 쓴 것으로 예상입니다. (교통비, 식사, 숙박비) 진짜 쌉니다.ㅋㅋㅋ | 19.05.18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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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스타에서 '쇼미더머니' 치트키 쓰는거랑 같습니다. 상당히 호의적입니다. | 19.05.18 2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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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것도 알아요.. 작년에 이란 비자가 여권에 붙어서 나왔는데.. 님이 말씀 하신 문제 때문에 바코드 있는 종이 한장만 주더라구요. 여권에 흔적을 안 남기기 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 19.05.19 1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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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랑 분위기가 달라요. 이란의 인구 분포를 보면 30대 미만의 인구가 전체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히 젊은 국가 입니다. SNS다 차단되어 있지만 젊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위회어플로 다 쓰고 있어요. 미국을 싫어하지만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야 젊은 새대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니까요. 사실, 우리나라도 미국이 존경할 정도로 좋아 한다기 보다는 필요한 존재이듯이... 하지만, 정치는 이슬람 혁명을 주도한 기성세대가 하는 것이라 아직도 보수적이고 패쇄적인 정치제재이지요. 안타깝습니다. | 19.05.24 0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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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얼마전에 지도 색깔이 이라크 국경지역에는 황색에서 적색으로 바꿨네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상당히 낮지만... 관광 둘째치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하루 아침에 20조원의 무역시장이 날라갔네요..ㅠㅠ | 19.05.24 01: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