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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막쓴 코멘트는 여기로!
이곳에서 봤던 타치카와 어마금, 어과초 성지순례기를 보고,
이번에 아무 계획 없이 다녀왔던 7박8일의 도쿄 여행중,
타치카와를 가서 가볍게 어마금, 어과초의 맛(?)을 보고 왔습니다.
제가 갔던 도쿄 여행 기간은
6/14~21 이었는데요..
태풍에 지진(센다이+오사카)에 비까지 엄청나서
날씨가 안좋았던거에 비해서는
이날은 정말 말도 안되는 맑은 날이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가볍게(?) 타치카와에 가서
성지순례라도 해볼까 하고 나섰습니다.
식상한 내용일지도 모르겠지만서도...
지자체가 나서서 이정도로 서포트하는건 신기하다는 느낌에
호~~~옥시라도 가본적 없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음해서 작성해봅니다!
제가 정보를 못찾았던건지..
일본웹에 맵에 마크된거 +
루리웹에서 본 글 두어개 정도 외엔
정보를 찾지 못해서 힘들었던 기억도....
흑흑...
아무런 관계없는 리락쿠마버스
이런식으로 타치카와시에 널부러져있는
십여개의 자판기를 둘러보려고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물론.. 날이 너무 덥고, 다른곳에도 가야해서
다 보진 못했다는게 안타까웠던 포인트네요.
1호 자판기
그 옆에 붙어있던
"어떤 지자체의 지역부흥"
대단하다 타치카와!
그리고 그곳에서 뽑은 꽝아닌 꽝
다음 간곳은 7호 자판기
언제나 한결같은 사텐
잘보면 뒤에 보이는 시스터즈
넌 몇호니...?
게다가 다른버전의 음료수캔이나온다는 정보도 입수했습니다.
7월 중순에 나온다 하니...
글렀다는 생각을 하며 다른 자판기로...
섹시한 사텐과
평범한 우이하루
잘보면 음료수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게 바로 간접광고!!)
좀더 잘 보이시죠?!
그리고 지나가는길에
닮아도 이렇게 닮았나 싶을정도로 닮은
박용욱해설 닮은꼴의 사진도 있길래 한장....
.... 음 저만 이리 생각하는건가요;
그리고 이녀석 찾느라 고생좀 했었습니다.
4호 자판기는 지도에 마크된곳의 건물안 2층에 있더라구요.
음반매장 앞에 있으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부끄부끄 미사카!
2호 자판기에는 칸자키와 스테일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 7호에는 쿠로코와 콘고
그리고 그 근처 가게에는
한정 버전 어마금 도시락이 있었습니다.
사먹진 않았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어떤 게코타의 추천상품
........................
응... 알았어;
아무튼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이케부쿠로로 가기로 해서
돌아가는길에 조우하게 됐습니다.
루리웹에서 봤던 찻집...
아니나 다를까 입구에서부터
사텐이 맞이해주고...
별 생각없이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점장 할아버님과 눈이 마주쳐서 가게로들어가서
차도 대접받고(손님한텐 다 주는듯 했습니다.)
30여분간 신나게 떠들었네요.
처음엔 Where are you from? 이라고
영어로 묻는 점장님의 말이 일본어인가 해서
계속 はい?이랬다가
아 영어구나.. 일본어도 괜찮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제서야 일본어로 대화시작
저 나름대론 재밌었던 상황이었네요.
여튼 대화중 갑자기 의자에 앉으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받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라 하셔서 짧게 한줄 남겼습니다.
정말 잘 놀다 갔습니다.
그리고 이 수많은 녀석들을 보고...
그냥 갈 순 없다 싶어서 그 유명한...
코모에차를 한통 샀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물론 녹차가 말이죠.
몇개의 상품들을 보고
우이하루를 보면서 가게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대접받았던 녹차가 너무 맛있어서
나오기전에 차가운 녹차를 한통 사갖고 나왔습니다.
아무튼, 혹 어마금, 어과초 성지순례를 하신다면
다른것도 좋지만 저 찻집은 반드시 찾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점장님의 친절함을 느끼고 오지 않으면
성지순례가 완성되지 않는 그런 느낌이었다랄까요?
(점장 할아버님의 자기가 사텐이라고 주장하시는걸 꼭 보고 오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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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찻집에 가서
점장님과 대화하던 중에
이곳을 어찌 알고 왔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이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타치카와가 유명하기도 하고
이 찻집의 점장님도 조금 유명하시다 하니
대화 내내 少し 를 계속 넣으셔서 대화하시는
센스(?)를 맛보고 왔습니다.
아무튼
타치카와에 가신다면 한 번쯤 꼭 들러보세요~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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